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명탐정 코난의 오리지널 에피소드. 일본에서 2001년 8월 27일 TVA 248화, 한국에서 2006년 7월 3일 4기 33화로 방영됐다.2. 등장인물
2.1. 레귤러 캐릭터
2.2. 일회성 캐릭터
이름 | CV |
무라카미 시로 (김태원) 32 / 펜션 사장 | 코야스 타케히토 |
김영선 | |
타테시바 킨지 (김승환) 27 / 시로의 동생[1] | 타나카 카즈나리 |
박성태 | |
무라카미 류조 (김용택) 60 / 시로와 킨지의 아버지, 마을의 촌장 | 후지모토 유즈루 |
노민 | |
미사와 아이코 (임지영) 25 / 우유 배달부 | 오오하라 사야카 |
안영미 |
2.2.1. 피해자
이름 | 무라카미 류조(김용택) |
나이 | 60 |
신분 | 촌장 |
가족관계 | 장남 무라카미 시로(김태원) 차남 타테시바 킨지(김승환) |
사인 | 칼로 심장을 찔림[2] |
혐의 | 모욕[3] |
2.2.2. 범인
이름 | 무라카미 시로(김태원) |
나이 | 32 |
신분 | 펜션 사장 |
가족관계 | 父 무라카미 류조(김용택) 弟 타테시바 킨지(김승환) |
동기 | 연대보증 거절, 돈을 빌려가고 갚지못하는 자신을 면박주는 것에 대한 분노[4] |
혐의 | 일본판 : 존속살인, 무고[5], 절도 한국판 : 살인, 무고, 절도 |
3. 범행 경위
3.1. 동기
펜션 사업의 불황으로 인해 피해자에게 돈을 빌리려 하고 있었으며, 그 과정에서 피해자에게 모욕을 당해 우발적 살인을 저질렀다. 다만 아래의 내용을 보면 공감할 만한 동기는 아니다.일본판과 한국판의 내용이 살짝 다른데 피해자가 범인을 모욕한 이유는 피해자가 운영하는 펜션을 차려준 것이 피해자로 피해자는 범인에게 경제적인 지원을 줄곧 해줬는데 범인이 매번 말아먹고 피해자에게 경제적 지원을 호소하다 보증을 서달라고 했는데, 한국판에서는 범인이 피해자에게 보증이라도 서달라고 하는 부분만 있지만 일본판의 원문에 나오는 보증은 바로 연대보증이다. 흔히 가족이라도 보증을 서지 말라고 하는 보증이 이 연대보증인데, 채무자가 빚을 못 갚으면 연대보증을 선 이가 그 빚을 다 떠안는 구조이다. 즉, 일본판이든 한국판이든 범인이 먼저 피해자에게 무개념하게 자기 빚 보증을 서달라고 억지 요구를 해서 피해자가 거절한 것이다.
또한 일본판과 한국판은 범인인 무라카미 시로(김태원)은 아버지(촌장)를 죽인 원인이 다른데 일본판은 촌장인 무라카미 류조가 장남 시로가 계속 촌장 집무실에 남아 있자 킨지를 호적에서 팠는데 널 팠어야 했다며 비난했기 때문이다. 한국판은 남아 있던 김태원에게 사업이 어려우면 보증을 서달라고 하지 말고 접으라는 말에 눈이 뒤집혀 살인을 저질렀다고 바뀌었다. 바뀐 이유는 살인을 한 이들이 부자 관계면 한국 정서상 방영되기 어려워 바꾼 것.
아무튼 범인은 자신의 요구를 딱잘라 거절한 피해자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는 듯이 말했지만 한국이나 일본이나 보증은 절대 서주면 안된다고 알려질 정도로 보증에 대한 위험이 강조되는 곳이다. 만화 사채꾼 우시지마에서도 보증을 잘못 서줘서 자신이 망하고 가족들까지 모두 몰락하는 이가 나올 정도로 보증에 대해 경고하는데, 일본판에서나 한국판에서나 무라카미 시로는 피해자에게 이미 상당한 빚을 졌음에도 일본판은 아들이라는 이유로, 한국판은 불황으로 그런 것이지 보증 서주면 다 된다는 식으로 보증을 서달라고 요구하다 피해자가 거절하자 그동안 자신을 무시했다며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살해한 것이다.
또한 무라카미 시로는 우발적 살인을 주장하지만 무라카미 류조를 살해하기 전 류조가 한차례 자리를 비워 미사와 아이코의 장부에 도장을 찍어줬고 살인은 그 이후에 류조가 집무실에 들어왔을 때 저지른 것인데다 이후 트릭으로 제3자의 살인인 것처럼 보이게 조작했기에 계획 살인의 요건에 해당한다.
3.2. 트릭
- 피해자의 피가 튄 바지를 벗었다.
- 범행 현장의 명부를 조작했다.
