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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데이비스/선수 경력/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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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2019 시즌
2.1. 3월2.2. 4월2.3. 5월2.4. 6월 ~ 7월 올스타전 전2.5. 전반기 평가2.6. 7월 올스타전 이후2.7. 8월2.8. 9월
3. 총평

1. 시즌 전

로키스에서의 두번째 시즌을 맞게 된 데이비스이다.
첫번째 시즌에는 데뷔후 최다 세이브를 기록하긴 했지만 4점대 ERA를 기록하며 돈값에는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올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2. 2019 시즌

2.1. 3월

현지시간 3월 31일에[1] 시즌 첫번째 등판을 했고 0.1이닝 1볼넷을 기록했다.

3월 기록은 0.1 이닝 1볼넷 무실점.

2.2. 4월

4월 한달동안은 11경기에서 9.2이닝동안 1승 4세이브 ERA 0.93 WHIP 1.34를 기록했다. 볼넷이 6개로 많았지만 실점은 막아내면서 0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 중.

2.3. 5월

5월 초에 등판한 두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5월 8일 기준으로 무피홈런에 ERA 0.77 5세이브로 순항하고 있다.

그러다가 5월 9일 홈에서 열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3점차로 앞서고 있던 9회초에 세이브하러 올라왔다가 2실점을 하며 불안하게 세이브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도 2점대로 크게 올랐다.

11일에도 홈경기에서 등판했는데, 9회초 3대3 동점 상황에서 1피안타 2볼넷 1실점을 하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1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했지만 이후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오버그가 대체마무리 역할을 하게 되었다.

5월 성적은 5경기 4.2이닝 1패 3세이브 ERA 5.79 WHIP 1.71

2.4. 6월 ~ 7월 올스타전 전

6월 초에 복귀해 두경기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듯 했지만, 이후 등판한 세경기에서 모두 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이 5점대로 폭등했다.

특히 16일에 있었던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는 3점차로 앞서고 있던 9회초에 세이브하러 올라왔다가 4실점을 하며 경기를 패배로 이끌었다.

19일에는 세이브 상황에서 2피안타 1피홈런 1실점으로 불안불안하게 세이브를 기록했다.

22일 경기에서 10회말 동점 상황에서 등판. 등판하자마자 볼넷과 안타를 허용하며 불쇼를 하는가 했지만 병살타가 나오며 어찌어찌 막아냈고, 이후 두경기에선 별 문제없이 세이브를 기록하며 다시 제모습을 찾는가 했지만...

27일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동점상황에서 등판했는데, 말그대로 두들겨 맞으며 4실점을 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평균자책점은 6.00으로 폭등.

29일에는 무실점 세이브를 기록하며 6월을 마무리했다.

7월 3일에 등판해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그 뒤로 등판하지 않으며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6월 한달 성적은 11경기 10.1이닝 2패 5세이브 ERA 10.45 WHIP 2.13 이었고,
전반기 성적은 29경기 26이닝 1승 3패 12세이브 ERA 5.54 WHIP 1.69로 마무리했다.

2.5. 전반기 평가

시즌 초에는 잦은 볼넷 허용으로 주자는 자주 출루시켰으나 실점 없이 틀어막으면서 0점대 평균자책점에 무피홈런을 기록하며 순항하는 듯 했으나, 5월 이후로 점차 피안타, 피홈런 허용이 늘어나면서 성적이 크게 하락하기 시작. 결국 전반기는 평균자책점 5.54에 WHIP 1.69로 망해버렸다.

이번시즌 부진의 원인으로는 캔자스시티 말년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던 패스트볼과 커터의 구속, 구위 문제가 가장 크다. 구속도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했고, 특히 구위가 크게 하락하면서 장타 허용이 늘어났는데, 이 와중에 제구력도 흔들리면서 볼넷 허용도 늘어나면서 BB/9는 6이 넘어갈 정도.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상상을 뛰어넘는 홈/원정 편차가 있다.
작년에도 홈에서의 평균자책점이 원정경기보다 1점이상 높았었지만, 이번시즌은 매우 극단적으로 심해져서 원정에서는 0점대 ERA를 기록하고 있지만 홈에서는 10점대 ERA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

원정에서는 0점대 평균자책점을 찍고 있으니 빨리 하산해서 다른팀으로 가는것이 본인과 팀을 위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들어 하도 불을 지르다 보니 구단에서는 셋업맨으로 뛰면서 평균자책점 1점대를 찍으며 활약중인 오버그로 마무리 투수를 교체하는 것을 고려중일 정도.

2.6. 7월 올스타전 이후

후반기 첫 두경기에선 무실점 2세이브를 기록했다.
피안타와 볼넷이 하나도 없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평균자책점도 5점대로 내려왔으나..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회 초 동점상황에서 등판해 첫타자를 초구 뜬공으로 처리한 후 연속 볼넷과 연속 안타를 맞으며 실점하고 패전투수가 되었고 ERA도 다시 6점대로 진입했다. 이번에도 실점한 곳은 쿠어스 필드.

그 후 등판한 경기들에선 무실점과 1세이브를 기록하며 ERA도 다시 5점대로 내려왔다. 특히 30일 경기에서는 이번시즌 처참한 기록만을 남기고 있는 쿠어스 필드에서 1피안타를 맞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7월 31일[2]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9회초 0:0 접전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0.1이닝 1볼넷 4피안타[3] 5실점으로 완전히 불을 지르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평균자책점은 6.81로 이제 7점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들어 몇경기동안 별 문제없이 잘 막아내다가 한번씩 대량실점을 하는게 반복되는 중인데, 저 대량실점이 모두 홈경기에서 일어나면서 홈/원정 편차가 더욱 심해져 원정에서는 평균자책점 0.68을 기록하는 선수가 홈에서는 6월 말보다 더 심해진 11.29를 기록하며 홈에서는 절대 등판하면 안되는 수준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7월 성적은 8경기 6.2이닝 2패 3세이브 ERA 10.80 WHIP 1.65

2.7. 8월


결국 8월 3일, 현재 1점대 ERA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하고있는 스캇 오버그로 마무리 투수를 교체하게 되며 마무리 투수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마무리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홈에서 열린 8월 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프리랜드의 뒤를 이어 6회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갔다.

