劉悝/劉恢
(? ~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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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대 중국 후한 말의 황족으로 환제의 동생.2. 생애
147년에 여오후였다가 발해효왕 유홍이 죽자 그가 후사가 없었으므로 그가 발해왕이 되어 유홍의 제사를 받들게 되었다.152년에 효숭황후 언씨가 붕어하자 안평왕 유표, 하간왕 유건, 장사장공주, 익양장공주, 여러 나라의 제후들 중 300리 이내에 있는 자들, 2천석의 현령, 현장, 봉국의 재상에 해당하는 관리들과 함께 모여 효숭황후의 장례를 치렀다고 한다.
평소 행동이 험악하고 괴팍하면서 어그러지고 거만해 불법을 많이 저질렀으며, 165년에 모반을 꾸미려다가 발각되어 영도왕으로 좌천되었다. 이후 왕보를 통해 봉국을 되찾기 위해 왕보에게 5천만전을 뇌물로 주려고 했는데, 환제가 죽기 직전에 유조를 통해 봉국을 돌려준 것을 알고 왕보에게 사례금을 주지 않았다.
이로 인해 172년 10월에 왕보에게 반역을 꾀한다는 무고를 당해 정해일에 자살했으며, 그의 처첩 11명, 자녀 70여명, 기녀 24명 등이 모두 옥사하고 유회의 사부와 국상 이하의 관원들도 모두 죽임을 당했다. 유회의 왕비 송씨도 연좌되어 사망하였는데, 그녀의 조카가 효령황후 송씨였기 때문에, 오래지않아 외척인 송씨 일족이 몰락하는 것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