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알라트리스테 시리즈의 화자이자 또 한 명의 주인공. 배우는 유나 유가데, 나초 페레즈(아역).아버지 로페 발보아의 전사 후 졸지에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여동생의 생계를 맡게 되고 말았다. 다행히 외숙부 덕분에 나아졌지만 하지만 세 사람까지는 무리라 결국 혼자서 마드리드로 가 아버지와 호형호제하던 알라트리스테에게 의탁하게 된다. 그뒤 마드리드에서 프란시스코 데 케베도와 로베 벨가 등을 만나게 된고 운명적이고 비극적인 사랑을 체험하게 된다.
아직 국내에 4, 5부작이 나오지 않았지만 영화에서는 뛰어난 검술을 가지고 있으며 1부인 루시퍼의 초대에서는 혼령의 문에서 습격받은 알라트리스테를 구하기위해 권총으로 괴한 중 한 명을 맞추기도 했다. 성격으로는 1부인 루시퍼의 초대에서는 그저 다른 아이들과는 다를바가 없으나 점차 2, 3부를 걸치면서 점차 성장해가며 회고록의 일부라고 할 수 있는 2부인 순수한 피를 기준으로 세금을 면제받은채 서민들의 재산을 갈취하려고 하는 귀족들과 성직자들을 혐오하며 결국에는 펠리페 4세 또한 경멸하게 된다. 성인 발보아는 포르투갈계 성이며 조부때부터 카스티야로 이주해왔다. 이니고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으며 이 때문에 한 번 종교재판에 회부되어 죽을 고비를 넘기기도 한다.
참고로 알라트리스테와 달리 실존 인물로 인정되고 있다. 실제 이니고 발보아는 나이 50세에 미망인인 알구아사스 후작 부인과 결혼했으며 왕실 우편 담당직을 하다가 플랑도르와 이탈리아 전쟁에 참전 개인적인 일로 공직에 물러나 자취를 감출 때까지 왕실 근위대 대위였다고 한다. 또한 로크루아 전투에도 참전한 경력이 있다.
2. 작품 내 행적
2.1. 루시퍼의 초대
작중 마드리드 형무소 앞에서 디에고 알라트리스테와 만난뒤 그의 종자 노룻을 하게 된다. 우연히 불랑배들에게 안젤리카 알케사르를 구해주면서 질긴 인연의 시작을 만들게 된다. 그뒤 혼령의 문에서 세 명의 괴한에게 습격당한 알라트리스테를 구하기 위해 권총으로 괴한 중 한 명을 저격해 알라트리스테에게 습격을 알려주며 검을 던져 준다. 이후 에필로그에서는 괄테리오 말라떼스타에게 언젠가 죽이겠다는 말을 듣게 된다.2.2. 순수한 피
알라트리스테의 시중이기에 같이 플란데스로 가게 되었고 일단 마드리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그와 같이 투우 구경이 끝난 후[1] 케베도와 같이 알라트리스테의 의뢰인을 만나기 위해 같이 가나 결국 문 밖에 망이나 보게 된다. 그후 수녀원까지 동행해 망을 보다가 피를 흘리면서 밖으로 나온 루이즈를 부축해 도망가나 말라떼스타에게 걸리게 된다. 이후 종교 재판소로 넘겨져 텔라 크루스가가 유대인이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심문 당하던 중 심문관으로부터 이름을 대어 유대인으로 몰리게 된다. 이후 여러 차례 고문과 엘비라의 거짓 증언으로 인해 결국 화형이 확정되고 만다. 이후 화형 당일 날 죽음의 공포를 느끼며 자신의 차례가 오는 것을 기다리게 되었으나 다행히 알케사르의 약점을 들고 온 케베도에 의해 화형에서 살아남아 무죄로 풀러나게 된다.2.3. 브레다의 태양
알라트리스테를 따라 플랜더스 전쟁에 참전하게 되여 동정[2]을 잃게 된다. 알라트리스테를 따라다니면서 전쟁의 참혹함을 목격한다. 그러는 와중에 전선에서 안젤리카에게 편지를 받게 된다. 이후 11년후 베라스케스를 방문해 그가 그린 브레다 함락을 보면서 그림에서 다른 인물에 가가려져 버린 알라트리스 및 다른 병사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에 대한 대답을 듣고 침울해진다.[1] 단 구경중에 독일인 출신의 왕의 근위병이 황소의 뿔에 찔려 죽은 일이 발생하자 약간 안좋은 기억으로 남게 된다.[2] 그 동정이 아닌 어린아이로서의 순수한 마음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