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아가 원작으로 율리시즈 역할은 커크 더글러스가 맡았다. 크레딧엔 오르지 않았지만 마리오 바바도 연출에 참여하기도 했다고 한다. 1950년대 부터 60년대까지 유행했던 이탈리아 페플럼 장르물 중에서도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런닝 타임은 100분 정도로 오디세우스의 장대한 표류일기를 다 담기는 분량상 힘드므로 여러모로 많이 각색이 되었다. 영화 시네마 천국에서도 토토가 이 영화를 보는 장면이 나올 정도로 당대에는 유명한 영화였고, 한국에서도 여러모로 자주 소개되어 어르신들 추억의 영화 라인업에 있기도 하다.
율리시즈의 아내 페넬로페와 율리시즈를 유혹하는 키르케를 같은 배우가 1인 2역으로 연기한다. 배우는 실바나 망가노. 마치 발레 백조의 호수에서 순수의 상징인 오데트 공주, 유혹적인 오딜을 한 발레리나가 연기하는 것과 비슷한 셈이다.
캐스팅이 좀 독특한데, 커크 더글러스와 안소니 퀸은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던 배우들이고 다른 배우들은 이탈리아 배우들로 구성되어 있다. 거기에다가 이탈리아식 더빙으로 후시녹음을 하였기 때문에 영어를 쓰는 커크 더글러스가 입모양이 어색하다.
국내에선 1983년에서 MBC에서 첫 방영을 하였고, 1989년에 KBS에서 재더빙하여 방영하였다. 성우진은 다음과 같다. (KBS/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