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 Ironside
트리니티 블러드의 등장인물.
메리 스펜서가 이끌언 알비온 해병대 제44연대 5특수행동 소대 출신으로 계급은 중사. 2년 전 벨파스트에서 전사한 해병대원 중 한 사람으로 K식 강화 처치 시술을 받은 강화인간이다. 특히 암기를 잘 다루는 백병전의 명수라서 살인마 잭(잭 더 리퍼)이라는 별명이 붙어있는 냉정한 성격의 소유자.
오직 상관인 메리만이 알비온의 여왕에 어울린다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으며, 그녀를 위해서라면 폭탄을 지고 불덩이에 뛰어들 수도 있다.프린세스 에스더한테도 호감은 느꼈던 듯 해서, "이 나라가 정상적인 상황이었다면 분명히 훌륭한 공주가 되었을텐데…"라며 탄식하기도 했다.
문제는 그 충성이 너무 지나쳤다는 것. 메리는 이복동생을 두고 게르마닉스 공작원의 테러로 위장하고 죽이지는 말라고 했으며 그 뒤에도 가둬놓기만 하고 죽이지는 말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잭과 토드 커닝햄의 독단으로 오히려 교황청 쪽의 의혹만 잔뜩 키운데다가 왕성의 행동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자매의 재회를 불러와서 성공 일보 직전에 있었던 쿠데타를 몽땅 망쳐버리는 등, 결과적으로 메리를 막장으로 몰아넣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최후에는 메리가 알비온에서 탈출하기 위한 선박 물색 겸 알렉산드로 18세를 암살하기 위해서 아이언 메이든II에 잠입, 시스터 바울라와의 대결에서 승기를 잡았지만 알렉산드로의 방해를 받아 결정타를 놓치고 바울라의 역습에 치명상을 입고서 보기 드물게 투항을 권고하는 바울라[1]에게 유언을 남기고서 장렬하게 사망한다.
[1] 작전목표 하나만을 위해 사람을 얼마나 죽이던간에 거리낌 없이 행동하는 바울라가 투항을 권고했다. 전투력이나 충성심 등에서 마음에 든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