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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롯데리아에서 2013년 9월 20일부터 2017년 10월 31일까지 판매한 햄버거 메뉴. 롯데리아 창립 34주년 기념 특별 기획으로 출시된 메뉴였다. 가격은 2017년 11월 6일 기준 단품 4,700원, 세트 6,500원.2017년 10월 중순 이후 홈페이지 및 홈서비스 메뉴판에 내려가면서 재고 소진 시까지만 판매하면서 같은 해 10월 31일 최종적으로 단종되었다. 후발주자로 나온 모짜새우버거마저 2018년 4월부로 단종되었다.
2. 레시피
새우버거를 업그레이드한 버거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버거이다. 롯데리아측 설명에 따르면 '기존 새우버거 대비 새우의 함량이 75% 증가해 새우의 씹히는 식감이 더 풍부해졌으며, 신선한 파프리카와 피클을 더해 아삭함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라고 하지만, 기사에 따르면 와일드 쉬림프 버거의 새우 함량은 50%, 기존 새우버거의 새우 함량은 40% 이며, 명태 연육 함량은 20% 수준이라고 한다. 이정도면 사실상 옆그레이드나 다름 없다. 새우버거의 새우살 40%에서 50%로 늘어봐야…패티 두깨가 넓은지라 포만감은 꽤 좋은편. 파프리카의 경우 씹는 맛은 느껴지지만 패티와 조화가 이루어지지는 않는지라 다소 언밸런스하다. 결정적으로 패티의 맛이나 식감이 새우버거와 크게 다르지 않다. 새우버거 한 개로는 배가 안 찬다 싶을 때 이걸 먹자. 사이드메뉴 중 크런치 새우를 사서 끼워먹는 방법도 유행인 듯.
3. 에피소드
롯데리아는 원산지 표기 의무 품목이 아닌 새우, 오징어 등은 원산지를 표기하지 않고, 의무 품목인 소고기, 명태 등만 원산지를 밝혔다. 그래서 새우버거의 원산지로 '미국산 명태'만 표기되었는데, 이것을 본 이들이 새우버거에 새우는 안 들어가고 명태만 들어간다고 오해를 했다.# 롯데리아 측에서는 이후 새우의 원산지도 표기하는 한편, 통새우가 들어가는 와일드 쉬림프 버거를 출시하여 여론을 돌려보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하지만 이러한 노력은 잘 먹히지 않았는데, '명태버거'라는 이미지는 쉽게 떨어지지 않아서 오히려 와일드 쉬림프 버거마저 '와일드 명태 버거'라고 비아냥을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