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9 12:22:18

용의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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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include(틀:포켓몬 기술, 드래곤=, 특수=,
파일=7세대 용의분노 1.png,
한칭=용의분노, 일칭=りゅうのいかり, 영칭=Dragon Rage,
위력=-, 명중=100, PP=10,
효과=충격파를 상대에게 부딪쳐서 공격한다. 언제나 40의 데미지를 준다.,
성능=고정대미지, 성질=비접촉)]

포켓몬스터기술로 1세대 기술머신 23번이다. 1세대의 유일한 드래곤 타입 기술이었다. 그런데 유일한 드래곤 기술이 이렇게 고정 대미지를 주는 기술이었기 때문에, 당시 드래곤 타입의 공격 상성은 의미가 전혀 없었다. 다만, 드래곤 타입 기술이 드래곤의 약점을 찌른다는 상성 자체는 당시부터 프로그래밍되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 기술이 기술머신으로도 존재했는데, 로켓단 게임코너에서 막대한 코인을 들여 살 수 있는 기술머신 23의 정체가 겨우 이거였다. 그렇기에 이 기술머신을 통해 뜬금없이 윈디도 이 기술을 쓸 수 있었다.

기술의 특성상 저레벨 포켓몬으로 시합을 벌이는 일부 게임(포켓몬 스타디움 등)의 룰에서는 매우 강력하다. 특히 레벨 5의 포켓몬으로 시합을 하는 '리틀 컵'에서는 명중률 100의 일격기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금지 기술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 쓰면 무효가 된다. 크리스탈 버전의 배틀타워에서는 레벨 10의 포켓몬으로 시합을 할 수 있는데, 이 기술 덕분에 용의분노를 쓸 수 있는 포켓몬 중 가장 빠른 프테라가 인기 있었고 덕분에 체력을 41로 맞추려고 하는 경우가 많았다. 마찬가지로 초반 스토리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매우 유용하다. HP 80 이내의 모든 포켓몬을 확정 2타로 보낼 수 있는데, 레벨 30 전후까지는 이 범위에 들어오는 상대들이 꽤나 많다. 지구던지기나이트헤드가 자기 레벨만큼의 고정 대미지를 주므로, 레벨 40 전까지는 두 기술보다 무조건 우위, 레벨 20이라면 두 배로 효율적이라는 뜻이다. 물론 후반부로 갈수록 효율이 떨어져 버려지게 된다. 이 기술을 저렙에 배우는 4세대 미뇽이나 파이리, 딥상어동, 터검니, 야도뇽 등의 초반을 책임질 수 있다.

또 다른 용도로는 야생 포켓몬을 잡을 때에나 지구던지기나이트헤드처럼 공/특공이 약한 막이형 포켓몬에게 쓰게 할 수는 있다. 고정 40 대미지이기 때문에 이것만 난사해서 야생 포켓몬의 체력을 깎는 형식으로 쓰고 탱커에게는 약간의 저항 요소로 쓸 수 있다. 물론 야생 포켓몬 포획용으로 쓰기에는 체력을 더 안정적으로 깎아내는 분노의앞니칼등치기가 있고, 막이형 포켓몬에게 쓰자니 이걸 배우는 포켓몬 중 제대로 된 막이 포켓몬[1]이 없다. 6세대 전까지는 상성으로 인한 무효가 없는 고정 대미지 기술이라 지구던지기보다 고정 대미지가 10 낮은 대신 무효 타입이 없었지만, 6세대부터 페어리 타입이 나오면서 무효 타입까지 생겼다.

1세대부터 3세대까지는 불을 뿜는 것처럼 묘사되었지만, 4세대부터는 광선을 뿜는 식으로 묘사되고 있다.

