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칭 | 오사카 세계무역센터 → 오사카부 사키시마 청사[1] |
영문명칭 | Osaka World Trade Center → Osaka Prefectural Government Sakishima Building[2] |
일문명칭 | 大阪府咲洲庁舎 |
주소 | 오사카부 오사카시 스미노에구 난코키타1초메 14-16 大阪府大阪市住之江区南港北一丁目14-16 |
착공 | 1991년 3월 |
준공 | 1995년 2월 |
층수 | 지상 55층 / 지하 3층 |
높이 | 256m[3] |
면적 | 149,296 m² |
소유주 | 오사카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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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에 위치한 마천루 및 오피스 타워. #홈페이지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스미노에구에 위치한 초고층 건물이다. 정식 명칭은 '오사카부 사키시마 청사'이나, 사실상 '오사카 세계무역센터' 혹은 'WTC 코스모 타워'라는 이칭, 별칭이 더 유명하다.
지자체 청사 건물로 마천루가 들어선 케이스 중 하나다. 하지만 도쿄도청은 아예 본청 건물이라면, WTC 코스모 타워는 부청 별관이다. 굳이 대한민국에 비유를 하자면, 서울특별시 시청 별관이 강남에 마천루로 건설된 모습 쯤으로 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아래 연혁에 서술되지만 당초부터 공공청사로 신축된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버블시대에 짓고서 처치 못한 잔재다.
지상 55층에 256m짜리 건물로 오사카부에서는 이즈미사노시에 위치한 SiS 린쿠 타워(256.1m) 다음으로 높은 건물이었으나, 2014년 3월 7일 오사카시 아베노구에 301m짜리 아베노하루카스가 건설되면서 오사카부에서는 3위로, 오사카시에서는 콩라인으로 밀려났다.
2. 연혁
오사카시의 앞바다를 매립하면서 건설된 신도시의 랜드마크 타워를 겸해서 건설된 건물이다. 버블의 정점인 1988년에 오사카시가 야심차게 계획한 항만 개발 계획인 '테크노포트 오사카'의 상징물로 계획되었다. 아울러 주변 사키시마 일대가 코스모스퀘어로 묶어 개발되었다.빌딩은 1991년 착공하여 약 4년 만인 1995년 완공되었다. 당초 착공 때는 252m로 설계되었으나, 오사카부가 건설하는 린쿠 게이트 타워에 맞춘다는 이유로 오사카시가 도중에 4m를 늘려 256m로 건설하였다. 즉 상위행정기관과 쓸데없는 높이 경쟁을 벌였다는 것인데[4], 그나마도 린쿠 게이트 타워 쪽의 실제 높이가 256.1m로 완성되는 바람에 뒤지게 되었다. 린쿠 게이트 타워도 이후 WTC와 같이 임대 부진 → 공공 시설 입주 → 매각의 수순을 거치게 된다.
야심차게 지어놓았으나 완공 후에는 버블 붕괴의 타격을 직접 받았으며, 게다가 애초에 지하철조차 바로 닿지 않는 외곽지역이었던 만큼 임대가 제대로 될 턱이 없었다. 현재 경전철로 1정거장인 코스모스퀘어역까지 지하철 츄오선이 운행하나, 건설 당시에는 오사카항역-코스모스퀘어역 구간이 따로 오사카항 트랜스포트 시스템 산하 테크노포트선으로 지정되어 추가 운임이 붙었다.이 때문에 지배주주였던 오사카시가 시청 부서나 공기업을 입주시켜 그나마 수지를 맞추게 된다. 이것도 사실 순탄치는 않아서, 2004년에서야 오사카시가 임대료 지불, 채권의 주식화/후순위화, 금융기관에 채무의 보증을 서는 식으로 방침을 잡아갔다. 참고로 이때 입주했던 오사카시의 부서들은 아래의 오사카부 부서 입주에 맞춰 2011년 9월에는 ATC(아시아 태평양 트레이드 센터)와 오사카시중앙도매시장으로 철수했다.
이후 당시 오사카부지사 하시모토 도루가 오사카부에 부 본청사 이전을 목적으로 빌딩을 매입하는것을 추진했다. 이 안은 2008년 처음 언론에 대두되었으며, 8월 5일 오사카시장을 만나 해당 이전 방안을 정식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2009년 오사카부의회에서 표결을 붙였으나, 이전안 그 자체가 찬성 46표, 반대 65표로 부결되었다.
