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
1. 개요
イシュキックFate/Grand Order의 등장인물. 담당 일러스트레이터는 츄오 히가시구치.[1]
2. 특징
남미 이문대 나우이 믹틀란에서 등장하는 새하얀 디플로도쿠스의 모습을 한 디노스.믹틀란의 현생인류인 디노스의 모습을 모방한 형태로 태어난 이문대판 진조 아키타입:메타어스. 해당 이문대에서 600만년 전 ORT가 부활하던 시기에 태어났다. 이후 7층 메츠티틀란에 위치한 돔형 천문대에 거주하면서 작중 시점이 될 때까지 마야가 운영하는 믹틀란을 감시하고 있었다. 테페우와는 꽤나 친한 사이로, 테페우를 오빠로 부르나 실제로는 이슈킥은 600만살이므로 훨씬 더 연상이다. 하지만 본인은 영원한 1세를 자칭한다. 이유는 별의 촉각으로 태어났기 때문에 정신적 성장이 없어서 모든 생물이 연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디노스인 것을 감안하더라도 매우 순수하고 따뜻한 성품을 지니고 있어 범인류사의 사람들에게 경외심을 주는 동시에, 생물로서의 마음가짐이 결여되어 거부감을 주기도 한다.
이슈킥은 이문대의 모든 것을 보고 계속해서 기억해왔으나[2] 그 특성상 천문대에서 밖에 살 수 없는 몸이었고, 테페우는 죽음을 연구하면서까지 이슈킥을 밖으로 꺼내주려 했으나 실패하고 낙담하여 은거하게 된다.
3. 작중 행적
자신에게 데이비트 젬 보이드에 대한 정보를 얻으러 온 노움 칼데아, 테페우, 쿠쿨칸을 환영한다. 약 1년전 데이비트에게 질문에 대한 답을 해줬다고 한다. 아키타입이라는 특성상 자신들의 세계가 본래의 지구 환경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디노스는 생명을 차별하지 않기 때문에 적대하지 않았다고 한다.칼데아에게 남미 이문대의 탄생 경위에 대한 대략적인 역사 설명을 해주고, 데이비트에게는 태양이 한 차례 사라진 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했다고 한다. 그리고 600만년 전 ORT를 한차례 몰아낸 프로콘술의 용자왕 카마소츠에 대해 알려준다. 이후 칼데아가 데이비트의 행적을 알고 싶어 하자, 모든 것을 관측하는 이슈킥도 데이비트는 필터가 끼어있는 듯 주변 공간이 어둡고 빛이 없어 볼 수 없었다며, 대신 세계의 의식과 연결하는 것을 통해 세계의 기억을 바탕으로 대상의 행적을 추체험하는 의식인 '포폴 의식'을 치러주어 데이비트가 어떤 행적을 걸어왔는지 알 수 있게 돕는다.
칼데아와 헤어진 이후, 오르트가 부활하여 메히코 시티로 향하는 경로에 천문대가 있어[3]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슈킥은 작별인사를 하러 온 쿠쿨칸이자 마야인 그녀가 재정자로서 냉혹한 모습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친구이자 딸로서 멸망이 확정된 세계를 만든 것에 대해 너무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며, 자신들은 행복한 삶을 살았으니 아이들의 죽음에 슬퍼해도 된다고 위로한 후 담담히 최후를 맞이한다.
4. 기타
- 이슈킥이라는 이름은 마야 신화에 나오는 달의 여신의 이름으로 해당 이름은 피의 여인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 신장이 추정 60m 이상으로 엄청 거대하다. 덕택에 아키타입으로서의 능력은 제쳐놓고서라도 7층에 거주하면서도 2층까지 눈으로 지켜볼 수 있다[4]고. 디플로도쿠스 중 덩치가 큰 종인 디플로도쿠스 할로룸도 최대 추정치가 52m였으므로 디노스의 아키타입이기 때문일지도.
- 테페우가 토오노 시키를 연상시킨다면 이쪽은 알퀘이드 브륜스터드를 연상시키는 캐릭터다. 실제로 평소에는 온화한 테페우가 이슈킥을 상대로는 은근히 틱틱대는 것이 시키가 알퀘이드에게 츤츤대는 태도와 유사하다. 토오노 시키와 동일존재인지의 여부는 불명확한 테페우와는 달리, 이슈킥의 경우엔 지구의 두뇌체라는 특별한 역할을 공유하는 입장상 범인류사의 아키타입:어스와의 동일존재라고 봐도 무방하다. 실제로 쿠쿨칸 역시 아키타입:어스와의 상호대사에서 이슈킥을 언급한다. 다만 성격의 경우엔 개체차이가 있어서 조금 다르다.
- 이문대에서도 얼티미트 원이 아니라 아키타입인 이유는 불명. 이문대의 또 하나의 아키타입인 쿠쿨칸은 아키타입 믹틀란으로서의 근본인 마야가 지구에 귀화하면서 지구의 두뇌체로서의 정체성을 띄기도 하기에 해당 이문대의 지구의 얼티메이트 원 수준의 개체가 둘이기 때문에 쿠쿨칸과 이슈킥 양 쪽 다 아키타입이라 불리는 것이 아닌가? 라고 추측되지만, 쿠쿨칸은 강력한 전투력을 가진 반면, 이슈킥은 기록자로서 별의 기억을 전해줄뿐이지 전투는커녕 공상구현화조차 발휘하지않고 돔 밖으로는 나갈 수 조차 없다고 말해지는 등, 무력함이 강조된다. 별의 두뇌체라고 다 최강종이 아니라 그저 시스템에 불과한 개체가 있을지도.
- 카마소츠를 용자왕이라고 칭한다. 하지만 리츠카가 자신의 과거를 알게 됐다는 말을 들은 카마소츠는 그 말을 누구한테 들었냐며, 이슈킥을 두고 쓸모없는 이슈킥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 이문대판 알퀘이드라는 캐릭터성에 목 긴 공룡이라는 비주얼이 합쳐져 '목을 흔들며' 로 요약되는 굉장한 웃음벨을 탄생시켰다.(...)
[1] 게오르기우스의 일러스트 담당이기도 하다.[2] 다만 어디까지나 '보고' '기억할' 뿐이고 전지한 존재는 아니기에, 보고 잘못 해석할 수도 있다.[3] 오르트 전을 치르면서 지나온 아랫층을 살펴보면 오르트가 지나온 곳을 중심으로 수정화가 퍼져나가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종국에는 층 전체가 수정화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오르트가 천문대를 지나지 않는 경로를 택했더라도 천문대가 수정화되어 파괴되는 것을 피할 수는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4] 물론 이것은 천문대가 산 위에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청력은 쿠쿨칸 만큼은 아니라 볼 수는 있어도 듣는 것 까지는 안된다고. 이 때문에 멀리서 보기만 한 칼데아 일행과 대화를 나누게 되자 디노스의 목소리와는 음이 다르다며 즐거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