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창세종결자 발틴 사가》에 등장하는 기술.강화판 사이오닉이라고 할 수 있으며, 사이오닉과 같이 자신 내면의 힘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효과는 염동+염마 인것을 보아 마법+사이오닉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네이야의 원이라는 자신 내부의 문을 열어 경지를 얻는데, 이는 《더 로그》에서의 차크라와도 비슷한 면이 있다. 원래는 네르게쓰의 기술이나 과거 수의 왕이었던 영웅왕 맥카난이 배워 발틴에게 가르쳤다.
본디 마음을 다루는 기술이라 정신을 조작하는 기술이 몹시 뛰어나다. 그 예로 작중에서 어릴 때부터 성숙할 때까지 최면세뇌, 저주, 마법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정신의 성장에 맞춰가며 지속적, 반복적으로 정신조작을 당한 인물의 주박을 발틴이 못 풀어내는 장면이 있는데, 염마염동의 종족 네르게쓰인 파휄은 '염마염동은 내차원의 힘입니다. 정신과 마음, 의지의 힘을 다루는 자 앞에서 마법에 의한 정신지배 따위는 하잘것없는 어린애 장난이란 말입니다! 염마염동 5계를 돌파한 당신이 정신지배마법 따위에 밀리다니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있습니까?' 라며 발틴을 까고 발틴 본인도 맞는 말인지라 아무 반론도 못한다.[1] 마법이나 세뇌 같은 수단으로는 아무리 약점을 잘 노리고 긴 시간을 들여도 염마염동은 못 당해낼 정도로 정신을 다루는 방면으로 뛰어나다는 모양. 단기 정신조작에도 유용한지 단 2명의 네르게스가 지상세계 전체에 미세 세뇌를 걸어 세계 전체의 심정을 조율하는 짓을 벌이거나, 지저세계의 관문을 지키는 엘리트 네르게쓰의 정신계 술법 한방에 발틴을 제외한 파티원 전원이 (발틴을 제외하면 에릴 최강인 성기사 글렌조차도) 꼼짝도 못하고 멍청히 서 있는 허수아비 신세가 된 적도 있을 정도.
염마염동 자체도 매우 다재다능한 비술이지만 그 진정한 힘은 모든 지식과 힘들을 이해하고 흡수하여 자신의 힘으로 바꾸는것으로 볼수 있다. 그 예로 지하세계 에나에릴에서 발틴은 네르게쓰들 각 학파의 지식들을 모조리 익히고, 옴팔로스의 어둠에서 전세계의 지식을 흡수하는 등 그전괴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의 굉장한 파워업을 하게된다. 또한 디렉크스와의 싸움에서 전차원을 돌아다니며 기술을 익힌 디렉크스의 기술들을 싸우는 도중에 파악하고 모방하며 점점 강해진다. 모방 중 최고봉은 발라티아가 오직 캣머스에게만 허락한 권능인 '전능위광' 을 모방하여 아프에릴의 모든 생명을 일순간에 살려낸 것으로 볼수있다. 이러한 사실로 볼때 염마염동으로 구현해 낼수 있는 이능은 시전자 자신이 이해가 가능하고 힘만 받혀준다면 종류를 가리지 않는다고 볼 수 있을것이다.
1.1. 계위
작중 계위별로 다양한 능력을 보이는데 몇가지 예시는 다음과 같다:- 3계에 들어 전신에 염력이 충만한 염력기화를 이루면 정신이 육신을 초월해 병마가 몸에 침입하지 못하고[2] 다른 의식이 자신에게 흘러들어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3]
- 4계에서는 공간 자체를 다루고 존재론적으로 접근하는 파괴의 술법인 공간절리검인 허공검[4]이 나온다. 이 허공검은 우주를 파괴할 가능성도 있는 술법이기도 하며 작중에선 데미 플레인들을 파괴하기도 했다.
- 6계에선 모든 정신의 근원과 이어지며[5] 인공적으로 영혼을 만들 수 있게 된다.
- 7계에 이르러선 전능한 빛인 전능위광을 모방해 낸다.
- 8계에선 빅뱅을 일으켜[6] 한 세계를 창조한다.
- 9계는 마음으로 무수한 세상을 만들어내는 영역으로 표현된다.
네르게쓰들도 6계에 이른 이가 아무도 없었다고 하나 주인공 발틴은 네르게쓰를 능가하는 적성을 보여 결국 우주 창세의 영역인 9계를 이룩한다.
1.2. 계통
동動, 환換, 견見, 이移, 사思, 체體, 상像의 7 계통이 있는데:- 미래예지와 통찰.
- 염력을 물질화하여 도구로 만들거나 의사적인 생명을 부여하는 힘.
- 염력 자체를 물리적 힘으로 바꾸거나 물리적 현상을 다른 것으로 변환하는 것.
- 공간을 뛰어넘고 시간을 비트는 것.
- 정신을 감응하거나 조작하는 것.
- 자신의 육체의 물질대사나 영혼 자체를 조율하는 힘 등이다.
2. 다른 작품에서
- 《낙인의 플레인워커》에선 '염마신권' 이란 이름으로 초능력+기공 컨셉의 가공 무술이 나와서 이름만 비슷한가 싶었지만 쓰는 기술이 염마염동 판박이다 특히 초음속 상태에서 이동 할 때 운동에너지를 정지하는 순간에 광열로 바꿔서 광역공격기로 쓴다던가. 작가도 헷갈리는지 어느 순간에 염마염동이라고 계속 언급된다.
[1] 5계가 아니라 한 단계 낮은 4계의 술법인 허공검도 데미 플레인을 후려갈기는 등 잘못 다루면 세계가 무로 돌아갈 정도의 힘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높은 5계가, 게다가 염마염동이 어드밴티지를 가질 정신의 영역에서 손도 못 쓰고 털리고 온 걸 본 셈이니 어처구니가 없을만 하다.[2] 노르바의 역병에 시달리던 발틴의 회상에 등장한 맥카난의 설명에서. 이 때는 전신에 염력이 충만한 경지면 병마가 침입하지 못한다고만 설명한다. 마하라와의 대결 후에 그 상태를 염력기화라고 말한다.[3] 정령의 길을 통과할 때 발틴이 자신이 환상에 빠지지 않은 이유를 퀴아쿠에게 설명하며[4] 10권 명옥인이 카티아의 손에서 허공검을 쓸 때의 해설[5] 네르게쓰 의사당 앞에서 6계를 펼쳐보일 때[6] 발라티아: 빅 뱅의 시작이군. 창생의 의지가 특이점을 깨고 빅뱅을 시작했어. 천지창조의 장인가! / 세계의 창조를 개시한 발틴은 스스로도 믿기지 않아 열려진 세계를 바라보았다.(발틴이 하늘의 벽을 깬 후의 발라티아와 발틴의 감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