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30 23:15:38

위상의 후계자


||<-6><tablewidth=700px><tablealign=center><tablebordercolor=#ffcc33><bgcolor=#ffcc33><color=#373a3c> 워크래프트 시리즈 용군단위상들 ||
<rowcolor=#fff> 생명 마법 시간 대지 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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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상의 후계자

1. 개요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에 등장하는 개념.

용의 위상의 후계자라는 의미로, 강력한 힘을 가진 고룡들을 의미한다. 설정상 모든 용들은 위상의 자손들이지만, 이 중에서도 매우 강력한 힘을 물려받은 몇몇을 의미한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강력한 위용에도 불구하고 게임 내의 행보는 굴욕적인데, 주로 최중요 작전에 투입되었다가 안 좋은 꼴을 보는 게 대부분이다.[1]

후계자라고는 하지만, 푸른용군단의 아리고스처럼 위상이 사망한다고 해서 반드시 위상의 후계자가 위상의 지위를 물려받는 것은 아닌 듯하다. 게다가 저 중 둘은 부모보다도 먼저 죽었으니 후계자에게 위상 자리가 물려진 선례가 녹색용군단의 메리스라 밖에 없다.

2. 알려진 위상의 후계자들

2.1. 붉은용군단

2.1.1. 캘레스트라즈

알렉스트라자의 정통 후계자. 통칭 켈렌.

1차 흐르는 모래의 전쟁 막바지에 퀴라지를 봉인하기 위해 시간을 끌다 메리스라, 아리고스와 함께 안퀴라즈 사원에 감금되었으나 크툰이 패배한 후 유저들에 의해 구출되었다. 이후 대격변에서 다시 등장, 황혼의 고원에서 데스윙 무리에 대한 공격을 주도하고 황혼의 요새에서 펼쳐진 시네스트라와 모험가들과의 전투에서 도움을 주다가 시네스트라에게 살해당한다.

켈렌의 죽음 이후 붉은용군단의 차기 후계자 후보는 딱히 언급되지 않고 있다.

2.2. 검은용군단

2.2.1. 네파리안

넬타리온(데스윙)의 정통 후계자.

오리지널 시절 검은바위 산에 거점을 잡고 각종 사악한 음모를 꾸미다 검은날개 둥지에서 사망했다. 이후 대격변에서 데스윙에 의해 언데드로 부활하고 검은날개 강림지의 보스로 재등장했다. 물론 유저들에게 썰리고 다시 사망. 심지어 사후에는 어머니, 누이동생과 함께 아버지에게 "자신의 궁극의 창조물에 비하면 그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취급을 받았다.

2.2.2. 래시온 & 사벨리안

데스윙 & 네파리안의 사후 차기 후계자가 딱히 대두되지 않은 채 많은 시간이 흐르게 되었고, 용군단 확장팩에서 래시온사벨리안이 검은용군단의 위상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후 아베루스에서의 전투에서 넬타리온의 유산(=공허의 힘)이 헛되고 매우 위험한 것임을 깨달은 두 용은 위상 자리에 대한 야망과 욕심을 포기하고 에비시안을 위상으로 추대했다.

2.2.3. 에비시안

높은산 타우렌의 일원으로 변신해 오랜 기간 숨어 살았던 넬타리온의 자손. 위상 자리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고 치열하게 대립하는 형제인 래시온 & 사벨리안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중재를 시도하곤 했다.

이후 위에서 언급된 일로 위상 자리를 포기한 래시온 & 사벨리안이 에비시안을 새로운 대지의 위상으로 추대하고 이를 본인이 받아들이며 2대 대지의 위상에 오르게 되었다.

2.3. 녹색용군단

2.3.1. 메리스라

이세라의 후계자. 꿈의 메리스라라고도 알려져 있다. 흐르는 모래의 전쟁 도중 켈레스트라즈, 아리고스와 함께 안퀴라즈 사원에 감금되었으나 크툰이 패배한 후 유저들에 의해 구출되었다.

이후 용군단 확장팩에서 이세라가 부활하긴 했지만, 어둠땅에 영혼이 종속되어 아제로스로 영원히 넘어오는 건 불가능한 상태라며 메리스라가 정식으로 꿈의 위상 자리를 물려받았다.

