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유엘씨프레스(ULC Press)는 서울대학교 통합설계미학연구실(IDLA, 배정한 교수) 출신 조경가/조경학자들이 2019년에 결성한 연구 집단이다. 유엘씨프레스는 도시 경관에 관한 이론과 사례, 현상과 비평을 포함하는 글감을 모으고 일상과 발견, 인식과 경험에 관한 영상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출판한다. 활동 경과는 유엘씨프레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유엘씨프레스는 유엘씨(ULC, Urban Landscape Catalog)라는 제호의 잡지와 단행본을 발행하는데, 잡지(정규호)는 아라비아 숫자로 단행본(특별호)은 알파벳으로 발간해왔다. 유엘씨프레스의 열 한번째 도서 ULC 7을 기획하면서 단행본으로 통합하였고, 레이아웃의 개편 등 리뉴얼을 거쳤다.
2. 발행 목록
2.1. 정규호
2.1.1. ULC 0
2019년 겨울 가편집을 마치고, 처음 발행한 ULC 창간 준비호. 활자 및 편집 레이아웃이 다소 거칠다. 비매품으로 발행되었고, 서점 등에 배포되지 않았다.ULC 0 새로운 시작의 시작: 도시 경관의 경계로부터
- 발행일: 2020. 1. 31.
- 글ㆍ그림: 권영란 김수지 김영범 박영석 손은신 신명진 오영욱 유영이 이경 이삭 이형관 임한솔 전가람
- 발행인: 박영석
- 디자인: 이경
- 면수: 100쪽
- 창간준비호
2.1.2. ULC 1
창간준비호(ULC 0)를 보완하여 발행한 공식적인 첫 번째 도서이다. 2020년을 강타한 COVID-19 판데믹이 도시에 갖는 의미에서부터, 최근 도시 경관에 가장 큰 영감이 되고 있는 ‘레트로’ 트렌드까지를 담았다.Articles
- On Criticism
조경 비평: Act! / 신명진
조경 비평은 열린 언어가 될 것인가, 닫힌 언어가 될 것인가? / 전가람
- 造景學
손차양을 걸고: 조경 이론에 대한 단상들 / 임한솔
트라우마의 경관(1) '애도와 멜랑콜리' / 손은신
근대의 밤(1) '불야성의 경관' / 권영란
Paprika 몰래 듣기: 인공지능 조경 설계 / 김영범, 신진욱, 김유빈
- 나의 도시
도시와 냄새 / 이삭
도시 방면, 환승역 1번 출구 / 오영욱
홍대, 2003년 겨울(1) '홍대 앞 그리고 쿠간을 채우던 시간들' / 박영석
- 서평
공간에서 장소로, 다시 장소에서 공간으로: 이푸 투안의 <공간과 장소> / 임한솔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향하여: 존 어리의 <모빌리티> / 박영석
Contents
- <서울숲, 사람들> / 이형관
- <서울숲, 사람들>에 대한 소고 / 정민기
- <Walk: Landscape>(1) 걷기에 대하여 / 이경
Special
- Roundtable
라운드테이블1 '레트로' - 유엘씨프레스
포스트-라운드테이블1: 오래된 작동과 새로운 공간 / 신명진
포스트-라운드테이블2: 생각을 만드는 탁상 공론장 / 임한솔
- Cities in Crisis
판데믹 시티: 도시상의 불가피한 전환 / 신명진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공원을 걷는다: 코로나19와 공원 산책 / 임한솔
ULC 1 새로운 기억, 연출된 과거
- 발행일: 2020. 7. 20.