그후 9일 경기에서 0대3으로 지고있던 7회 말에 등판. 이번에도 프리랜드의 뒤를 이어 등판했는데 1볼넷 1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내려갔다. 하지만 팀은 8회 말 오버그가 4실점을 하며 불을 지르고, 타선은 9회초에 1점을 내는데 그치며 패배.

홈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12일 경기에서는 2점차로 지고있던 8회말에 등판.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갔지만 팀은 패배했다.

14일에도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등판했다. 5대5로 접전상황이던 8회 말에 등판했는데, 1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불안했지만 어찌 막아내고 내려갔다.
팀은 9회초에 올라온 오버그가 1실점을 했지만 9회말에 터진 아레나도의 끝내기 투런홈런으로 역전승. 세경기동안 무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은 6점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그러던 중 마무리투수로 나오던 오버그가 18일 경기 전 오른팔 혈전 문제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그대로 시즌아웃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데이비스가 18일 마이애미전에서 9회 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했는데..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이후 연달아 안타를 맞으며 1실점을 했고, 곧바로 강판되었다.
뒤에 올라온 카를로스 에스테베즈가 책임 주자 두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0이닝 1볼넷 2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다시 6.81로 돌아왔다.
그나마 9회말에 팀이 동점을 만들며 패전투수는 면했다.
이번에도 불을 지른 곳은 당연히(?) 쿠어스 필드.

19일에는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서 8회 말 동점 상황에서 등판.
올라오자 마자 홈런을 맞더니 삼진 - 안타 - 삼진 - 볼넷으로 오락가락 하다가 강판. 뒤에 올라온 제이크 맥기가 3루타를 허용하며 책임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고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오늘도 3실점을 하며 기어이 7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25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등판. 팀이 시작부터 난타당하며 5회말에 등판했는데, 1이닝 3피안타 1볼넷 1삼진 2실점으로 오늘도 실점을 하셨다. 평균자책점은 7.51로 더 상승.

그전까지는 그래도 원정에서는 0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으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지만, 두 경기 연속으로 원정에서도 불을 지르며 원정 평균자책점이 3점대로 폭등했다.

27일과 29일에는 홈경기에서 등판. 두경기 모두 무실점으로 막고 내려가며 평균자책점도 7.14로 하락했다.

8월 한달간 11경기에서 9.2이닝 1패 ERA 7.45 WHIP 1.76을 기록했다.

2.8. 9월

9월 3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등판했으나 피홈런 하나를 맞으며 1실점을 했다.

그후 등판이 없다가 12일 홈경기에서 등판했는데, 올라오자마자 볼넷을 내주더니 몸에 맞는공 - 볼넷을 연달아 내주며 만루를 만들었고, 곧바로 안타를 맞으며 2실점을 하고 강판당했다.
뒤에 올라온 브라이언 쇼가 책임주자 두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며 최종적으로 0이닝 1피안타 2볼넷 1사구 4실점을 기록했다.

20일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회말에 등판. 오늘도 4실점을 하시며 기어이 8점대 평균자책점을 찍었다. 오늘 성적은 0.1이닝 3피안타 1볼넷 4실점. 현재 평균자책점은 8.65에 WHIP는 1.88로 먹튀 그 자체이다.

최근 들어 원정에서도 실점이 늘어나며 원정 평균자책점도 5점대로 폭등해버렸다.

이후 등판 없이 20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9월 한달 성적은 3경기 1.1이닝 ERA 60.75 WHIP 6.00

3. 총평

시즌 성적: 50경기 42.2 이닝 1승 6패 15세이브 ERA 8.65 WHIP 1.88 fWAR - 0.2 bWAR - 1.4

시즌 초에는 볼넷때문에 WHIP가 높긴 했지만 어찌어찌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으나 5월 이후로 불을 지르기 시작하며 망해버렸다. 그래도 8월 전까지는 원정 한정으로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원정 경기에서는 좋은 활약을 하고 있었으나[4] 8월 이후로는 원정에서도 불을 지르며 완전히 망했다.

홈에서는 시즌내내 불을 지르며 11.10이라는 홈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25경기 이상 등판한 투수들 중 역대 최악의 기록이다.[5]

구위 하락으로 피홈런은 늘어났지만 피안타율은 1할대를 유지했던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구속 및 구위가 더 하락하면서 더 이상 정면으로 타자들을 상대하지 못하자[6] 볼넷이 크게 증가해 9이닝 당 볼넷 비율도 6개로 폭등하고, 작년에 1.06이었던 WHIP도 1.88로 폭등하는 등 전체적인 성적이 하락하면서 불펜 전환 이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1] 한국 시간으로는 4월 1일[2] 한국 시간으로는 8월 1일[3] 그중에 두개는 3점 홈런, 2점 홈런(...).[4] 다만 원정 경기에서도 볼넷 허용은 많았어서 운이 어느정도 따라준 성적이라는 의견이 있었다.[5] 2위는 1999년에 마이크 데이난이 기록한 10.30[6] 2018 시즌과 비교했을때 피안타율은 .185 -> .291, 피OPS는 .615 -> .872로 대폭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