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19:23:40

장율

장율
파일:감자별장율.png
나이 28세
직업 기타리스트
배우자 노수영
가족 아버지[1], 어머니
별명 넙치[2], 넙치같은 놈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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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신지...글쎄요.....

남들보다 두 박자 느린, 시대를 잘못 만난 예술혼.

가난한 기타리스트. 가진 거라곤 기타밖에 없지만 근심도 걱정도 없이 달동네 반지하방 음악의 세계에서 혼자 유유자적하게 살고 있다.

물욕도 명예욕도 없는 산신령같은 성격으로 옷이 딱 하나라 빨면 입을 옷이 없어서 외출을 못하는 일도 다반사.
카톡 확인에 기본 하루, 질문을 들으면 십분이 지나서 대답하는 두 박자 느린 성격으로 주변을 빡치게 만든다. 클럽에 공연을 보러 온 변덕스런 수영과 얽히게 되면서 그의 인생도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는데...

1. 소개2. 작중행적3. 성격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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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인디밴드에서 활동중인 기타리스트. 반지하에서 살며 경제적인 어려움에 있다.
노수영과 만나 연애중이다.

2. 작중행적

감자별이 추락할 당시 혼비백산하며 도망가지 않고 혼자 남아 기타연주를 한다. 노수영에게 실수로 커피를 쏟고 이를 갚으며 인연이 시작된다.
장율은 돈을 다 갚았지만, 노수영이 커피를 냅다 뿌려 인연을 이어나간다. 노수영에게 관심없고 무디게 반응하는 듯 하더니 줄리엔이 찾아와 선을 그으라고 조언하자 좋아한다고 인정하고 사귀기 시작한다.
성격이 인위적이고 작위적인 걸 매우 싫어하고 현실적인 걸 좋아해서 데이트도 매번 후줄근한 룩으로 산책이나 자취방 데이트를 즐긴다.
키스도 음식물 쓰레기를 들고 국물이 뚝뚝흐르는 중에 하게된다.
수영과 연애에 적극적이지 않게 보이다가 출장 전에 정장을 입고, 커플링까지 선물한다. 장율이 얼마나 이런 걸 싫어하고 몸서리 치는 줄 알기때문에 노수영은 갑자기 장율을 집에 데려와 소개시킨다.
이제껏 그냥 만나는거라며 넘겼던 가족들은 심각함을 느끼고 어플까지 만들어 적극적으로 방해하기 시작한다. 노송이 직접 장율을 만나서 이야기하자 장율은 흔쾌히 응한 걸 넘어서 어플에도 가입한다. 다들 이에 감동해서 추천을 눌러 '명예의 전당'까지 올려준다.
장율이 헤어지자고 넌지시 이야기하지만 노수영이 개무시하며 "싫어요, 근데 장율씨-"라며 간단히 거절후 다른 이야기를 해버리는 바람에 분위기가 잡히지도 않는다. 심지어 프로포즈까지 받게 되어 왕유정이 열받은채로 장율과 만날 약속을 한다.
왕유정은 지속적으로 장율에게 헤어질 것을 종용하고, 스트레스를 극도로 받은 장율은 건강검진에서 의사도 놀랄만큼의 스트레스 지수를 찍게된다.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다크써클과 몰골이 장난이 아니다...
왕유정의 절떨어지게 하라는 조언에 자취방에서 머리도 안감은채로 코를 파며 돈이 없다며 징징대는데, 노수영은 마냥 귀엽게만 본다.
설상가상 노수영이 방에 갇히게 되면서 생이별 하게 된다.
홍혜성은 장율을 택배박스에 이고 나르면서 둘의 연애를 돕지만 실은 왕유정의 스파이였고, 노수영이 이를 알게되면서 이중 스파이 노릇을 하게된다.