- 글ㆍ그림: 권영란 김수지 김영범 박영석 손은신 신명진 오영욱 유영이 이경 이삭 이형관 임한솔 전가람 정민기
- 발행인: 박영석
- 편집: 신명진 임한솔
- 디자인: 이경
- 면수: 140쪽
- ISSN: 2733-693X
2.1.3. ULC 2
새로운 조경 비평의 시선에서 트라우마 경관의 담론 너머, 영화 <두 교황> 속 보이지 않는 경관에 이르기까지 - 경관으로 읽고 쓰는 매거진.On Criticism
조경 비평: 새로운 조경 비평의 오래된 도구 / 신명진
감응으로서의 장소 읽기를 위하여 / 전가람
造景學
Design with Nature/Nature with Design / 임한솔
트라우마의 경관(2) / 손은신
나의 도시
홍대, 2003년 겨울(2) / 박영석
신림과 설입 사이: 봉천에 대한 감상 / 최주성
<Walk: Landscape>(2) / 이경
그림일기: Cat-alog / 신명진
Insight
용산공원의 시작: 장교숙소 5단지 개방 행사 / 임한솔
88이 본 88: 올림픽 이펙트 리뷰 / 신명진
사직제색도: 서울 종로 사직2구역의 가치 / 김수인
풍경일람: 전남 구례 쌍산재 / 박영석
Roundtable
라운드테이블(2) - ULC Press
포스트-라운드테이블: 기억 속 만들어진 경관을 거닐며 / 유영이
맺음말
신발 끈 고쳐매고 / 박영석
ULC 2 경관으로 읽고 쓰기
- 발행일: 2021. 5. 1.
- 글ㆍ그림: 김수인 박영석 손은신 신명진 유영이 이경 임한솔 전가람 최주성
- 발행인: 박영석
- 편집: 신명진 임한솔
- 디자인: 이경
- 면수: 124쪽
- ISSN: 2733-693X
2.1.4. ULC 3
도시 전환의 순간에서 탈산업, 젠트리피케이션의 강을 건너 도시의 흐름을 관찰하고 기록한 매거진.On Criticism
관계의 한국사회 그리고 한국형 젠트리피케이션 / 정민기
‘소비되어버리는’ 역사를 위한 변론 / 전가람
造景學
트라우마의 경관: 재난과 참사를 대하는 태도 / 손은신
현대 도시와 장소이미지에 관한 파편적 담론들 / 정민기
수원 화성, 도시의 선형공원이 되다 / 박소영
나의 도시
홍대, 2003년 겨울: 기찻길 소금구이와 동학 / 박영석
<Walk: Landscape> 한강의 역사 / 이경
도시에 비친 자연 / 임한솔
도시의 변화는 인간 사회의 변화와 다르지 않다 / 강진현
Insight
서서울호수공원에 서서 / 손은신
TAL산업 답사 기록: 부천아트벙커 B39 / 신명진
탈산업 건축의 안과 밖: 코스모40에 다녀와서 / 임한솔
영화 속 도시 이야기: 탈산업화와 철강도시 그리고 클럽축구 / 정민기
Roundtable
라운드테이블 - ULC Press
맺음말
도시, 처음부터 다시 / 박영석
ULC 3 도시에 흐르는 시간
- 발행일: 2021. 9. 1.
- 글ㆍ그림: 강진현 박소영 박영석 손은신 신명진 유영이 이경 임한솔 전가람 정민기
- 발행인: 박영석
- 편집: 신명진 임한솔
- 디자인: 이경
- 면수: 142쪽
- ISSN: 2733-693X
2.1.5. ULC 4
젊은 조경학 연구자는 어떤 계기로, 어떤 이슈를, 어떻게 발전시켜왔을까요? 11명의 밀레니얼 조경가 또는 조경 연구자의 이야기 속에서, 요즈음 도시 경관의 이야기를 엿들어 봅니다.Articles
사회학 연구를 하는 공학박사 조경가 / 김도훈
도시 지형에 뿌리내리는 건축 / 김수인
도시 환경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서 / 박영석
이게 조경 연구인가 / 손은신
조경에서 탈조경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 신명진
초기술 시대를 사는 연구자의 분투기 / 심주영
나의 조경 연구기 / 안진희
보ː통 연구자 이야기 / 양유선
갈림길의 정원에서 / 임한솔
조경이지만, 꽤나 조경에서 먼 / 전가람
안녕? 연구, 안녕! 연구 / 허윤선
맺음말
연구한다는 것 / 박영석
ULC 4 나의 조경 연구기
- 발행일: 2022. 6. 1.