애니판에서는 꽤나 강하게 묘사되었다. 갸라도스 몇 마리가 모여서 사용하니 회오리를 발생시켜 지우 일행+로켓단을 관광보내기도 하고, 지우의 리자몽이 바람이의 딱구리를 용의분노 한 방에 쓰러뜨렸다. 특히 지우의 리자몽이 용의분노를 배우게 된 계기는, 지우의 마음이 결국 통해서 리자몽이 지우의 명령을 듣게 되어 지우를 따르기 시작했던 때, 로켓단의 기습 때문에 지우가 쓰러지자 쓰러진 지우를 본 리자몽이 매우 분노하며 이 기술을 익혔다. 그 이후로 여러 상황에서 잘 써먹는 드래곤 타입 기술이 되었다.[2] 심지어 베스트위시에서 아이리스의 터검니가 사용하는 용의분노는 광역 폭발기다.[3] 몸통박치기의 경우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애니와 게임의 연출은 다르다.

애니에서의 연출 또한 시리즈를 거치면서, 또는 사용하는 포켓몬에 따라 매번 바뀐다는 특징이 있다. 맨 처음으로 갸라도스가 쓸 때는 갸라도스 대여섯 마리가 터빈처럼 빙글빙글 돌아가더니 거대한 용오름이 솟구쳐오르는 압도적인 연출을 보여줬지만, 석영리그에 등장한 트레이너의 윈디가 사용할 때는 턱 밑에서 나가는 정체불명의 회오리 바람, 지우의 리자몽이 쓸 때는 처음에는 강한 불꽃이었고 이후 묘사로는 마그마가 연상되는 에너지탄이 되었다. 아이리스의 터검니가 쓸 때는 용 형상의 파동을 날려보낸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은 애니판만큼이나 강력하다. 방어를 무시한 고정 대미지이기 때문에, 1레벨 던전은 물론 자신 또는 상대가 고레벨이어도 매우 위협적이다. 체력이 낮으면 이거 두 방만에 끔살. 탐험대부터는 30이지만, 구조대에서는 공격력이 65여서 그 악랄함이 더했다. 타입이 드래곤이라서 껍질몬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점은 변함없다.

재밌는 점은, 4세대 시점에서 파이리가 10대 중반에 더 이상 메탈클로를 배우지 않는 대신 이 기술을 배운다는 점인데 가끔 10레벨 중반대의 파이리나 리자드를 사용하는 NPC들이 갑자기 용의분노를 써서 플레이어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다만, 7세대 이후로는 20레벨 중반에 배울 수 있게 바뀌고 8세대에는 아예 용의숨결을 배우는 것으로 고쳐졌기 때문에 이 현상은 포켓몬스터 하트골드 소울실버, 그것도 불탄탑에 있는 NPC 1명에서만 볼 수 있다.

8세대에서는 삭제되었다.


[1] 리자몽, 갸라도스, 망나뇽, 한카리아스, 액스라이즈 등 전부 하나같이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포켓몬들이다. 그나마 크리만이 내구형 운용을 하기도 하는데, 그마저도 드래곤테일을 활용하기 때문에 이 기술을 억지로 넣을 필요가 없다.[2] 오렌지리그 위너스컵에서 강산의 망나뇽을 상대로 사용했다. 다만 망나뇽도 용의분노를 쓸 줄 알아서 동시에 맞았으나 리자몽이 누적대미지가 더 커서 패배했다. 성도리그에서 오바람의 딱구리를 이길 때도 사용했는데 리자몽은 불꽃/비행이라 바위타입인 딱구리에게 상성상 열세였던데다가 당시 기술배치중 2개는 불꽃 기술이었고 하나는 지구던지기였는데 딱구리가 너무 무거워서(오박사의 언급으로는 잠만보 다음으로 무겁다) 지구던지기가 실패하자 최후의 카드로 내놓은 기술이었다. 용의분노 자체는 드래곤 타입 기술인지라 이것말고는 딱구리에게 딜을 넣을 수단이 없었다. 다음으로 나온 거북왕에게도 사용했는데 거북왕은 기합회피로 간신히 피했지만 틈을 허용해 지구던지기로 이어졌다.[3] 덴트 왈, 용의 재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