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10-21 10:26:07

잔몰

<colbgcolor=#ddd,#010101><colcolor=#373a3c,#ddd> 잔몰
파일:잔몰 앨범 사진.jpg
가수 <colbgcolor=#f5f5f5,#2d2f34>정현우
음반 잔몰
발매일 2020. 8. 18.
장르 발라드
작사 정현우
작곡 정현우
편곡 DIRTYFLEX, 주낸드(Joonand)

1. 개요2.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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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주도를 사랑한 고등학교 선생님이 잔몰을 보며 받은 위로를 학생들에게 그대로 건네고 싶은 마음을 담아 노래를 작사 및 작곡을 하였고, 이를 발매하였다.

잔몰이라는 뜻은 남을 잔(殘)과 빠질 몰(沒)의 합성어로, 남아 있는 일몰이라는 의미이다.
해가 넘어간 뒤 하늘이 더욱 붉게 물드는 모습을 묘사한 단어로 국어사전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단어이다.

2. 가사

잔몰
사람들이 모두 떠난 자리
홀로 덩그러니 앉아
멍하니 하늘 바라볼 때
그제서야 마주하는
수줍은 붉은 인사
제일 아름답다 생각했던
순간들을 놓쳤을 때
만날 수 있는
가장 따뜻한 너의 눈빛
제일 힘들었던 순간들에
다가오는 어루만짐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에 확신이 없어
주저하게 되는
모든 순간에 건네는 손길
괜찮아 서두르지 마 지금처럼만
천천히 가도 돼
느린 게 늦은 건 아니잖아
속도를 줄였을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느껴봐
매일의 모습은 달라도
그 안에서 느끼는
포근함은 변하지 않네
아무 생각 없었기에
다가온 잔몰이 전하는
세심한 위로
우리의 모습은 달라도
그 품 안에 간직한
포근함은 변하지 않네
잠시 길을 멈췄기에
다가온 잔몰이 전하는
세심한 위로
사람들이 모두 남은 자리
홀로 조용히 나와
힘없이 길을 걸어갈 때
머릿속을 괴롭히는
수많은 검은 생각
더는 안 될 거라 할 수 없다
포기했던 순간들은
돌이킬 수 없는
지난 시간이라 생각했죠
모두 내려놓은 순간들에
다가오는 어루만짐
지쳐 있어 더는
아무것도 하기가 싫어
포기하게 되는
모든 순간에 건네는 손길
괜찮아 포기해도 돼 실패가 아냐
과정일 뿐이야
너에게 맞는 건 따로 있어
잠시 길을 멈췄을 때
비로소 발견한 너의 길 펼쳐봐
매일의 모습은 달라도
그 안에서 느끼는
포근함은 변하지 않네
아무 생각 없었기에
다가온 잔몰이 전하는
세심한 위로
우리의 모습은 달라도
그 품 안에 간직한
포근함은 변하지 않네
잠시 길을 멈췄기에
다가온 잔몰이 전하는
세심한 위로
해가 져야만 빛을 찾는
하늘을 적시는 잔몰처럼
네 안에 감춰진 빛을 찾아
세상을 빛내는 네가 되길
매일의 모습은 달라도
그 안에서 느끼는
포근함은 변하지 않네
아무 생각 없었기에
다가온 잔몰이 전하는
세심한 위로
우리의 모습은 달라도
그 품 안에 간직한
포근함은 변하지 않네
잠시 길을 멈췄기에
다가온 잔몰이 전하는
세심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