- 글ㆍ그림: 김도훈 김수인 박영석 손은신 신명진 심주영 안진희 양유선 임한솔 전가람 허윤선
- 발행인: 박영석
- 편집: 신명진 임한솔
- 디자인: 이경
- 면수: 93쪽
- ISSN: 2733-693X
2.1.6. ULC 5
젊은 조경 설계가는 어떤 하루를 살아갈까요? 밀레니얼 조경가 11명의 설계하는 일상 속에서 도시 경관에 대한 고민을 엿들어 봅니다.Intro
설계하는 일상, 엿보기 - ULC Press
Articles
기아미 / 조경작업소 울
김준택 / 스페이스랩 엠에스지디
김지환 / 조경작업장 라디오
김현근 / MDL
서정완 / 본시구도
원종호 / 제이더블유랜드스케이프
윤병두 / HLD
장혁준 / BEOH
최상민 / 디자인스튜디오 loci
최웅재 / 디자인스튜디오 도감
홍진수 / 마인드스케이프
Outro
조경이라는 낭만 - 임한솔
ULC 5 조경 설계가의 하루
- 발행일: 2022. 10. 1.
- 글ㆍ그림: 기아미 김준택 김지환 김현근 박영석 서정완 신명진 원종호 윤병두 임한솔 장혁준 최상민 최웅재 홍진수
- 발행인: 박영석
- 편집: 신명진 임한솔
- 디자인: 이경
- 면수: 118쪽
- ISSN: 2733-693X
2.1.7. ULC 6
도시 경관을 만드는 과정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공간 구상에서부터 설계와 시공, 감리 이후 운영과 관리에 이르기까지 '우연한 풍경'은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날 조경 시공 현장의 최전선에서 땀 흘리고 있는 다섯 명의 젊은 전문가를 만났습니다. 정원에서 공원, 식재 설계에서 플랜트 관리까지 그들의 업무 경계는 스케일을 뛰어 넘고, 조경 공간의 개념을 재정의합니다: 공간서술, 송동근, 송이슬, 안기수, 최혜성.요즘 미디어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조경 작품들의 공통된 시공 회사 이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안기수). 더불어 조경 시공이라는 업무는 입체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제주에서 자신의 설계안을 가장 적확하게 실천하기 위해 시공을 시작한 이로부터(송이슬), 조경 설계를 경험한 대기업 엔지니어링 관리자(최혜성)의 시선으로 넘어가면서, 우리는 조경 시공의 범위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한편 조경인 1,200여명이 모인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운영하면서 시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장(송동근)은 작금의 조경 시공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어쩌면 누구보다 섬세하고 꼼꼼하게 조경 시공 현장을 기록하고 있는 블로거(공간서술)에게 답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Intro
짓기의 최전선 - ULC Press
Interviews
공간서술 / 조경 시공 블로거
송동근 / 부영주택 조경부
송이슬 / 듀송플레이스
안기수 / 공간시공 에이원
최혜성 / 현대엔지니어링
Outro
시공, 현장 엿보기 - ULC Press
ULC 6 조경 시공의 최전선
- 발행일: 2023. 6. 1.
