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라지도병서』와 『해동지도』(제주삼현) 에 '이기내(伊只乃)', 『제주삼읍전도』에 '이근악(伊近岳)', 『제주군읍지』의 「제주지도」에는 '유건악(儒巾岳)', 『정의읍지』의 「정의지도」에는 '이근악(貍近岳)', 『1872년지방지도』(정의)에는 '이근내악(伊近乃岳)' 등으로 표기했다. '이그내오름', '이기내오름'을 한자로 표기한 것인데, '이기내/이그내'의 의미는 알 수 없다. 오름의 모습이 선비들이 쓰는 유건(儒巾)과 같아서 '유건에오름'이라 했다는 설도 있으나 확실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