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3:22:55

아크로스의 영웅 키세온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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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mtg-symbol-dfc-obverse.svgKytheon, Hero of Akros
파일:mtg-symbol-w.svg

아크로스의 영웅 키세온
전설적 생물 — 인간 병사
전투종료에, 아크로스의 영웅 키세온과 적어도 두 개의 다른 생물이 이 전투에서 공격했다면, 키세온을 추방한 다음 변신한 상태로 그 소유자의 조종하에 전장으로 되돌린다.
파일:mtg-symbol-2.svg파일:mtg-symbol-w.svg: 키세온은 턴종료까지 무적을 얻는다.
2/1
파일:mtg-symbol-dfc-reverse.svgGideon, Battle-Forged
전투로 단련된 기디온
파일:mtg-symbol-ci-w.svg 전설적 플레인즈워커 — 기디온
{{{#!wiki style="margin: -16px -10px;" +2:
상대가 조종하는 생물을 최대 한 개까지 목표로 정한다. 그 생물의 조종자의 다음 턴에 그 생물은 가능하면 전투로 단련된 기디온을 공격한다.
+1:
생물을 목표로 정한다. 당신의 다음 턴까지 그 생물은 무적을 얻는다. 그 생물을 언탭한다.
0:
턴종료까지, 전투로 단련된 기디온은 무적을 가진 4/4 인간 병사 생물이 된다. 전투로 단련된 기디온은 여전히 플레인즈워커이다. 이 턴에 전투로 단련된 기디온이 입으려고 하는 모든 피해를 방지한다.
}}}
충성도: 3

백색의 플레인즈워커 기디온 주라가 플레인즈워커가 되는 과정을 그린 카드, 먼저 소개된 DOTP에서의 고향은 테로스가 아니었으나 그건 정식 스토리가 아니라며 테로스 차원으로 변경되었다. 게다가 옛날 이름이랍시고 나온 키세온이란 이름은 사실 실제 언어학적으로 기디온(기드온)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 까이는 중. 해외 매직 유저들 사이에서는 "그보다 저런 헤어스타일을 지닌 어린 애는 저런 헤어스타일이 될 수 없다"며 더욱 논란을 남긴 카드. 그래도 매직 듀얼을 통해 묘사된 스토리는 약식으로나마 정석적인 그리스 비극의 스타일로 괜찮게 정리되어 있다. 탕아이지만 정의감을 품은 소년이 우연한 계기로 각성하여 영웅이 됨 → 의 용사로 선택받아 영웅적인 업적을 세우지만 그 과정에서 휴브리스저지르고 몰락함 정도로.

일단 변신 전의 성능은 전설적이라는 점만 제외하면 Elite Vanguard의 상위호환?인 인간 병사이며, 2W로 사용 가능한 무적 능력이 있는데다 적어도 두개의 다른 생물과 함께 공격하면 공격 후 플커로 변신까지 가능하다. 그렇다고 무조건 상위호환! 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전설 룰이라는. 다수를 빠르게 소환해서 때려야할 위니로서는 너무나 큰 단점이 존재한다. 예컨대 Isamaru, Hound of Konda만해도 엄청 센 위니고 카미카와 당시에는 더 셌지만, 당시 익스 주 덱이나 카미카와 스탠다드에서는 완전 하위 호환인 Savannah Lions를 4장 쓰고 Isamaru는 2장 정도로 쓰는 경우도 엄청 많았던 것과 같은 경우. Isamaru는 당시 스탠다드에서 함께한 우메자와의 짓테물고서 or 영광스러운 군가로 버프시켜서 박고 죽는 용도로라도 쓸 수 있었으니 무리해서라도 4장 넣을 수야 있었지만. 기드온 쪽은 어쨌든 옛날 카미카와보다는 크리쳐들이 좀 더 강해진 시대고, 현재 스탠다드는 장비들도 약하고, 전체 강화 부여마법이 있는것도 아니고, 오라같은 강화수단도 부실한데다가 어쨌든 자체 무적능력이 있으니 그렇게 소모품 식으로 쓸 수 있는게 아니라...