- 글ㆍ그림: 공간서술 송동근 송이슬 안기수 최혜성 박영석 신명진 임한솔
- 발행인: 박영석
- 편집: 신명진 임한솔
- 디자인: 이경
- 면수: 132쪽
- ISSN: 2733-693X
2.1.8. ULC 7
이 책은 콘크리트 틈에 자란 풀, 공원의 관목 사이에 깃드는 새, 담장 위를 배회하는 고양이를 통해 지금, 여기의 도시를 다시 읽고자 합니다. 도시는 오랫동안 ‘사람이 많은 곳’ 또는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지’로 설명되곤 했습니다. 그러나 도시에는 그러한 정의가 무색하도록 다양한 비인간 생물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들은 때로는 인간의 눈을 피해, 때로는 인간과 적극 교류하며 도시 곳곳에서 살아갑니다. 이 책은 도시/자연의 구분과 대립을 넘어 인간과 비인간이 뒤얽힌 장면들에 주목합니다. 서로 다른 존재가 서로에게 적응하고 때로는 서로의 삶에 개입하는 모습들을 조명합니다.이를 위해 비인간 생물들을 주시해온 여러 필자들을 한 지면에 모시고자 합니다. 비둘기, 수달, 쥐, 박쥐, 고양이, 가로수, 정원, 지의류, 잡초, 매미, 지렁이, 균, 벌레 등 서로 다른 방식으로 도시 경관을 이루어 온 여러 존재들을 한 지면에 다룸으로써 현장을 모으고 시야를 넓히는 기회로 삼으려 합니다. 일상의 발견부터 탐구와 실천의 현장까지 다양한 곳, 다양한 활약들을 초대합니다. 책을 통해 (비록 우리는 인간이지만) 가름을 넘어 사이를 모색하는 필자로서 생각의 전이 지대를 야기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자기도 모르는 새 도깨비바늘을 매달고 뛰는 동물처럼, 이 책이 예상치 못한 뿌림과 싹틈을 일으키면 좋겠습니다.
여는 글: 도깨비바늘처럼
시선에 대하여
방법으로서의 식물 - 김선주 / 스튜디오 시너반 대표
조감도, 묘감도, 충감도 - 임한솔 / 유엘씨프레스 에디터
가로수와의 도시 만들기 - 박소영 / 서울대 통합설계미학연구실 박사과정
대안정원: 다른 존재와 나란히 앉기 - 박윤주 / 천변만화 팀장
도시 식물의 세계로 안내하는 랜선 커뮤니티 - 손연주 / <식물알림장> 발행인
회양목을 위한 변론 - 스튜디오 초신성
일상의 마주침
경계 위에 자라는 것들 - 김준수 / 독일 할레-비텐베르크 대학교 지리학과 전임연구원
도시인간, 도시쥐, 도시지렁이 - 신명진 / 유엘씨프레스 에디터
싱가포르 야생닭과 거리두기 - 조담빈 / 서울대 조경학 석사졸업
샛강에 수달이 산다고요? - 박경화 / 키즈마린파크 도슨트
지의류, 도시의 조용한 거주자들 - 오순옥 / 국립수목원 전시교육연구과 임업연구사
지렁이 되돌리기 - 권소희 / 수의사, 서울대 도시계획학 전공 박사과정
밤을 잃은 매미 - 허지만 / 동아사이언스 지구사랑탐사대 연구원
날 선 도시의 틈에서 비둘기를 만나다 - 조혜민 / 『도시인들을 위한 비둘기 소개서』 저자
대화의 기록
라운드테이블 <경계동물의 서식처로서 서울의 도시 환경: 길고양이를 중심으로>
인터뷰 아르코예술극장 <기후 프로젝트: 균, 씨앗, 박쥐>
ULC 7 비인간, 도시의 생물들
- 발행일: 2025. 12. 1.