- 피해자 집에 있던 점토와 실을 이용하여 벗은 바지를 뒤집어 점토를 바르고 바지 양 밑단을 실로 묶어 점토가 마른 뒤 다시 바지를 뒤집어 바람을 불어넣어 이를 들고 강으로 뛰어 듬으로써 일종의 튜브를 만들어 물살을 타고 범행 현장에서 펜션으로 빨리 돌아올 수 있었다.
3.3. 증거
용의자는 촌장 무라카미 류조의 집에 방문하여 피해자를 발견한 미사와 아이코(임지영), 무라카미 시로(김태원), 타테시바 킨지(김승환)인데 아이코가 류조의 집에 방문하여 시체를 발견했을 때 류조는 칼에 찔려 사망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였으며 살해당할 때 출혈이 상당해서 범인의 옷에도 피가 상당히 튀었다. 따라서 범인은 옷을 갈아입을 수밖에 없기에 우유배달부인 아이코는 처음 등장한 복장 그대로이므로 아이코는 용의자에서 제외된다. 류조의 집에서 남은 용의자인 시로가 운영하는 펜션에 킨지가 도와주러 와서 둘다 펜션에 머무는데 류조의 집에서 펜션까지는 도보로는 1시간 남짓이지만 차로는 5분 거리이나 차는 아무도 사용하지 않아, 제3자의 범행으로 보이지만 실은 수로를 타고 이동한 것이다. 이걸 두고 시로는 자신은 수영을 못한다고 하여 킨지가 범인으로 몰리지만 시로가 범인으로 지목당한다.- 류조가 살아있을 때 찾아온 아이코에게 장부에 찍어준 도장은 시로의 도장이었다.
- 류조의 집무실에 있는 서류들에 있는 도장은 류조의 도장이다.
- 아이코의 장부에 찍힌 류조와 시로의 도장은 사건 당일 각자의 도장이 바뀌었다.
- 류조의 도장과 시로의 도장에서 지문 조회를 해보면 두 도장에 류조와 시로의 지문이 남아 있을 것이다.
- 류조가 살해당하고 펜션에 있던 시로가 찾아온 배달원에게 찍은 도장은 류조의 도장이다.
시로는 코난이 도장을 찍어달라고 장부를 내밀자 별 생각없이 찍어주다가 그제서야 자기가 가진 도장이 아버지 류조의 도장임을 알아차린다. 그걸 보고 코난이 조종하는 모리 코고로가 오늘 도장이 바뀌었다고 하자 예전에 바뀐 거라고 변명하지만 오늘 도장이 바뀐 증거로 류조의 집무실에 남은 서류들에 찍힌 도장은 류조의 실제 도장이며 아이코의 우유배달 장부에 류조가 찍은 도장은 시로의 도장임을 장부에 찍힌 도장의 모양새가 다른 것과 두 도장에서 지문 조회를 하면 두 사람 모두의 지문이 나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시로가 인정 못한다며 끝까지 발악하지만 촌장이 살해당하고 펜션에서 시로가 다른 배달원에게 도장을 코난과 란 앞에서 찍어줬는데 그 도장이 누구의 것인지 조회하면 어쩌겠냐고 하자 결국 시로가 승복하게 된다.
4. 여담
- 호화 여객선 연속 살인사건, 사라진 시체 살인사건, 유령저택 살인사건, 세 쌍둥이 별장 살인사건, 학의 보은 살인사건, 어둠 속에 울리는 수수께끼의 총성 등과 함께 몇 되지 않는 존속살인이다. 한국판에서는 피해자와 범인간의 혈연 관계를 남남으로 설정하여 방영될 수 있었다.
[1] 시로의 동생인데 성이 다른 이유는 타테시바 가문의 데릴사위로 들어가서 성이 달라졌기 때문.[2] 눈을 뜨고 죽은 장면이 한국판에서 여과 없이 나왔다.[3] 류조는 아들 시로와 킨지를 면박을 줬는데 장남 시로는 자기 돈으로 펜션을 차렸으면서 번번이 돈을 빌려가기만 해서 정나미가 떨어진다며 다시는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고 면박을 준 것이며, 차남 킨지는 자기가 반대하는 데릴사위로 장가를 가서 무라카미 가문을 져버렸다고 아들이 아니라며 면박을 줬으며 아예 호적에서 파버렸다.[4] 일본판: 호적에서 킨지가 아닌 허구한 날 돈 빌리는 시로를 팠어야 했다며 동생과 비교해서 무시, 한국판: 젊은 사람이 돈 빌려달라고 억지 부리지 말고 펜션을 접으라 함[5] 처음에는 제3자의 살인인 것처럼 조작했으나 이후 강을 타면 현장에서 빠져나갈 수 있다는 지적에 자신은 수영을 못한다고 하여 수영을 하는 킨지가 범인으로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