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0 08:52:34

유리바닥


1. 구조물2. 1번 문단에서 유래한 사회현상

1. 구조물

유리로 된 바닥. 주로 관광지의 등산로 따위의 전망을 목적으로 하는 구조물과 바닷가전망대, 마천루 등에 흔히 쓰인다.

밑이 투명하다 보니 높은 곳을 두려워하는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효과가 있는데 강화 유리를 사용했기 때문에 완전히 균열로 뒤덮이더라도 유리가 쉽게 흩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유리바닥 위에서 뛰거나 뽀족하거나 무겁고 딱딱한 물건으로 충격을 주면 깨져서 추락하기 때문에 신발을 벗고 입장해야 하며, 가만히 서 있거나 천천히 걷는 것만 가능하다.

웬만해서는 유리바닥을 이용하지 않고 피해서 가는 것이 좋다. 사람의 몸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되어 있긴 하지만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이 올라가서 무리한 하중이 가해지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일부러 유리를 깨려고 강하게 내리치거나 뾰족한 신발을 신고 올라가는 등 유리에 충격을 주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이다. 충격을 받은 유리는 약해지므로 사람이 올라가면 갑자기 깨질 수도 있다.

실제로 포항의 한 스카이워크에서 유리에 금이 간 사례가 있다. 금이 갔는데도 통제를 하지 않아서 관광객들이 경악했다. 다행히 유리가 완전히 깨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람들이 금이 간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밟았다면 깨져서 사망사고가 나고도 남았을 것이다.

2. 1번 문단에서 유래한 사회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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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천장에서 유래한 표현이다. 보이지 않는 혜택(혹은 특권)이라는 의미로 쓰이며 유리천장과 방향이 반대인 불공정함을 지적할 때 쓰인다.

주로 성별 관련으로 쓰이는 유리천장과 달리 이쪽은 계층 관련으로 주로 쓰이는데, 중위층에서 상류층으로 치고 올라오려는 움직임이 있으면 필연적으로 상류층의 누군가가 중위층으로 내려가야 하지만, 이를 막기 위해 상류 계층의 인사나 특정 성별의 사람들이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재력과 인맥 등을 이용해서 쉬운 업무를 하거나 고위직에 쉽게 올라가는 것을 의미한다.

한직에 나오는 "대우는 좋은데 업무는 안 빡센 경우"가 떠올랐다면 눈치를 아주 잘 챈 것인데, 실제로 사기업 등지의 세자 성향이 강한 구성원 전용 요직이나 청요직과 겹치는 부분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