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11:48

임규태(어셈블리(드라마))

어셈블리(드라마)의 인물이다. 배우 정희태가 연기했다.

백도현의 보좌관 겸 사무총장 비서실장. 사무총장은 당무를 총괄하는 최선임 실무자인데, 그 실무자의 실무 및 뒷일을 담당하는 역할로 나온다. 전반적으로 책사 이미지가 강하게 나오는 듯. 최인경에게 백도현과 진상필 둘 중 한 사람에게만 충성하라고 말하기도 한다. 8화까지 보인바로는 백도현에 대한 충성심이 절대적인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대책 당론화와 총리 임명에서 연달아 진상필에게 물먹은 후, 김규환의 정체를 알아내고는 그를 이용하겠다고 백도현에게 보고한다. 녹취록으로 잠시 규환을 흔드는데는 성공하나 결국 물을 맞는 굴욕을 맞고 대실패.

그러나 결국 은행장에게 진상필이 뇌물을 돌려주지 않았다고 진술하게 만들고, 김규환이 진상필에게 전달하는 CCTV를 확보해 뇌물수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만든다. 백도현은 그래도 죄책감은 가지고 있지만 이 작자는 모시는 의원만 이기면 그만인지 그런 기색도 전혀 없다.[1] 이를 눈치챈 최인경에게 뺨을 맞았다. 진상필이 구속된 후에도 동분서주하는 최인경에게 경고하다가 또 맞진 않았지만 말로 굴욕당한 후 인경에게 스토커를 보내고 밀가루 테러를 한 것으로 보인다.[2] 그러나 한민은행장을 압박하다가 국회 정무위에서 한민은행에 대한 감사요구안이 통과하면서 반대로 혼자는 안 죽는다고 협박당하는 처지가 되고, 끝내 은행장이 진상필이 뇌물을 돌려준 걸 부정하도록 임규태가 사주한 내용의 통화 녹음 파일을 홍찬미와 최인경에게 넘긴다. 이 때문에 뒤집어쓰고 구속당하고, 이젠 백도현에게 정치생명이 자기 입에 달렸으니 최소한의 처벌로 끝나게 손 쓰라고 하는 건 물론이고 금전적 대가는 나가면 청구하겠다고 협박하는 입장이 된다.

19화에서 드러난 것으로, 그가 그동안 물불 가리지 않고 일했던 이유는 국회의원이 되기 위해서였다. 적당한 자리 알아봐주겠다는 백도현의 제안을 거절하고 백도현에게 5억의 무기명 채권을 달라하지만 결국 못 받고 끝난다. 사실 그렇다고 동정가는 캐릭터는 아닌데 백도현에게 그 계획을 입안하게 임규태 자신이었고, 최인경에게는 위협까지 가하는듯 정도를 벗어나도 한참 벗어난 인물이기 때문. 즉 자업자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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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점은 작가의 2011년도 작 <프레지던트>에서 주인공 경쟁자측의 악역 참모 역할을 했던 백찬기(김규철 분)를 연상시킨다.[2] 백도현은 최인경과 적이 되었지만 "동지라는 말은 최인경씨에게 어울린다"라고 홍찬미에게 말한 거 보면 여전히 아끼고 있으므로 이 사실을 알면 분노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