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3 21:31:41

이정숙(군인)

<colbgcolor=#000><colcolor=#fff> 이정숙
李貞淑
출생 1922년 2월 18일
함경남도 함흥
사망 1959년 10월 14일
복무 구월산 유격대
최종계급
복무 기간
1. 개요2. 생애 및 군 경력 3. 전쟁 후 영향 및 유산4. 공훈5.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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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정숙(李貞淑, 1922년 2월 18일 ~ 1959년 10월 14일)은 6.25 전쟁 당시 황해도 지역에서 활동한 구월산 유격부대의 여성 지휘관이다.

2. 생애 및 군 경력

초기 생애 및 서하무장대 조직
이정숙은 1922년 2월 18일, 함경남도 함흥에서 출생하였다.
6.25 전쟁 직전, 공산 정권에 의해 부모와 남편을 잃었으며, 본인도 투옥되었다가 탈출하였다.
1950년 10월, 황해도 안악군에서 "서하무장대"를 조직하였으며, 70여 명의 무장대원과 농민군을 이끌고 북한군과 전투를 수행하였다.
이후 서하무장대는 김종벽 대위가 이끄는 "구월산 유격부대"에 합류하였다.

6.25 전쟁 참전
구월산 유격부대 활동 및 주요 전투
구월산 유격부대는 1950년 12월 7일, 황해도 은율군 장련면과 이도면의 반공 청년들로 조직된 연풍부대를 기반으로 창설되었다.
이정숙은 김종벽 대위의 보좌관으로 임명되었으며, 여러 주요 작전에 참여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웠다.

① 재령 유격부대 구출 작전 (1951년 1월 18일)
1951년 1월, 재령 유격부대가 북한군에 포위되었다. 이정숙은 촌부로 위장하여 밤새 100리(약 40km)를 걸어 적 포위망을 뚫고 유격부대에 도달하였다.
그녀는 적의 허점을 이용해 89명의 대원을 안전하게 탈출시키는 데 성공하였으며, 이 공로로 육군참모총장 표창을 수여받았다.
② 월사리 반도 상륙작전
구월산 유격부대는 북한군 보급선을 차단하기 위해 월사리 반도 지역에 기습 상륙 작전을 감행하였다.
이정숙은 작전 계획 및 전투 지휘를 담당하였으며, 북한군에 큰 피해를 입히는 성과를 거두었다.
③ 어양리 지역 상륙작전
이정숙은 어양리 지역 상륙작전에도 참여하여 북한군과의 치열한 전투를 수행하였으며, 유격대원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3. 전쟁 후 영향 및 유산

이정숙의 활약은 6.25 전쟁 중 여성 유격대원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았으며, 그녀는 "구월산의 여장군"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이후 그녀의 이야기는 1960년대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되었으며, 최무룡 감독의 영화 <피어린 구월산>, 고우영 화백의 만화 <구월산 유격대>를 통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2015년 2월, 대한민국 국가보훈처는 그녀를 "이달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으며, 대통령 명의의 국가유공자 증서를 추서하였다.

4. 공훈

육군참모총장 표창 (1951년, 대한민국 육군)
국가보훈처 이달의 6.25전쟁영웅(2015년 2월)
대통령 명의 국가유공자 증서 추서

5. 참고 자료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6.25 전쟁영웅 이정숙"
군사편찬연구소, "한국전쟁의 유격전사", 2003, pp.264-267.
군사편찬연구소, "6.25전쟁 여군참전사", 2012, p.397.
구월산유격부대전우회, "구월산유격부대전사", 2002, pp.9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