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티스 앵커(DIVERSE ORDER)

라크리모사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항공모함 아틀란티스는 지상과 모든 연락이 끊겨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파악하기 위해 애썼다. 가까운 육지에 탐사정을 보내봤지만 그 누구도 돌아오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바다에는 거대한 파도가 몰려오고 있어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었다. 함장을 포함한 장교와 승무원들은 고군분투하여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배가 큰 피해를 입어 침몰의 위기에 빠졌고, 근처 가까운 섬에 정박한다.
구조를 기다리기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에 함장은 승무원들과 함께 아틀란티스 내부에 있는 크리에이터를 통해 여러 물자들을 생산하여 섬과 항공모함을 도시화하기로 한다.
이후 라크리모사 사건으로 인해 자신들이 돌아갈 도시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된 함장은 육지로 돌아가지않고 도시화된 항공모함에 자리를 잡기로 결정한다.
그 후로는 자신들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군함, 여객선 등에게 연락을 보내어 구조활동을 벌였다. 그렇게 하나둘 모여든 배들이 점점 늘어나 지금의 [저스티스 앵커]가 만들어졌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들은 새로운 골칫거리를 마주한다. 과거 휴양지였던 섬을 근거지로 해적활동을 벌이는 [파라다이스 라군]의 존재였다. 툭하면 근처 섬을 약탈하고 배들을 훔쳐가 함장의 신경을 박박 긁고 있었다.
바다의 안전을 위협하는 해적 무리들을 가만둘 수는 없다. 저스티스 앵커는 총력을 기울여 파라다이스 라군을 제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