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4 18:49:06

옥란

玉蘭

1. 개요2. 상세

1. 개요

수호전의 등장인물. 장몽방의 수양딸이자 시녀.

2. 상세

쾌활림의 이권을 둔 다툼으로 시은이 도움을 요청해 무송이 시은의 복수를 도와주어 장충을 때려눕힌 일로 인해 장충이 장몽방에게 뇌물을 주어 무송을 복수해달라고 해서 장몽방이 일부러 무송에게 잘해주면서 죄를 만들어 죽이려고 했다.

중추절에 후당의 원앙루에서 잔치를 벌일 때 무송이 장몽방에게 초대되었고, 옥란은 그 때 악기를 잡고 노래를 불렀다. 노래가 끝나자 장몽방의 지시에 따라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에게 술을 따르라고 하자 술을 따랐다. 장몽방이 무송에게 옥란에 대해 총명할 뿐 아니라 음률도 좀 알고 바느질 솜씨도 뛰어나다면서 싫지 않다면 며칠 안에 좋은 날을 골라 시집 보내겠다고 제안했다.

무송이 황송해하면서 물러나고 옥란은 후당에서 도적이 나타났다고 외쳤으며, 무송이 몽둥이를 들고 후당으로 가자 옥란은 달려나오면서 무송과 마주치자 도적이 화원 쪽으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무송이 화원 쪽을 살펴보다가 장몽방의 군사에게 도적이라며 체포되어 두 달 간 감옥에 갇혔다.

자신을 죽이려고 음모를 꾸민 것을 안 무송이 장몽방의 집으로 찾아와 장몽방, 장충, 장몽방의 부인을 죽였고, 옥란은 하녀 둘과 함께 집으로 왔고, 무송은 옥란의 흉계로 함정에 빠진 것 때문에 죽이려고 했다. 몸을 숨기고 있던 무송이 달려나오면서 옥란은 하녀 둘과 함께 무송의 칼에 죽었다.

드라마 무송(국내명 : 수호지의 무송)에서는 무송을 위험에 빠뜨리게 한 원작과는 다르게 무송의 도움을 받아 연인이 될 뻔 하기까지 하는 것으로 나온다.

장몽방의 셋째 부인에게 구박당하는 신세로 무송이 구해줬고, 장몽방이 약점을 잡기 위해 옥란을 시집보내려 했으며, 옥란의 신세를 안 무송으로부터 위로받아 비녀를 선물로 받는다.

장몽방이 도둑 혐의를 씌워 무송을 체포했고, 무송이 유배가게 되자 은주에서 다시 만나기로 하지만, 무송이 자신을 죽이려고 보낸 자들을 물리친 후 장몽방의 집으로 와서 복수하려고 했다. 옥란은 장충에게 인질로 붙잡혔다가 무송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12/43/25의 능력치로 경기에서 방랑하면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