- 글ㆍ그림: 권소희, 김선주, 김준수, 박경화, 박소영, 박윤주, 손연주, 스튜디오 초신성, 신명진, 오순옥, 임한솔, 조담빈, 조혜민, 허지만
- 발행인: 박영석
- 기획: 권소희, 박소영, 임한솔, 조담빈
- 편집: 임한솔
- 디자인: 이경
- 면수: 170쪽
- ISBN: 979-11-995660-0-2
2.2. 특별호
유엘씨는 연속 간행물(잡지)에 대해서 아라비아 숫자의 제호를 붙이고, 특별호(단행본)에 대해서 알파벳을 붙이는 등 출판물의 이원화를 꾀했으나, 열한 번째 도서 ULC 7에서 이르러 단행본으로 규합한다.2.2.1. ULC A
유엘씨프레스가 서울연구원의 〈작은연구 좋은서울〉 사업 지원을 받아 2020년 하반기에 수행한 연구의 결과물. 종이책은 비매품으로 발간되었으며, 동일한 판형의 전자책(PDF)을 무료로 배포 하고 있다.Intro
팬데믹이 가두지 못한 생각들 / ULC Press
우리는 팬데믹 도시를 살아간다 / 신명진
Documentation
온라인 설문으로 본 시민의 공원 일상 / 신명진ㆍ임한솔
서울숲 팬데믹 관찰지 / 신명진
코로나19 관련 도시 담론의 국내 동향 / 임한솔
팬데믹 공공 공간에 대한 전문가 인터뷰 / ULC Press
Perspectives
팬데믹 서울, 공원 운영 관리의 양상과 방향 / 박영석
Park-ing? Parking! 위드 코로나 시대, 새로운 공원의 등장 / 유영이
우리는 COVID-19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코로나 팬데믹의 메모리얼 공간 / 손은신
Roundtable
집담회: 팬데믹 도시, 진단과 전망 / ULC Press
Idea
서울시 정책 제언: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공공 공간을 위하여 / ULC Press
ULC A 팬데믹 도시 기록
- 발행일: 2021. 1. 1.
- 글ㆍ그림: 박영석 손은신 신명진 유영이 임한솔
- 발행인: 박영석
- 편집: 신명진 임한솔
- 디자인: 이경
- 면수: 150쪽
- ISBN: 979-11-967920-3-9
2.2.2. ULC B
오픈스페이스 오픈아트워크(OSOA, 2021) 운영 후 심화한 내용을 새롭게 재구성하여 출판하였다.ULC B 공공예술로서의 조경
- 발행일: 2022. 2. 1.
- 글ㆍ그림: 박영석 손은신 신명진 유영이 임한솔
- 발행인: 박영석
- 편집: 신명진 임한솔
- 디자인: 이경
- 면수: 324쪽
- ISBN: 979-11-967920-4-6
2.2.3. ULC C
전 세계 조경가들의 만남, '광주 세계조경가대회'(IFLA 2022 GWANGJU)에서 국내외 청년 조경가들이 나눈 어젠다를 재구성합니다. 당대 도시 경관의 현안을 돌아보는 젊은 조경가의 다섯 가지 시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조경, 유니버설 디자인과 조경, 시민참여의 현황과 미래, 조경 공간의 가치, 조경가의 위상과 역할 -Synopsis
<GUT: 글로벌 도시 공감> - ULC Press
Roundtable
Re: <GUT 글로벌 도시 공감> - ULC Press + 서정완
Perspectives
문밖의 환대, 유니버설 디자인 / 임한솔
경관 시민참여의 어제와 오늘 / 박영석
조경 공간의 가치 / 손은신
조경가의 역할과 위상 / 서정완
포스트 코로나, 그리고 3년 / 신명진
Outro
특별한 대화의 기록 - 신명진
ULC C 글로벌 도시 공감
- 발행일: 2023. 1. 1.
