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21:51:34

매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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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원인3. 증상4. 예방5. 처치 및 치료6. 관련 문서

1. 개요

매몰모() 또는 인그로운 헤어(ingrown hair)는 이 살 안에서 자라거나 빠지지 못하고 자라난 것을 가리킨다.

2. 원인

털이 두터운 피부 각질층을 뚫고 나오지 못하고 피부안으로 자라는데, 대체로 제모면도 등으로 털이 뽑힌 부위 위에 각질층이 쌓여 발생한다. 지나치게 털을 짧게 깎거나 습관적으로 뽑을 경우 발생하기 쉽다.[1]

털이 가늘수록, 나오는 방향이 피부층과 수평에 가까울수록, 곱슬거림이 심할수록 발생하기 쉽다.[2] 직모인 사람 중에서도 수염과 같이 짧고 억센 머리카락이 표피 밑으로 파고들면서 자라나는 경우가 있다.

3. 증상

  1. 끝이 휘어 버린 털이 피부를 찌른다. 드물게 발생하는 편이다.
  2. 모공이 불룩하게 솟아난다. 털이 한정된 공간에서 계속 자라서이다.
  3. 피부에 염증이 생긴다. 내부에서 털끝이 찔러서이다.
  4. 피부에 까만 문양이 생긴다. 털이 안쪽에서 계속 자라면서 말린 것이다.
  5. 특정 모공이 다른 모공보다 더 시커멓게 보인다. 바깥으로 잘 자라다가 갑자기 밀려나오지 못해서 안에서 자라나서이다.
  6. 피부 바로 아래에 길게 자란 털이 보이거나 돌돌 말려있는 털의 윤곽이 나타날 수 있다.
  7. 고름이 생기다 터진 부위 바로 아래에 긴 털이나 굵은 털끝이 보이는 경우도 있다.

4. 예방

이를 예방하려면 가급적 제모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만약 제모를 해야만 한다면, 후에 각질이 생기지 않도록 피부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한다. 면도할 경우에도 지나치게 짧게 깎는 것을 피하는 편이 좋다.

모공이 막히지 않는 정도로 제모하는 방법도 있다. 피부 제모 시, 통풍이 잘 되는 옷을 입고 몸에 지나치게 붙는 옷은 되도록 피한다.

5. 처치 및 치료

먼저 말하자면 매몰모는 대부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적으로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염증, 가려움, 감염 등의 문제가 생긴다면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피부과를 방문해 의사의 처방을 받는게 좋다. 아래는 매몰모에 대한 주요 참고 사향이다.
  • 상술했듯 피부과에 가 진료를 받는게 비용은 다소 들어도 제일 빠르고 안전한 해결법이다. 대다수의 매몰모는 피부과등에서 쉽게 제거되며, 빠르게 대처하면 혹시 모를 2차 피해도 예방할 수 있어 건강면에서 보자면 제일 이상적이다. 빼는 방식은 주로 매몰모 일대의 각질층[3]을 충분히 제거하고 나서 막힌 피지와 매몰모를 빼내거나, 바늘을 찔러 넣어 매몰모를 빼내어 올리는 방법이 사용된다.
  • 적합한 도구를 갖추고 방법을 숙지한 상태라면 본인이 직접 완화 및 제거하는 것도 가능은 하다. 주로 매몰모에 의해 피부가 압박을 받아 부어오른게 문제이므로 물리적 혹은 화학적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여 각질을 얇게 만들어 주면 증상이 상당히 완화되며[4] 한번에 많이 하기보다는 꾸준히 관리해주는게 좋다. 약국에서 판매하는 1회용 침이나, 끝이 뾰족한 핀셋 형태인 인그로운 헤어 집게를 사용해 매몰모를 뽑아낼 수도 있는데, 도구를 통한 감염을 막기 위해 사용 전에도 밀봉을 유지한 채 잘 보관해야하며 사용 시 및 재사용을 염두에 두고 보관시 깨끗이 소독 후 사용 및 관리해야한다.
  • 매몰모가 거슬린다고 억지로 짜내거나 날카로운 도구로 환부를 찢거나 찌르는등 해를 입히면 오히려 치료하겠답시고 상처를 후벼파는 격이며 이렇게 확장된 환부를 통해 염증이 생길 가능성만 높여준다. 각질층을 넘어 피부 안쪽으로 파고 들어간 매몰모라고 해도, 한 달 정도 꾸준히 각질 제거제를 사용하면 나아지니 조급해하지 말고 여유롭게 대처하는게 좋으며, 정 안되겠으면 상술하듯 병원에 가보는게 최선이다.
  • 홀로 조치를 취하려 할 때 잘 소독되지 않은 도구나 면적이 넓은 면도칼, 아예 손톱등으로 매몰모를 처리하려 할 경우 위에 언급한 것에 이어 손톱이나 도구에 남은 먼지나 세균이 피부로 침투하고 상처또한 크고 흉하게 나기 쉬우므로 이들을 이용한 제거는 기필코 지양하는게 좋다. 도구를 쓴다면 반드시 소독용 알콜이나 요오드 팅크등으로 소독처리를 해야만 피부가 흉지는걸 막을 수 있다. 애초에 약국에서 괜히 전용 도구를 파는게 아니므로, 어줍잖게 관련 영상을 보고 집에 있는 유사한 도구로 시도하기보다는 깨끗하게 밀봉된 1회용 도구를 사용하는게 훨씬 이롭다.

6. 관련 문서



[1] 모낭을 뿌리채 완전히 뽑지 못할 경우 특히 매몰모가 생기기 쉽다.[2] 특히 타 인종에 비해 악성곱슬이 많은 흑인들의 발생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다.[3] 정확히는 모공 위쪽으로 쌓인, 수직 각질층. #[4] 다만 무리한 각질 제거는 피부 자체를 민감하게 만들어 2차 감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지키는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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