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12 21:09:16

장경선

성명 장경선(張京善)
이명 장경선(張景善), 장재정(張載瑁)
생몰 1874년 4월 27일 ~ 1910년 3월 19일
출생지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 도촌리
사망지 전라남도 보성군
추서 건국훈장 애족장

1. 개요2. 생애

1. 개요

한국의 독립운동가, 의병장.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2. 생애

장경선은 1874년 4월 27일 전라남도 보성군 득량면 도촌리에서 태어났다. 그는 1908년 2월 참모 나창운(羅昌運)이 전사한 뒤 새 참모를 찾고 있던 안규홍 의병장에 의해 참모로 임명되었다. 1908년 8월 24일 진산에서 일본군 수비대 및 기병대와 교전해 상당한 전과를 거두고 화약과 군량을 보충했으며, 원봉에 주둔한 기병대를 야습해 적 수명을 사살하고 적의 창고를 접수하여 물자와 화약을 노획했다. 다시 10월에 순천 병치에서 적을 공격해 상당한 전과를 거뒀다.

하지만 병치 전투에서 유격장 안택환과 서기 임정현(任淨鉉)이 전사하는 등 피해가 상당하자, 그는 안규홍 의병장을 따라 고흥, 장흥 등지에서 유격전을 벌였다. 그러나 일제가 1909년 6월부터 남한 대토벌 작전을 감행하면서 전남 의병들이 위축되고 안규홍 부대 마저 동요해 9월 18일에서 19일 사이에 약 60명의 부하들이 투항하는 사태까지 벌어지자, 안규홍은 의병 해산을 명령했다. 그 후 고향으로 돌아간 장경선은 병에 걸려 신음하다가 1910년 3월 19일에 사망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90년 장경선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