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설호'란 호를 지닌 최고의 여류시인이었던 허난설헌은 글에 탁월한 재능을 지녔지만 시대를 잘 못 타고나 뜻을 피지 못하고 불우하게 살다 스물일곱 해를 살다 갔다. 한국에 이런 뛰어난 여류시인이 있었다는 것을 잊지 않기 위해 프로젝트를 기획했으며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다.첫 번째 곡은 '난설'로 허난설헌이 품었을 한과 이와 같은 일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으며 두 번째 곡은 '몽유광상산'으로 생을 마감하기 전에 쓴 글로 이를 가사로 담아 만들었다. 이 곡은 처음으로 직접 쏘망(50mang)이 노래를 불렀다. 마지막 곡은 '자유'로 하고 싶었던 것을 마음껏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쓴 배경음악으로 앨범이 마무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