- 글ㆍ그림: 박영석 서정완 손은신 신명진 임한솔
- 발행인: 박영석
- 편집: 신명진 임한솔
- 디자인: 이경
- 면수: 98쪽
- ISBN: 979-11-967920-6-0
2.2.4. ULC D
열번 째 도서를 발행하면서, 유엘씨프레스의 행적을 돌아보았다. 아래는 크라우드펀딩을 위한 소개글이다.유엘씨는 지금까지 무엇을 했나? 이제 햇수로는 4년(2020~2023), 책수로는 10권(1,2,3,4,5,6,A,B,C,D)이 됩니다. 유엘씨는 이제부터 무엇을 할까? 유엘씨는 다양한 글을 그러모았던 1~3호, 동종의 글을 청탁해 받은 4~6호, 프로젝트 성과물에 해당하는 A~C호를 지나 열 번째 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지금까지 한 것과 앞으로 할 것을 살피고자 합니다. ‘열’이라는 숫자를 기회 삼아 안팎으로 피드백을 적극 요청하고 시야를 넓힐 연장선과 징검다리들을 만들고자 합니다. 나아가 우리는 이 책을 ‘도시경관’이라는 주제와 ‘출판’이라는 행위 사이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해 유엘씨 바깥에 펼쳐진 대지를 가늠하는 기회로 삼을 것입니다.
이 책은 네 섹션으로 이루어집니다. 첫째 'editors'에서는 편집진이 그동안의 성과를 짚고 책을 만들며 나누었던 안팎의 이야기를 돌아봅니다. 둘째 'landscape'에서는 유관분야의 독립잡지와 조경출판, 잡지계의 매체 동향에 기반해 유엘씨의 좌표를 가늠합니다. 셋째 'medium'에서는 잡지라는 현상을 경유하는 여러 매체 혹은 형식을 통해 도시경관과 출판 사이의 관계를 가시화하고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넷째, 'review'에서는 편집진, 역대 필자, 독자가 어울려 유엘씨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자 합니다.
Editors
10권의 유엘씨 - 박영석 / ULC Press
서가의 유엘씨 - 임한솔 / ULC Press
바깥의 유엘씨 - 신명진 / ULC Press
Landscape
건축·도시·조경 독립잡지들 - 임한솔 / ULC Press
K와의 수다, 유엘 씨는 뭘 하고 있대? - 남기준 / 환경과조경 편집장
건축매체는 어떻게 독자와 만나는가 - 김정은 / 공간 편집장
Medium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 - 김지나 /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객원교수
경관이 텍스트가 되고, 텍스트가 경관이 되다? - 서정완 / 유니베르 소장
어느 조경가의 도시기록 이야기 - 김인수 / 그륀바우 대표
무엇을 ‘어디에서‘ 보는가 - 유영이 / 도시 문화예술 컨설턴트
정의할 수 없음을 정의한다는 것, 주관성을 객관성으로 설명한다는 것 - 신명진 / ULC Press
번역, 생계와 사명 사이 - 황주영 / 작가, 번역가
경관의 화자들 - 임한솔 / ULC Press
네 개의 질문에 답하다 - 이수학 / 아뜰리에나무 소장
Roundtable
라운드테이블 - ULC Press X Special Guest
맺음말
출판하기에 앞서 - ULC Press
ULC D 도시경관 출판하기
- 발행일: 2024. 1. 1.
- 글ㆍ그림: 김인수 김정은 김지나 남기준 박영석 서정완 신명진 유영이 이수학 임한솔 황주영
- 발행인: 박영석
- 편집: 신명진 임한솔
- 디자인: 이경
- 면수: 126쪽
- ISBN: 979-11-967920-8-4
3. 프로젝트
3.1. 서울숲, 사람들(2020)
서울숲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짧은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담았다.도시는 흔적을 남긴다. 도로, 건물 등의 물리적 흔적과 눈으로 볼 수 없는 인간 활동의 흔적이 있다. ‘서울숲, 사람들’은 이러한 도시의 흔적에 집중한다. ‘서울숲, 사람들’은 서울숲 주변 지역 내 다양한 주체의 여러 기억을 마주한다. 외부자의 시각에서 서울숲 주변 지역의 윤곽을 그려내는 것이 아닌, 지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서울숲을 둘러싼 지역의 변화와 현재에 관한 기록을 생산한다. 최종적으로 서울숲 주변 지역에 뿌리내린 행위주체들의 집단적 기억의 기록은 그 지역의 정체성을 단단하게 할 것이다.