2.4. 푸른용군단

2.4.1. 아리고스

말리고스의 후계자이자 아들. 흐르는 모래의 전쟁 도중 켈레스트라즈, 메리스라와 함께 안퀴라즈 사원에 감금되었으나 크툰이 패배한 후 유저들에 의해 구출되었다.

대격변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말리고스가 마력 전쟁에서 전사한 후 비어버린 차기 위상의 자리를 두고 칼렉고스와 대립했다. 그런데 위상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데스윙과 손을 잡는 등 엇나가는 길을 걷게 되었고, 스랄이 이를 막아서는 바람에 푸른용들의 투표에서 칼렉고스에게 밀려 2대 위상이 되지 못한다.

이후 소설 "스랄: 위상들의 황혼"에서는 주요 악역으로 등장. 위상이 되기 위해 황혼의 망치단과 데스윙과 짜고 칼렉고스를 죽이려 했지만 실패했고, 칼렉고스가 위상이 된 후에는 데스윙의 자객에게 살해당하여 크로마투스 각성의 제물이 된다.

인간형은 청발의 노움 남성이다. 하이 엘프의 모습을 취하기도 한다. 성우는 전태열.

2.4.2. 칼렉고스

이제 갓 성인의 축에 들어간 어린 푸른용으로 태양샘 3부작부터 이래저래 활동하다 대격변 시점에 몰락하기 직전이었던 푸른용군단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아리고스와 함께 입후보했다. 이후 아리고스가 데스윙과 결탁했다는 점 때문에 후보 자격이 박탈되자, 칼렉고스가 2대 푸른용군단 위상의 자리에 오른다.

아직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 때문에 칼렉고스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푸른용군단 간부들이 많은 편인데, 마침내 용군단 확장팩에서 다른 푸른용들을 규합하며 능력을 인정받게 된다.

2.5. 청동용군단

2.5.1. 아나크로노스

노즈도르무의 후계자이자 부재 중인 그를 대신하여 시간의 동굴을 관리하고 있다. 아나크로노스는 일종의 별명으로 청동용으로서의 이름은 따로 있다.

캘레스트라즈, 아리고스, 메리스라와 함께 흐르는 모래의 전쟁에 참전했지만 안퀴라즈에 갇히지는 않았다. 그러나 흐르는 모래의 홀을 부숴버린 판드랄 스태그헬름찌질한 행보에 실망해버려 군세를 접고 시간의 동굴로 돌아가버렸다.[2]

WoW에서는 1.80 패치 이후 시간의 동굴 앞에 매우 적대적으로 등장했다. 당시 아나크로노스는 노즈도르무 혈족 소속이었고, 노즈도르무 혈족의 기본 평판은 매우 적대적이었기 때문이었다. 아나크로노스는 상당히 강해서 당시 60레벨 만렙 기준으로도 그의 공격 몇 번에 사망했다. 억지로 공격대를 모아서 잡으면 어느 정도 상대가 가능하지만, 체럭이 15% 이하로 감소하면 "필멸의 존재여, 그대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 아직은 나설 때가 아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어디론가 사라져 버린다.

흐르는 모래의 홀 퀘스트나 안퀴라즈 사원에서 올릴 수 있는 '노즈도르무 혈족'의 평판을 중립까지 만들면 아나크로노스와 대화가 가능하며 흐르는 모래의 홀의 복원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덤으로 중립부터 확고한 동맹까지 매 단계마다 각 직업 특성에 맞는 반지를 하나씩 선사하기도 한다.

대격변 이후에도 시간의 동굴에 기거하며, 시간의 수호자 소속으로 변경되었다. 푸른 위상 선출을 둘러싼 음모를 알아채고 숙련된 모험가에게 조사를 부탁한다. 군단 침공 당시에도 타나리스에 지원을 오지만 그 이후로 크로미와 소리도르미 등에 밀려 쭉 중요 스토리에 나오지 못하고 있다.


[1] 현실적으로 보면, 용의 위상급이나 되는 존재를 막 소모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일반 용을 죽여봤자 긴장감이 조성되지 않으니 이들이 이런 험한 꼴을 당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할 수 있겠다.[2] 사실 판드랄만의 잘못도 아닌 게 용군단의 참전이 늦어져 결과적으로 아들이 죽어버렸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