결국 장율은 노수영에게 이별을 고한다. 메시지로 이별을 고하는데, 수영이 결혼하고 살다가 늙어서 살아보자는 얼토당토 않는 말을 한다. 정식적으로 헤어지고 장율도 힘든 나날을 보내다가, 감자별의 기상 이변으로 재수없는 사람만 특정 구름 아래서 비와 눈을 맞는 일이 생기고 장율이 혜성을 빌려 수영에게 당장 결혼하자며 프로포즈한다.
결혼식은 옥탑방에서, 신혼은 장율의 반지하에서 하기로한다.
몰래 결혼식을 치루려다가 급하게 연락을 돌려 모든 인원이 참석하게 된다.
후에 장율은 음반 녹음을 미국에서 하자는 기획사의 전화를 받게 되고 장율은 다음 날 미국으로 떠난다.[3]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노수영이 플랜카드를 들고 나갔지만 나오지 않았고 그 다음날에야 겨우 만났다. 휴대폰을 잃어버려 연락을 못했다고..
집에 돌아와 노수영이 한시도 떨어지지 말라며 징역형을 내렸는데, 다 풀리는 날 길에서 만난 친구가 일은 일주일만에 끝나는데 노느라 몇주를 뻐긴거라는 폭탄 발언을 하게된다.[4]

본격적으로 신혼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생활 중에 반지하방 변기가 막혀 수리가 커지는 바람에 잠시 처가에 머물게 된다. 맨날 먹던 문어 라면에 정말 문어를 넣어주고, 몇 첩이나 되는 밥상이 기본[5] 이라는 사실을 이때 알게된다.
또한 비데, 반신욕 등 부잣집 라이프에 맛이 들린다. 노수영이 왕유정과 장율 문제로 싸워서 전복회를 못 먹게 되자 적극적으로 화해를 돕고 전복회를 먹으러 갈때는 행복해 날아가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장율은 돈이 없으면 없는대로 불편할 뿐이라는 입장으로 물욕이 거의 없는 편이다. 노수영도 장율과 결혼하며 많은 것을 내려놓은 듯 보이지만, 무조건 나가야하는 지출이 있는데 장율이 생각없이 돈을 빌려주고 책임감 없는 모습을 보이는 바람에 몇 번이나 부딪힌다.
이때마다 근본적인 해결[6] 없이 서로의 진심을 보여주는 식[7]으로 끝이 난다.

3. 성격

  • 모든 것에 무디고 느리며 눈치가 없다.
    놀라면 3초 정도 늦게 '아이고 깜짝이야'라며 놀란다. 오토바이에 치일 뻔 하는데도 3초 두에 놀란다. 첫 수영과의 영화관 데이트때는 수영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친다[8] 왕유정이 자신을 싫어하는 걸 알면서도 자신이 와서 매번 화려하게 차려준다고 생각하거나, 장인인 노수동이 탄 비행기가 실종되었을때 대게를 먹으려고 한다거나. 눈치가 많이 없다. 특히 사람을 잘 싫어하지 않는 김도상도, 장율이 눈치없이 도상의 노래실력을 지적해서 정말 싫어하게 된다.
    수영과 함께 한국으로 넘어온 줄리엔은 장율과 만나서 메뉴도 몇 번씩 바꾸는 애라며 절대 못만난다고 했을 정도로 성격급하고 다혈질인 수영과 여러모로 안맞으면서도 잘 어울린다. 수영이 툴툴대도 장율은 무던하게 그래요. 하고 화도 잘 안내는지라 성격급하게 굴어도 크게 신경안쓴다.

4. 여담


[1] 작중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집에서 노송가족과 면접 볼때 유람선 선장이라고 한다. 지인의 보증을 서 가난해졌다고 한다[2] 노수영의 어머니이자 장율의 장모인 왕유정이 장율을 부를때 쓴다. 매번 이렇게 불러서 수영과 많이 부딪한다[3] 아무래도 장율의 미국행은 장기하와 얼굴들의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투어 때문인듯 하다. 그러나 미국투어를 위해 떠났던 장기하와 얼굴들은 주최측의 실수로 인한 비자문제로 무대에 오르지 못했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참조[4] 장율의 말에 의하면 뮤지션의 생가에 다녀오느라 그렇다고.[5] 장율은 자기가 와서 그렇게 많이 차린 줄 알았다고...[6] 노수영이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거나, 장율이 마이너한 장르를 버리는 등[7] 장율이 생수알바, 싫어하는 헤비메탈 밴드 일[8] 수영이 영화관에서 먼저 기다릴때 지나가는 거의 모든 남자들이 수영을 훑어봤던지라 더 극대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