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8-09 10:25:21

이노센트 투어



1. 개요2. 등장인물


Innocent Tour / イノセントトゥアー

1. 개요

1996년 일본의 KSS에서 제작한 컴퓨터 보드 게임이다.

선택 가능한 주인공은 엘프(포리), 벌키리(니나), 흑기사(아니에스)로 이들은 각자의 목적을 가지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보드에서 카드를 뽑아 나온 결과에 따라 자신의 캐릭터를 움직이고 각종 능력으로 상대를 공격하면서 최종 목적지에 먼저 골인하면 승리한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1등으로 빠르게 치고 나가면 상대에게 집중 공격을 받으므로 어느정도 뒤따라가다가 후반에 역전을 노리는게 유리하다. 스토리 설정상 적대 관계로 설정된 경우도 있고 다른 캐릭터와 친밀도를 높이는 시스템도 있지만 플레이시 그런것은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무조건 1등을 공격하기 때문이다.

높은 수위의 일러스트를 가진 게임이지만 한국에선 검열되어 정발되었다.

2. 등장인물

  • 포리(엘프)[플레이어블캐릭터]
    부족의 계율을 깨고 인간의 남자를 사랑하게 되어 버린 벌로 수옥에 갇히게 된 엘프. 그과 재회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그녀는 숲을 뒤로 하고 떠날 결심을 한다. 엘프의 특성 답게 턴이 돌아오는 것이 빠른게 장점이고, 잡몹들도 빠른 턴으로 잡아나가는게 강점이라 초반에 한대도 안맞고 잡몹을 쉽게 깨기 좋은 캐릭터이지만,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보스급을 상대하며 얻어맞기 시작하면 쉽지 않다.
  • 니나(벌키리)[플레이어블캐릭터]
    천계 아스가르드의 망나니 여신. 아스가르드의 이변을 알아챈 여동생 티넬의 손에 의해 수면중에 지상으로 내던져졌다. 제멋대로, 전방지축, 심술꾼, 유아체형을 한 공포의 여신. 전투에 있어서 귀차니스트의 성향이 있어서 전투할 때 몹이 따라오건 말건 때리지 않는다. 물론 벌키리가 완전히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고, 몹이 따라오면 도망다니기라도 하니, AI가 가까운 적을 따라가는 특성 상 적의 화력을 분산해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싸움을 전담하는 페가수스가 상대를 각개격파해 나가기는 좋다. 게다가 혹시라도 벌키리가 포위당해서 한 대라도 유효타를 맞게 되면 아낌없는 전격계 마법 화력을 보여주는 행운도 있다. 그러나 벌키리가 한대도 안맞아서 도망다니기만 한 상태로 페가수스의 체력이 0이 되면, 전투 의지를 상실하고 후퇴한다. 페가수스가 엘프처럼 확실하게 빠른 속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흑기사처럼 조금만 키우면 맞아도 쉽게 안죽는 것도 아닌 애매하게 균형잡힌 능력치 때문에 벌키리의 난이도를 최악으로 꼽는 사람들이 많다.
  • 아니에스(흑기사)[플레이어블캐릭터]
    느긋하고 너그러우며 약간은 맹-한 듯한 마을 처녀 아니에스. 숲에서 동물들과 이야기를 하고있는데 갑자기 악마가 출현! 마법의 갑옷이라는 살아 있는 갑옷을 받게되어 인간들의 희망인 성배를 파괴하는 흑기사가 되어 버린다. 정발판에서는 SM 요소가 들어간 삽화들이 모조리 덧칠되었지만, 원작을 보면 SM의 마조히스트 성향이 있는 캐릭터라 할 수 있다. 초반에는 턴도 느리고 그저 살짝 높은 HP정도만 있기 때문에 초반에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캐릭터이긴 하다. 다만 잘 육성하면 정말 맞아도 쉽게 죽지 않아서 특이하게도 HP가 늘 떨어져서 회복제를 달고 살아야 하지만 죽지는 않는 고달픈 마조히스트라는 설정의 사기캐가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회복을 위해 턴을 소비하면서 느린 속도 때문에 맵을 깨는 기본 목표인 결승점 도달이 쉽지 않고 보물상자를 놓치지 않고 먹어야 하는 것이 육성이기 때문에 '그 육성하면서 깨나가는게 쉽지 않은' 모순된 특징을 지녔다.
  • 리세르(페가수스)
    벌키리 니나의 애마이자 시종인 천녀. 벌키리를 따라다닌다는 설정이다. 우아하고 아름다운 천녀이지만 주인인 벌키리 니나로부터 말 할 수 없는 박해를 받고 있는 불행한 여성. 게임 상에는 단독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아니고, 전투 시에 등장해서 귀차니스트인 벌키리는 보고만 있고, 페가수스가 몹을 다 때려잡는다. 물론 벌키리가 완전히 가만히 있는 것은 아니고, 몹이 따라오면 도망다니기라도 하니, 가까운 적을 따라가는 이 게임의 AI 특성 상 페가수스에 몰릴 화력을 분산해주는 역할이라도 한다.
  • 악마의 갑옷
    오티스가 흑기사 아니에스를 따라다니며 감시자 역을 하라고 붙여놓고 말을 안들을 것 같으면 체벌(?!)도 불사하라고 시켜놨더니, 흑기사 아니에스를 데리고 SM 플레이나 하고 있는 갑옷. 스토리 상 후반이 되면, 아니에스와의 관계가 단순 S와 M의 관계를 넘는 찐사랑을 하는 관계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 미셸(뱀파이어 킬러)
    그 유명한 헬싱키 교수를 동경해서 흡혈귀, 늑대인간 등등 이 세상의 반과학적인 괴물을 쳐부수러 여행을 떠난 것까지는 좋은데 중요한 괴물은 눈에 띄지 않고 도중에 어찌 할 바를 몰라하고 있을 때에 우연히 만난 엘프인 포리를 괴물로 착각하고 뒤쫒기로 한다.
  • 샤렐(백기사)
    성배를 찾는 기사. 은백의 갑옷을 걸치고 신의 명령하에 어떤 작은 악도 한칼에 베어버리는 괴장히 무시무시한 여자 검사.
  • 오티스(악마)
    인간들의 희망이자 세상 어둠을 제거하는 성배를 파괴하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타천사. 자신은 성배에 접촉할 수가 없기 때문에 순진무구한 소녀를 어둠으로 물들여서 최강의 마전사 흑기사로 만들려고 한다.
  • 피아제(천사)
    색다른 일이나 유별난 모습을 동경해서 신에겐 비밀로 하고 바디페인팅이나 헤비메탈 패션을 하기도 하는 천사. 악마의 음모를 저지하라는 사명을 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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