변신 후 성능은 어느 정도 강력한 편. 일단 +2부터 적 크리쳐 하나 기디온강제 공격시키는 것은 상대 입장에서는 혼자 공격시켜서 죽게 만들던가, 걍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모두 공격해서 그나마 손해를 줄이던가 선택하게 하는 셈이라 거진 Gideon Jura의 +2처럼 사용할 수 있고, +1로 언탭시키고 무적능력 부여해서 안죽는 어태커 or 극강의 방어벽으로 만드는 것도 강력. 우세 상황에서 4/4로 달릴 수 있는것도 1마나 4/4인 셈이니 궁극기는 없어도 분명 세다. 약 3년전 등장했던 모 플레인즈워커와는 비교를 하면 실례일 레벨이고, 원본에는 조금 못미쳐도 리턴 투 라브니카 당시 등장했던 정의의 투사 기디온보다는 더 좋다. 다만, 또 어디까지나 1마나라고 봤을때 좋다는 의미지 정상적인 변신 타이밍과 변신 방법을 생각해보면, 크리쳐들과 함께 공격을 가야만 변신해서 플커로 쓸 수 있는데, 내 크리쳐들이 없으면 제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없다는건 또 스킬 구성상 문제가 있다.

가장 큰 문제는 너무나 어려운 변신 조건. 본인에게 무적능력이 있어서 변신이 쉽다고 생각할 수 도 있겠지만, 문제는 부대전 자체가 위니 중심의 덱이 아니면 발동하기 쉬운 특기가 아니다.[1] 또 변신 조건을 만족시키고 변신시켰을때, 기디온 자신만은 무적 능력으로 확실히 살아남겠지만 과연 같이 공격간 친구들은 살아 남을 수 있을까?도 큰 문제. 위생병 재판해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기디온이 괜히 공격갔다가 망할 수 있다는걸 잘 보여주는 카드가 비극을 부르는 자만심플레이버 텍스트 차라리 적색 크리쳐/플커였다면 공격력도 2고 주르고 쓰듯이 썼겠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보로스 부적도 없는 세상에서 색말리고 번개 광전사 약화 시키면서 굳이 보로스로 갈 이유도 없고...

결국 이렇게 너무나 어려운 변신 조건 탓에 명색만 1마나 플레인즈워커지 실질적으로는 4턴에 변신하면 정말 칼패턴 = 진짜 적이 아무것도 안하고 놀고 있던 경우고, 보통 5,6턴 이후에 변신하거나 덱을 기드온 중심으로 짜줬는데도 불구하고 아예 변신조차 못하는 경우도 잦다. 결국 명색만 저 마나지 실질적으로 빠른 변신이 불가능한 고마나 플커에 가깝다는 점에서는 같은 오리진의 현명한 정령숭배자 니사와 같지만 기드온의 문제는 3마리 이상과 함께 공격갈 일이 없으면 결국 그냥 딱 1마나 2/1 크리쳐라는것. 니사는 대지라도 한 장 가져오니까 나와서 노는건 아니고, 시간지나면 결국에는 플커로 변신을 하지만. 기드온은 시간이 지난다고 100% 플커가 되는것도 아니다. 칼처럼 변신해도 4턴인데 또 4턴에 변신한다고 치면 젠디카르 전투의 4마나 기드온인 젠디카르의 동맹 기디온 이 쪽이 생각할것도 없이 훨씬 좋은 카드다.. 이쪽은 젠디카르 전투 발매 이후 최초의 스탠다드 대회에서 4장 쓴 덱들이 부지기수에 한 덱은 2위를 차지하기도 했고..

또다른 문제는 과연 어떤 덱에서, 몇 장을 넣고, 대체 어떻게 변신 시킬것인가..가 정말 큰 문제였는데. 문제는 나온지 1년 8개월 동안 ㅣ 문제가 제대로 해결이 안 됐다는것.. 스포일러 공개당시에는 걍 1마나 2/1이면 쓸만한거니까 아브잔에 걍 넣으면 되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아브잔의 1마나에는 태초나무의 수호자지식의 강탈 등이 있었고, 백위니 덱을 만들자니 순수한 자들의 명예가 있는 시대도 아니고. 위니들도 이젠 뭔가 적색이 더 세져버렸고..

