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우스 카이사르 Jules Césa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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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스테릭스의 등장인물. 로마군 전체를 지휘하는 총 대장이자, 로마 제국이라는 국가를 대표하는 권위자이다.실제 역사의 율리우스 카이사르에서 드러났던 것처럼 카리스마 있는 지도자의 이미지를 그대로 빼다 박았지만, 가끔씩 개그적인 장면이 연출되는 일이 많아서 오히려 친근하게 느껴지는 인물이다.
2. 작중 행적
2.1. 원작
1권 골족 관점[1] | 18권 카이사르의 관점[2] |
다만 의외로 공명정대(?)하게 일을 처리한다. 겉모습이나 행동거지는 악질적인 독재자 같지만 오히려 가만 보면 중요한 타이밍에 주인공들을 도와주기도 하고 갈등을 풀어주기도 한다. 유일하게 자신의 손에 들어오지 않은 골족 마을을 손에 넣고 싶어하는 탓에 골족과 대치하며 그들에게 경계심을 가지나 적개심까지는 가지고 있지 않은 듯.
아스테릭스와 파노라믹스가 로마군 진영을 관광태웠을 때 일의 진원이 확실하게 드러나 반역 모의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오히려 그들을 인정하며 그들을 순순히 풀어준다. 아쉬랑스투릭스를 빼내려 아스테릭스와 오벨릭스가 원형 경기장에서 카이사르의 군단병들을 때려눕히는 등 별 난리를 다 쳤을 때는 오히려 시민들이 즐거워했다는 이유로 셋을 순순히 석방시켜주기도 했다.
아스테릭스의 아기 편에서는 아기[3]를 손에 넣으려던 브루투스 때문에 아스테릭스의 마을이 몽땅 불타자 마을을 병사들에게 다시 짓게 하겠다고 약속도 했고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연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아스테릭스와 전차 대회 편에서는 가면을 쓰고 출전하는데, 그때 쓴 가명이 하필이면...[4]
2.2. 영화판
다소 가벼운 캐릭터성도 가진 채 나왔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무능한 부하들 때문에 골머리를 썩는 건 마찬가지.특히 극장 애니메이션으로 개봉된 신들의 전당 편에서는 군사적으로 이길 수 없으니 문화적으로 서서히 제국의 편의를 보여주며 동화되게 하는 전술을 쓰려고 귀족 의원들을 불러모아 설명하고 했는데, 비유로 말하니 하나도 못 알아듣고 직접적으로 설명해주니 굳이 그놈들을 우리쪽으로 끌어들여야 합니까라고 말하는 등, 하극상에 명령불이행, 명령 이해를 못하는 등 카이사르의 열불을 다 터트린다. 그나마 카이사르처럼 머리 좀 쓰는 귀족 하나와 지시를 이행하려는 장군과 건축가가 겨우 그 계획을 시작해 골족을 무너뜨릴 뻔 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분명 계획은 뛰어난 편.[5]
[1] 방패를 내던지는 사람은 베르킨게토릭스로, 갈리아의 영웅으로 상당수 프랑스인의 가슴에 자존심으로 남아 있는 사나이다. 프랑스 만화 아스테릭스에서는 그의 항복 장면을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발등에 방패와 투구를 내던져 찍어버리는 당당한 모습으로 그렸다.[2] 아스테릭스와 신들의 전당(한국 발매순으로 18권)에선 '무릎 꿇은 베르킨게토릭스' 버전. 옆의 사진은 골족의 관점이고, 이것은 카이사르의 관점으로 회상하는 부분이다. 당연하지만 실제로는 베르킨게토릭스가 자존심 내세울 처지는 아니었다. 역사적 관점에서 보자면 18권이 고증에 맞다.[3] 카이사르와 클레오파트라의 아들인 카이사리온이라는 설정.[4] 정확히는 진짜 코로나바이러스는 대회 중간에 포기하고 대신 카이사르가 코로나바이러스 가면을 쓰고 대회를 진행했다.[5] 실제로도 동화정책은 많은 곳에서 쓰였던 방식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