* Directed by 이형관3.2. Walk: Landscape(2020)
도시 오픈스페이스를 걸으며 만나는 감각과 경험을 영상으로 담았다.Ep.1 걷기에 대하여(동작대교~이촌한강공원) 초겨울의 어느 날 이름도 공기도 낯선 서빙고역에 도착했다. 한강으로 가는 길은 지하차도를 통해야 했고 조금은 음습한 기분이었지만, 예전에 이태원에서 용산 미군부대를 따라 걸었을 때 받았던 분위기와 달라진 점이 없어 '아, 여기 원래 이랬지'라며 약간의 편안함마저 느꼈다. 동작대교에 다다르기 직전의 한강공원에서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 Filmed by 이경
Ep.2 eye-view(한강 가까이로) 조경가에게 디자인를 위한 팁을 묻는다면 대부분 '직접 가보고 많이 보라'고 말한다. 걷다 보면 보이는 풍경, 바로 경관이다. 먼저 우리가 걸을 때 밟는 땅인 포장이 있다. 누군가 설계하여 만들어 놓은 길과 길 옆 풀들, 줄지어 있는 나무들, 드문드문 마주치는 벤치들. 너무나 자연스러워 언제인지도 모르게 아주 옛날부터 그 자리에 있었던 것 같은 요소들이 경관을 만든다.
- Filmed by 이경
Ep.3 한강섬의 역사(한강대교 건너 노들섬) 최근 몇 년간 꽁꽁 닫혀 있던 노들섬이 오픈하였다. 몇몇 개의 건물이 있고, 한강공원과 이어지는 계단이 있고, 둘레를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다. 그동안 가볼 수 없었던 길을 걸어보며 더불어 볼 수 없었던 그 곳에서의 경관을 확인했다.
- Filmed by 이경
3.3. 오픈스페이스 오픈아트워크(2021)
조경은 열린 예술이다. 다양한 업역의 사람들이 함께 만들고 여러 사람들이 그 결과물을 이용하기 때문에 열려 있다. 더 나은 일상을 추구하는 동시에 즐거움과 환상을 자아내기 때문에 예술이다. 오래 전부터 정원은 시인과 작가, 화가와 조각가의 창작물이었으며 19세기에 공원이 발명된 이후 현대 조경에서도 이러한 전통은 이어져 왔다. 공공 장소와 도시 경관을 짓는 조경은 토목, 건축, 도시와 연계하는 실무인 동시에 자연과 문화를 엮고 편안함과 낯섦,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는 창작 행위이다. 그러나 조경 현장에서 예술이라는 단어는 그리 자주 등장하지 않는다. 실용에 뜻을 둔 디자인(설계)이라는 단어에 가리고, 조경 이후의 활용 프로그램으로 자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유엘씨프레스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조경과 예술의 관계를 다르게 보고자 한다. ‘조경은 예술이다/아니다’의 경계선을 지우고 다시 바라보면 생각보다 오랫동안, 꾸준하고, 다양하며, 밀접하게 조경과 예술이 관계 맺고 있음을 알 수 있다. <Open Space, Open Artwork: 공공예술로서의 조경>이라 이름 지은 이 프로젝트는 총 여섯 번의 세미나로 이루어진다. 먼저 다섯 번의 세미나에서는 각각 문학, 조각, 메모리얼, 전시, 워크숍과 조경의 관계를 다루는 발제를 진행한다. 세미나 자리에는 해당 분야 전문가와의 대화를 통해 논의를 깊고 넓게 한다. 마지막 세미나에서는 조경과 예술 사이의 능동적이고 지속적인 움직임을 촉발하기 위해 이니셔티브를 마련한다. 앞선 발제와 토론에서 길어 올린 생각과 문장들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의 종결이 새로운 시작으로 이어질 수 있는 동인을 마련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조경가의 예술적 자아를 발견하고 북돋는 계기인 동시에 여러 분야의 예술가를 조경이라는 공공 예술장으로 부르는 초대장이다. 수없이 많고 예상할 수 없는, 앞으로의 작업과 협업을 응원하고 기대한다.
