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도 미상
1. 개요
후한 말 강족의 수령. 구취종의 강족 사람.2. 생애
184년에 북지에서 강족이 변장 등과 함께 농우를 공격했으며, 갑훈이 강족과 변장의 군사들과 맞서기 위해 출진해 전공을 여러 차례 세웠으나, 양주에서 여러 차례 군사가 일어났고 갑훈이 후관에서 포위당한 하육을 구원하기 위해 강족과 싸우다가 패해서 달아나자 강족의 기병이 갑훈을 추격했다.전오는 과거 갑훈에게 신뢰받은 자였는데, 전오는 무기를 들어 사람들을 제지하며 갑장사는 현인이라며 너희들이 그를 죽이는 것은 하늘에 등을 돌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갑훈이 죽여도 시원찮을 배신자라며 너희들이 뭘 알겠냐며 죽이라고 하자 강족 사람들은 놀란 표정을 지었으며, 전오는 말에서 뛰어내려 그 말을 진상했지만 갑훈은 타지 않고 포박되었다가 갑훈에게 감복된 강족이 그를 풀어줬다.
후한연의에서는 전오가 갑훈이 말을 받지 않고 포박되자 자신의 진채에 도착하자 갑훈을 상석에 앉게 하면서 사람들을 불러모아 경의를 표한 후 술과 음식을 내면서 극진히 대접했다고 하며, 순식간에 열흘이 지나자 전오는 수십 명의 강족 기병들을 시켜 갑훈을 한양으로 돌려보내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