그래서 사용되는 덱들도 애매하다. 마르두 토큰덱 에서 각종 토큰 소환주문들과 써봤는데 성적이 안나왔고, 아예 모던으로 내려가서 1발비 크리쳐들과 기디온만 사용된 덱을 구성해봤는데 그것도 역시 그냥 깜짝 8강 딱 한번. 결국 테로스 로테아웃 직전의 매직 오리진 스탠다드 환경에서는 1마나로 신앙깊은 병사 와 기디온, WW의 백란의 기사, 1WW의 오레스코스의 왕 브리마즈, 1WWW의 십일조의 대천사를 가지고 백색 신앙심을 모아서 Nykthos, Shrine to Nyx로 터트려서 마나부스팅을 해서 태양의 용사 엘스페스를 띄우고, 동식이를 키워서 뽑는 모노 화이트 디보션 덱이 구성되었지만... 또 이것도 3개월짜리 시한부 덱에, 동식이 키우는것도 녹색이 더 잘 키우지... 결국 또 8강에서 끝.

이렇게 오리진의 다른 플레인즈워커들이 심지어 찬드라마저도 스탠다드 우승을 기록할때 혼자 8강 덱이 한계였고, 덕분에 찬드라와 함께 사이좋게 가격 꼴지 라이벌리를 펼치다가, 젠디카르 전투 블록에서 젠디카르의 동맹 기디온이 나왔는데 나오자마자 우승덱을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가격이 폭락. 5인방 중 꼴찌가 되었다. 물론 찬드라와는 아주 소폭 차이로 접전 중..이다가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 스포일러 공개 이후 탈리아의 부관끝없는 감시의 전체 펌핑 수단 등을 축으로 한 인간/백 위니 덱이 탑 티어 덱으로 오를것이라는 예측덕에 미친듯이 올라서 2주 쯤 만에 2불에서 12불이 되었다.. 가 모노화이트 인간덱과 WU 인간덱이 SCG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그 가능성을 증명했다. 대회 하기도 전에 기대만으로 10불이 오른거 보면 역시 미식 팔자는 뒤웅박 팔자.

그리고 무려 발매 이후 1년 9개월이라는 긴 시간만에 모노 화이트 인간 덱으로 SCG 인비테이셔널 대회에서 최초의 스탠다드 우승을 기록하면서, 매직의 기원에서 등장한 5인의 플레인즈워커들 중 제일 늦깎이로 스탠다드 우승을 기록했다. 덱은 1,2마나의 강력한 인간=위니들을 깔고 + 전체 부여마법인 끝없는 감시로 강화하는 전형적인 백색 위니+종족 덱. 1마나의 키세온이 무려 3장. 1마나 1/2에 조사하는 인간인 트레이벤 검사관 4장. 변신 인간인 마을 소문꾼 4장. 이름만큼은 미식 부럽지 않은 Dragon Hunter 3장에, 2마나 생물로 유일? 유이 하다싶이한 쓰이는 명성 생물인 영사의 장교 4장, 그냥 매우 많이 좋은 생물인 백란의 기사 4장. 을 쓰고 이들을 끝없는 감시탈리아의 부관으로 강화하는 덱. 물론 백색이니만큼 샤이니 최고의 디나이얼인 공구리도 디나이얼로 사용했다.
드디어 제대로 된 위니 덱이 나오고 빠르게 우승까지 기록하며 꼬맹이 기디온의 가격도 10불 중반으로 다시 한번 많이 오르며 이제는 찬드라가 아닌 니사와 같은 가격대가 되었다. 그렇게 로테아웃 직전까지 활약하고 은퇴하였다. 시작은 초라했음에도 마지막에 확실하게 활약하고 떠나간 카드.

[1] 예를 들어 부대전 생물들 중 컨스 덱에서 사용한 생물은 1,2마나의 생물들 및 그런 위니 덱들뿐. 타직이나 불꽃갈기 응징자만 해도 안 썼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