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시인이다. 1967년 제천에서 태어났다. 1999년 <실천문학> 신인문학상(시 부문)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목마른 우물의 날들>(실천문학사 2002), <치워라, 꽃!>(실천문학사 2007)을 냈다. 우리 동시의 현대성이 갖추어지는 시기이자 격동기인 2005년부터 2014년 시기의 시인과 동시, 동시집을 다룬 평론집 <다 같이 돌자 동시 한 바퀴>(문학동네 2014)를 냈다. 동시집 <고양이와 통한 날>(문학동네 2008), <고양이의 탄생>(문학동네 2012), <글자동물원>(문학동네 2015), <오리 돌멩이 오리>(문학동네 2020), <기뻐의 비밀>(사계절 2022)을 냈다. 제1회, 제2회 전국동시인대회를 충주에서 개최했으며 기념 동시집 <전봇대는 혼자다> <날아라, 교실>(사계절 2015), <길에서 기린을 만난다면> <이따 만나>(사계절 2018)을 기획하고 엮었으며, 권태응 탄생 100년을 기념해 만든 <권태응 전집>(창비)의 공동 엮은이로 참여했다. 권태응 어린이 시인학교의 교장으로 해마다 권태응 어린이 시인학교를 충북민예총 충주작가회의와 진행해 오고 있다. 2010년 격월간 동시 전문지 <동시마중>을 창간하여 2022년 현재까지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부터 동시 전문 팟캐스트 <다 같이 돌자 동시 한 바퀴>(http://www.podbbang.com/ch/8204)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