- 아카이브 페이지
- 주관: 유엘씨프레스
- 후원: 서울문화재단(2021 예술인연구모임지원)
seminar 1 경관쓰기의 시학 설계는 창작이다. 없던 것을 만들어 낸다. 거꾸로 말하면 설계가는 있던 것을 똑같이 반복하려 하지 않는다. 새로움의 시도로 설계를 비정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나아가 공공예술로서 조경의 특징과 가치를 탐구하는 실마리로서 첫 번째 세미나에서는 문학, 그중에서도 시에 주목한다.
- Designed by 임한솔
seminar 2 도시 조각하기 경관을 만드는 행위, 혹은 설계하고 형태를 빚어내어 실현화하는 일련의 작업은 삼차원적 환경 속에서 작가가 정해놓은 매체에 변화를 주는 조각 행위와 닮아 있다. 일찍이 인류 문명이 태동하던 시절 비롯된 정원이라는 공간의 조형부터 오늘날 커뮤니티 활동을 통한 경관의 재생까지, 우리는 모두 도시를 조각하는 데 한 손을 보태고 있다.
- Designed by 신명진
seminar 3 기억 표현하기 오늘날 메모리얼은 조각과 기념비에서 경험 중심의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본래 메모리얼은 위대하거나 기념할만한 대상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으나, 최근 많은 메모리얼들이 전쟁이나 재난의 피해자, 사회적 약자를 추모하기 위해 세워진다. 이 주제에서는 도시의 일상 공간 속으로 들어온 기념비로서 오늘날 메모리얼 공간의 의미 변화를 살펴보고, 문학과 예술, 문화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화하고 있는 '기억'과 '역사'의 표현 방식에 대해 논의한다.
- Designed by 손은신
seminar 4 도시, 상상하고 기록하기 우리는 도시에서 무엇을 보는가. 경관법에 나타난 경관의 의미 – 자연, 인공 요소 및 주민의 생활상(生活相) 등으로 이루어진 일단(一團)의 지역환경적 특징 – 와 같이 조경의 영역에서 끊임없이 논의되는 경관은 물리적 환경과 보이는 것 이상의 영역을 포괄한다. 그렇다면 도면과 계획서 너머 도시의 일상은 어떻게 기록하고 범주화할 수 있을까. 도시에서 마주하는 우리의 일상과 경관은 어떠한 관계를 맺는가. 도시를 재해석, 재구성한 예술과 도시의 접점을 탐구하며 경관을 보고 기록하는 다양한 방법론을 모색한다.
- Designed by 유영이
seminar 5 도시, 함께 실천하기 도시는 워크숍을 필요로 하는가. 워크숍은 참여자에게 이슈를 공유하고 집단의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 해결 방향 또는 실천 방안의 도출을 돕는다. 공공 공간을 다루는 조경 프로젝트는 대상지의 특성, 이용자의 기대, 이해관계자들의 욕망을 다룬다. ‘무엇을 어떻게 만들까요’라는 질문을 수없이 변형하고 되물어가는 워크숍의 쟁점들 속에서, 연극적 기호를 도입한 참여형 놀이터 설계 워크숍의 의의와 한계를 짚어보고 다음 단계의 워크숍을 모색한다.
- Designed by 박영석
roundtable 조경과 예술 사이에서 7월부터 11월까지 조경과 문학, 조각, 메모리얼, 전시, 워크숍의 관계를 주제로 다섯 회 진행해온 일련의 세미나를 정리하는 자리. 다섯 명의 세미나 발제자와 두 명의 초청 패널이 조경과 예술의 관계를 두고 이야기를 나눈다. 진행했던 세미나를 돌아보고 조경과 예술 사이의 접면과 쟁점을 살펴보며 앞으로의 실천을 가늠한다.
- Designed by 유엘씨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