2010년 3월, 빌딩을 오사카부에 매각하는 회생 계획안이 오사카시의회에서 가결되었다. 2010년 6월 오사카부로 소유권이 이전되어 명칭을 지금의 오사카부 사키시마 청사로 개칭하였다. 그러나 기존 부청사의 내진 강화보다 싸게 먹히리라는 예상으로 추진한 것과 달리, 2011년 3월 도호쿠 대지진 당시 멀리 떨어진 오사카에서 진도 3 정도의 진동에도 불구하고 건물의 손상이 360곳 발생, 엘레베이터 32기중 26기가 긴급정지함에 따라 오사카부는 본청사 완전 이전을 단념했다.
대신 기존 본청은 정치 본청 및 방재 담당으로, 사키시마는 행정거점으로 이원화하는 안으로 선회하였다. 이후 2013년까지 13억 엔[5]을 들여 내진 공사가 진행되었다.
3. 특징
지상 55층짜리 건물이다. 허나 52층까지는 여느 건물처럼 직사각형모습이지만 여기서 53층으로 올라오면서 따로 튀어나온 건물 구조가 특징이다. 바로 꼭대기 층인 55층은 전망대로 운영되며, 46, 47층에는 레스토랑이 운영된다.3.1. 전망대
꼭대기 층인 55층에 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월요일 휴무.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52층까지 올라간 뒤, 여기서부터 55층까지는 경사도가 후덜덜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꼭대기 층인 55층으로 올라가게 되어있다. 내려올 땐 51층까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와서 여기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오는 방식이다.
전망대에서는 오사카시의 전역이 매우 드넓게 펼쳐져 보인다고 하며, 오사카 관광의 필수품인 오사카 주유패스를 구입한 사람이라면 주유패스 안에 전망대 입장권이 들어 있으니 가볼 만한 가치가 있는 편. 안내글
전망대를 올라가면 오사카항 일대가 보이며 텐포산 대관람차와 카이유칸이 보인다. 시간대마다 산타마리아 유람선이 항만을 돌아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곳의 백미는 야경인데 저녁 즈음해서 전망대에 올라가면 각종 조명으로 멋을 낸 항만 일대를 볼 수 있으며 대관람차의 조명을 통해 통천각에서와 같이 내일의 날씨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 오사카 기타지역의 우메다 스카이빌딩과 함께 손꼽히는 오사카의 야경 명소이다. 야경을 보러 가면 당황하는 게 건물이 정말 크다보니 주변이 많이 휑하고 사람들도 없다. 직원들의 퇴근 후엔 전망대 엘레베이터 관리직원 두명이 근무할 뿐 그 외에는 사람이 없다. 영업이 끝난 게 아니니까 당황하지 말고 입구로 가서 티켓을 구매하거나 주유패스를 보여주면 된다. 전망대 엘리베이터 입구는 1층 정문으로 입장 후 오른쪽 방면으로 가다 보면 나온다.
문제가 있다면, 전망을 구경한 뒤 주변에서 할 수 있는게 거의 없다. 여기까지 와서 돈까스나 도시락집, 편의점 주전부리로 끼니를 때우는건 여행으로 좀 애매하다. 시가지 한가운데 포진한 아베노하루카스, 우메다 스카이빌딩에 비교하면 약점이다.
3.2. 월드 뷔페
48층에는 월드 뷔페라는 명칭의 뷔페가 있다. #홈페이지 #구루나비3.3. 오사카부 행정시설
1, 2, 3, 6층, 18~38층에 오사카부의 행정시설이 들어서있다. #오사카부 사키시마 청사 안내3.4. 코스모타워 호텔
7층부터 17층까지 입주해있다. #호텔 홈페이지 2019년 1월 개업했다.2020년 7월 말 임대료 체납으로 오사카부가 임대차계약을 해지했으나, 이후로도 호텔은 지속 영업중이다. 2023년 3월 14일 오사카 지방법원에서 호텔에 시설 명도와 체납 임대료의 납부를 명령했다. # 2024년 10월 15일자로 폐관한다.
3.5. 기타 서비스
1층에 로손, 돈카츠 나가타엔 #, 2층에 도시락집 본가 카마도야가 영업중이다.1층에 ATM이 두곳(SMBC, 긴키노동금고) 있다.
3층에 치과가 두곳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