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13:18:42

인젝션 펌프

1. 개요2. 상세
2.1. 직렬형2.2. 분배형


Injection Pump

1. 개요

디젤 엔진의 기계식 분사 펌프.

속칭 플런저 펌프(Plunger Pump), 플런저, 부란자(ブランジャ)라고 불린다.

2. 상세

커먼레일과 달리 펌프에서 노즐로 바로 연료 공급되는 형태이다. 플런저(혹은 부란자) 방식이라고도 한다.

커먼레일보다 연료 품질을 덜 타고, 정비가 덜 복잡해 개발도상국 수출도 커먼레일보다 더 환영받는다.[1]

21세기 이후로 사실상 필수가 된 커먼레일+터보차저에 비해 보편적으로 연비가 나쁘고 매연도 많이 배출하나, 특히 열대습윤기후권 국가에서는 커먼레일보다 인젝션 펌프 방식을 선호한다.

매연이 스콜에 씻겨나가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고품질 경유[2]를 구하기 어렵다.

커먼레일을 수리할 수있는 정비 기반도 열악한 곳에서는 그냥 저연비를 감수하고 연료에 빗물 좀 섞여도 잘 굴러가고, 수리하기 쉬운 자연흡기 인젝션 펌프를 쓰는 것이다. 고온다습 기후의 지역에서 저질 경유로 커먼레일을 쓰면 연료펌프부터 금방 망가지며 수리비가 수백만원이 나온다. 결정적으로 애초에 커먼레일 엔진이 연비가 좋고 오염배출이 적다는 장점도 전반적인 컨디션이 최적일 때에 발휘되는것이지,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관리 잘 된 인젝션 펌프 엔진보다도 못 하다.

2.1. 직렬형

A
주로 상용차용 엔진에 탑재되었다.
  • A
  • AD

P
A-펌프와 유사하다.
  • P
  • PE
  • TICS : 젝셀의 PE 개량형

2.2. 분배형

보통 3리터 이하 승용차용 엔진들 위주로 장착됐다.

보쉬
  • VM
  • VE : 대부분 간접분사
    • Covec-F : 젝셀의 반전자식, VE 개량형. 조속기(거버너) 등을 전자제어로 바꾼 형태.
  • VP : 펌프 제어 ECU가 들어간 형태. VP44의 경우 최고생성압 1,500bar

루카스
  • DPA
  • DPS
  • DPC : DPA 펌프의 개량형. EPIC으로도 불린다.
  • EVE : VE 펌프의 반전자식 개량형

덴소
  • ECD-V : 반전자식, VE 개량형
    • ECD-V4 : 직분사, 인젝터 최고분사압 1,300bar
    • ECD-V5 : 직분사(예비 분사 가능)


[1] 일부 차종은 커먼레일이 출시되고도 잠시동안 인젝션펌프식 엔진을 병행판매하기도 했는데, 그 예로 1세대 스타렉스, 리베로포터Ⅱ, 봉고Ⅲ 트럭 초기모델(일명 TCi), 테라칸(250), 1세대 렉스턴 초기모델(290, Ti모델)이 있다. 실제로 이들 차종은 내수 신차 판매량이나 중고시세는 커먼레일 모델이 압도적이지만, 수출을 보낼 때에는 인젝션펌프 적용 사양을 더 비싸게 쳐 주기도 한다.[2] 정유 시의 품질, 주유소 등의 소매판매 시의 품질 둘 다 포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