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3-22 15:05:12

이국정원

이국정원 (1958)
Love with an Alien
파일:Igukjeongwon.jpg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e0e0e0> 장르 로맨스
감독 전창근, 도광계, 와카스기 미츠오(삭제)
각본 김석민, 정강, 황정치
각색 유두연
제작 임화수, 룬드 쇼
주연 김삼화, 김진규, 최무룡, 윤일봉, 우민
촬영 니시모토 타다시(삭제), 강영화
편집 장싱륭
미술 첸치주이
음악 황문평, 리하오샹
음향 콩후, 리푸싱
제작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한국연예주식회사
파일:홍콩 국기.svg 쇼 브라더스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58년 2월 15일
파일:홍콩 국기.svg 1958년 3월 6일
화면비 1.33:1(SD)
상영 시간 91분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기타5. 기사6. 관련 문서

1. 개요

1957년 임화수가 홍콩의 영화 제작사인 쇼브라더스와 합작해 제작한, 가장 오래된 한국 컬러 영화.[1]

2. 시놉시스

미녀가수 방음(方音)(우민 尤敏)은 홍콩에 들린 한국인 작곡가 김수평(김진규)과 첫눈에 사랑에 빠진다. 항상 방음의 편이었던 어머니(빙심)는 딸의 한국인 애인의 이름을 듣자, 안절부절 못하며 그에 대해 캐묻기 시작한다. 의아한 그녀에게 아버지마저 돈많은 재력가와의 정략결혼을 종용한다. 부모의 극심한 반대를 견딜 수 없던 방음은 김진규와 함께 홍콩을 떠난다. 딸의 가출에 사색이 된 빙심은 수평의 친구이자 홍콩 주재 한국대사관 직원인 철고(윤일봉)를 찾아와 오랜 세월 숨겨왔던 비밀을 털어놓는다. 사실 그녀는 한국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고(최무룡), 그와 혼인하여 남매를 낳았다는 것. 딸만 데리고 잠시 홍콩에 다녀온 사이 소식이 끊겨 남편과 아들의 행방을 찾지 못하고 헤어졌다는 것. 방음의 아버지는 친 아버지가 아니며 어쩌면 방음과 수평은 어릴 때 헤어진 남매일지도 모른다는 얘기였다. 빙심은 철고의 도움을 받아 방음과 수평을 쫓아간다. 그러는 동안 수평은 실제 친 어머니와 상봉하게 되고, 자신의 우려가 사실이 아니었음을 알게 된 빙심은 둘의 결혼을 승락한다.

3. 등장인물

  • 김진규 - 김수평 역
  • 우민(尤敏, Lucilia Yu-Ming, 1936 ~ 1996) - 방음 역
  • 윤일봉 - 철고 역
  • 최무룡 - 방음의 애인 역
  • 양지경
  • 진예

4. 기타

  • 이 영화 제작 몇 달 전인 1957년, 임화수는 홍콩 합작으로 '천지유정'을 제작하기도 하였다.
  • 마지막 결말은 중국 측의 요구로 해피엔딩으로 수정하였다고 한다.
  • 한국에서는 전창근 감독, 홍콩에서는 도광계 감독이 함께 공동 연출을 하였고 일본인 감독 와카스기 미츠오도 참여하였으나 당시에는 한일 수교가 되지 않았고 한국과 홍콩에서는 일본에 대한 국민 감정이 굉장히 안 좋았기에 와카스키 미치오의 이름은 영화의 크레딧에서도 삭제되었고 일본인 스탭이 이 영화에 참여하였다는 사실은 당시 관객들에게는 숨겨졌다. 엄태웅의 장인어른이자 이 영화에도 출연했던 배우 윤일봉의 증언에 의하면 사실 이 영화의 콘티는 와카스기 미츠오가 다 짰고 현장 연출도 와카스기 미츠오가 사실상 다 했다고. 전창근과 도광계도 물론 현장에 있었지만 이 두 사람이 한 일은 실제로는 거의 없었다고 한다.
  • 2014년 5월 한국영상자료원이 홍콩영상자료원의 창고에서 영화의 필름을 뒤늦게 발굴하여 상영하였으나 영화의 사운드 필름이 소실되어 본의 아니게 무성 영화로 상영이 되고 말았다.

5. 기사

6. 관련 문서



[1] 최초는 아니다. 안철영 감독이 1948년에 하와이의 해외 교포들을 다룬 34분짜리 다큐멘터리인 무궁화동산을, 홍성기 감독이 데뷔작으로 1949년 <여성일기>를 16mm 필름으로 제작한 적이 있다.[2] 외국과의 합작이 아닌 첫 국내컬러기술을 시도했던 영화. 유실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