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1 19:05:40

이태영(군인)

<colbgcolor=#000><colcolor=#fff> 이태영
李泰永
출생 1927년 11월 27일
경성부 마포구
사망 1951년 12월 26일
함경남도 원산 해역
학력 해군사관학교1기
계급 대령
복무 기간 1946~1951
1. 개요2. 생애 및 군 경력 3. 공훈 및 영예4.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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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태영(李泰永, 1927년 11월 27일 ~ 1951년 12월 26일)은 대한민국의 6.25전쟁 참전 군인이다.

2. 생애 및 군 경력

초기 생애 및 해군 입대
이태영은 1927년 11월 27일, 서울특별시 마포구에서 출생하였다.
광복 이후 해군사관학교 1기로 입교하여, 1946년 12월 소위로 임관하였다.

그는 해군 장교로 복무하며 첩보 작전 및 전투 임무에서 뛰어난 지휘력을 발휘하였다.
1949년 8월, 첩보부대 파견대장으로 활동하며 몽금포 기습작전에 참가하였다.
이 작전에서 그는 납북된 미군 고문관의 보트를 탈환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북한군 경비정 1척을 나포하는 전과를 올렸다.

6.25 전쟁 참전
서해 봉쇄작전 및 동해 경비작전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이태영 소령은 해군 제704함의 함장으로 임명되었다.
그는 서해 봉쇄작전과 동해 경비작전에 참가하여, 적의 항만 및 해상 보급로를 차단하고 주요 해상 요충지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원산 해역 전투와 "고추호" 별명
1950년 12월 25일, 제703함으로부터 임무를 인수한 후, 제704함은 원산 해역의 호도반도 근처에서 경비 임무를 수행하였다. 이때, 다른 함정들이 안전한 해역으로 이동하는 상황에서도, 이태영 소령이 지휘하는 제704함은 적진을 향해 돌진하였다.
그는 함포를 총동원하여 북한군 진지를 공격하였으며, 제704함의 포격으로 인해 북한군의 포격이 중단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과감한 전술 덕분에 제704함은 "작은 고추가 맵다"는 속담에 빗대어 "고추호"라는 별명을 얻었다.

마지막 작전과 전사
1951년 12월 26일, 제704함은 북한군이 기뢰 및 지뢰를 야간을 이용해 원산항으로 운반한다는 정보를 입수하였다. 이에 따라 악천후 속에서도 원산항 근해로 출동하여 작전을 수행하였다.
그러나 기상 악화로 인해 방향을 상실한 상황에서, 적이 부설한 기뢰에 접촉하여
제704함이 침몰하였으며, 이태영 함장을 포함한 승조원 57명이 모두 전사하였다.

3. 공훈 및 영예

이태영 중령은 해군의 전력 증강과 해상 작전 수행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후 해군 중령으로 1계급 특진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훈장을 수훈하였다.
화랑무공훈장 (사후 추서)
충무무공훈장 (사후 추서)
국가보훈처 이달의 6.25전쟁영웅(2011년 12월)

4. 참고 자료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2011년 12월 이달의 6.25전쟁영웅 이태영 중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