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22 05:56:55

전소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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囀笑法師

돌격!! 남자훈련소의 등장인물로, 천도오륜대무회의 예선 결승전에서 상대하는 간다라 16승의 첫번째 선수이다. 상대는 남자훈련소 사천왕 최강의 남자 에이케.

에이케는 즉시 독수권(毒手拳)을 드러내며 전의를 내비치지만, 전소법사는 기부좌를 튼 채 움직일 기미를 보이지 않으며 어디에서든 덤벼보라고 여유를 부린다. 그러고는 에이케가 덤벼들자 좌선한 채 그대로 뒤로 움직여 독수롤 회피하면서 자신에게는 손가락 하나 댈 수 없다고 호언장담한다. 이 기술이 바로 간다라 초인권의 비기 '몽상반조체(夢想攀抓體)' 라고 밝히는 것은 덤.

아무리 쫓아도 잡히지 않자 에이케는 독수를 감았던 붕대를 풀어 나선형으로 회전시키며 '현청령(眩蜻蛉)'으로 전소법사의 시야를 혼란시키고, 그 틈을 타 하늘에서부터 내려오며 그의 가슴을 독수로 깊게 찌르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전소법사는 죽기는 커녕 웃음을 흘리면서 자신의 몸을 관통한 독수를 영영 꺼내지 못할 것이라고 선언한다. 사실 지금까지 에이케가 상대해왔던 전소법사는 꼭두각시였고, 진짜 전소법사는 하늘에 뜬 연에 매달린 채 그 꼭두각시를 조종하고 있었던 것이다.

꼼짝도 못하는 에이케를 끝장내기 위해 묵주 '경쇄수주(硬砕数珠)'로 머리 끝부터 두 동강 내주겠다고 선언하며 덤벼들지만, 에이케의 카운터 발차기에 생치기를 입는다. 하지만 그 생채기만으로 승부가 결정나게 되는데, 에이케의 독수는 손 뿐만 아니라 발로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전소법사는 그 작은 생치기에 스며든 독으로 인해 사망. 에이케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계명(戒名)은 지옥에가서 짓도록 해라." 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