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4-07 17:49:07

잔몰

<colbgcolor=#ddd,#010101><colcolor=#373a3c,#ddd> 잔몰
<nopad> 파일:잔몰 앨범 사진.jpg
가수 <colbgcolor=#f5f5f5,#2d2f34>정현우
음반 잔몰
발매일 2020. 8. 18.
장르 발라드
작사 정현우
작곡 정현우
편곡 DIRTYFLEX, 주낸드(Joonand)

1. 개요2. 가사

1. 개요

제주도를 사랑한 고등학교 선생님이 잔몰을 보며 받은 위로를 학생들에게 그대로 건네고 싶은 마음을 담아 노래를 작사 및 작곡을 하였고, 이를 발매하였다.

잔몰이라는 뜻은 남을 잔(殘)과 빠질 몰(沒)의 합성어로, 남아 있는 일몰이라는 의미이다.
해가 넘어간 뒤 하늘이 더욱 붉게 물드는 모습을 묘사한 단어로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단어이다.

2. 가사

잔몰
사람들이 모두 떠난 자리
홀로 덩그러니 앉아
멍하니 하늘 바라볼 때
그제서야 마주하는
수줍은 붉은 인사
제일 아름답다 생각했던
순간들을 놓쳤을 때
만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너의 눈빛
제일 힘들었던 순간들에
다가오는 어루만짐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에 확신이 없어
주저하게 되는
모든 순간에 건네는 손길
괜찮아 서두르지 마 지금처럼만
천천히 가도 돼
느린 게 늦은 건 아니잖아
속도를 줄였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느껴봐
매일의 모습은 달라도
그 안에서 느끼는
포근함은 변하지 않네
아무 생각 없었기에
다가온 잔몰이 전하는
세심한 위로
우리의 모습은 달라도
그 품 안에 간직한
포근함은 변하지 않네
잠시 길을 멈췄기에
다가온 잔몰이 전하는
세심한 위로
사람들이 모두 남은 자리
홀로 조용히 나와
힘없이 길을 걸어갈 때
머릿속을 괴롭히는
수많은 검은 생각
더는 안 될 거라 할 수 없다
포기했던 순간들은
돌이킬 수 없는
지난 시간이라 생각했죠
모두 내려놓은 순간들에
다가오는 어루만짐
지쳐 있어 더는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
포기하게 되는
모든 순간에 건네는 손길
괜찮아 포기해도 돼 실패가 아냐
과정일 뿐이야
너에게 맞는 건 따로 있어
잠시 길을 멈췄을 때
비로소 발견한 너의 길 펼쳐봐
매일의 모습은 달라도
그 안에서 느끼는
포근함은 변하지 않네
아무 생각 없었기에
다가온 잔몰이 전하는
세심한 위로
우리의 모습은 달라도
그 품 안에 간직한
포근함은 변하지 않네
잠시 길을 멈췄기에
다가온 잔몰이 전하는
세심한 위로
해가 져야만 빛을 찾는
하늘을 적시는 잔몰처럼
네 안에 감춰진 빛을 찾아
세상을 빛내는 네가 되길
매일의 모습은 달라도
그 안에서 느끼는
포근함은 변하지 않네
아무 생각 없었기에
다가온 잔몰이 전하는
세심한 위로
우리의 모습은 달라도
그 품 안에 간직한
포근함은 변하지 않네
잠시 길을 멈췄기에
다가온 잔몰이 전하는
세심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