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ndy Earheart
R.O.D 시리즈에 등장하는 여자 인물. 성우는 사케노베 미카/안현서.
OVA판에서는 그저 얼빵한 조커의 비서일 뿐으로, 별다른 비중은 없다. 약간의 도짓코 속성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지만 요미코와도 친한듯한 모습이었다.
조커를 남모르게 사모하는 듯하다.
OVA 이후 대영도서관 특수공작부의 일부가 조커식의 젠틀맨 부활 계획에 반발하면서 일어난 충돌과, 태양이 지지 않는 나라 시절의 영광을 되살려 세우려는 신념, 고된 일 등이 섞여 사람이 변해버린 듯하다. TVA에서는 전에 비해 완전히 팍 늙어버린 커리어 우먼(조커에게 상처를 입히고 자신들을 배신했다는 판단에 요미코와도 사이가 멀어진 상태)으로 등장한다.[1]
물론 얼빵하고 순수하던 시절의 의식이 가끔 되살아나 일의 실행에 방해 받는 경우도 있는 듯. 하지만 조커를 억제하고 임무를 묵묵히 실행하는 모습을 볼 때, 상당히 무리하는 모양이다.
조커를 사모하는 마음은 아직 '많이' 남은 듯. 조커를 많이 걱정한다. 내심 자신을 좋아해주길 바라지만 조커는 웬디를 이용 도구로만 볼 뿐이었다. TVA 엔딩 부근에선 과도하게 세계의 지식을 받아버린 탓에 정신 줄을 놓아버린 조커의 요양을 담당(빠릿한 모습을 보이다가 이때부터는 OVA시절이나 다름 없는 실수 투성이로 돌아와버렸다)하다가 정신을 차린 조커가 사라지자 해방되었다는 듯 앞치마를 벗어던지는 장면이 나온다. 전 세계구급으로 지명수배가 걸린 상태인지라 조용한 시골에 숨어 있었기에 이뒤에는 조커를 찾아나선것 같다.
[1] 정말로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할 정도. 작품 내에서 이름을 지칭해 주지 않았으면 모를 사람도 많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