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와이오밍 주의 계곡
Jackson Hole. 미국 서부 와이오밍주의 북서부에 있는 그랜드 티턴 국립공원(Grand Teton national park) 안에 있는 거대한 계곡이다.계곡 초입에 있는 잭슨을 비롯하여 무즈(Moose), 티턴 빌리지, 윌슨, 켈리 총 5개의 마을이 있다.#
함정 사냥꾼이자 탐험가였던 데이비드 에드워드 잭슨이 이 골짜기에 자주 머물렀기 때문에 동료이자 동업자가 이곳을 잭슨즈 홀이라 불렀고, 그것이 그대로 잭슨홀이라는 지명으로 굳어졌다 한다. 주요 산인 티탄 산에는 만년설이 쌓여 있다.
이곳이 특히 유명한 이유는 매년 8월 말에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주요 경제학자들이 모여서 국제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잭슨홀 미팅이 개최되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1.1. 계곡에 위치한 마을 잭슨
잭슨홀 초입에 있는 인구 1만 정도의 휴양지로 유명한 마을이다.계곡 내에서는 가장 크고 대표적인 마을이기도 하고, 뒤에 와이오밍(WY)를 명시하지 않을 경우 잭슨이라는 지명 자체가 워낙 흔해서 다른 곳의 잭슨과 헷갈릴 수도 있어서 아예 이 마을도 잭슨홀이라고 불릴 때도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이곳의 정식 명칭은 그냥 잭슨이고, 오히려 마을 뿐 아니라 계곡 전체를 지칭하는 것으로 또 다른 혼동의 여지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잭슨홀 자체가 유명 관광지라서 이 마을을 찾아 묵는 방문객이 많으나, 가장 유명한 잭슨홀 미팅은 여기서 열리지 않기 때문에 지역 경제에 직접적으로 기여하는 바는 없다. 그래도 잭슨의 인지도를 엄청나게 높여줘서 간접적으로는 큰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