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11 00:53:31

연제근(군인)

<colbgcolor=#000><colcolor=#fff> 연제근
延濟根
출생 1930년 1월 14일
충청북도 증평
사망 1950년 9월 17일
경상북도 포항
복무 대한민국 육군
최종계급 이등상사
복무 기간 1948~1951
1. 개요2. 생애 및 군 경력 3. 공훈 및 영예4.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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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연제근(延濟根, 1930년 1월 14일 ~ 1950년 9월 17일)은 대한민국의 6.25전쟁 참전 군인이다.

2. 생애 및 군 경력

초기 생애 및 군 입대
연제근은 1930년 1월 14일 출생하였다. 1948년 1월 30일, 국방경비대에 입대하여 청주에 주둔한 제7사단에서 훈련을 받았다.
이후 1949년, 육군 제3사단 제22연대 제1대대 제1중대 소속으로 배치되었다.

지리산 공비토벌작전 참전
1949년, 연제근 이등중사는 지리산 공비토벌작전에 참가하여 공비 9명을 생포하는 전공을 세웠다. 이 작전에서 그의 용맹과 전술적 판단력이 돋보였으며, 이후 그는 분대장으로 임명되어 6.25 전쟁을 맞이하였다.

6.25 전쟁 참전
포항 형산강 도하공격작전 (1950년 9월 17일)
1950년 6.25 전쟁 발발 후, 연제근 이등상사는 육군 제3사단 제22연대 제1대대 분대장으로 임무를 수행하였다. 1950년 9월 16일, 아군의 총반격이 시작되면서 제3사단 제22연대는 포항 탈환을 위한 형산강 도하공격작전을 개시하였다. 연제근 이등상사의 분대는 형산강 서쪽 장흥동 근처 강변에 주둔하고 있었으며, 강폭은 약 100m, 수심은 가슴 높이로 도섭(걸어서 강을 건넘)이 가능하였다.

연제근 이등상사는 선두 돌격대를 지원하겠다고 자원하였으며, 9월 17일 공격 개시와 동시에 분대원들과 함께 강으로 돌진하였다.
도섭 도중, 북한군의 경기관총 2정이 강을 건너는 아군을 향해 사격을 개시하였다. 이에 연제근 이등상사는 분대원들에게 잠수하여 수중포복을 명령하였으며, 분대원들은 약 2분간 잠수하여 전진하였다. 그러나 수면으로 떠오르는 과정에서 분대원의 절반 이상이 희생되었고, 연제근 이등상사 또한 어깨에 관통상을 입었다.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생존한 분대원들과 함께 강을 건너 적 기관총 진지를 향해 돌격하였다.그는 전신을 노출하며 적 기관총 진지에 수류탄 3발을 투척, 기관총 진지를 완전히 파괴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러나 과다출혈로 인해 끝내 전사하였으며, 그의 희생 덕분에 연대는 형산강 도하에 성공하고 포항을 확보할 수 있었다.

연제근 이등상사의 용맹한 희생과 공적을 기리기 위해 대한민국 정부는 을지무공훈장, 화랑무공훈장, 무공포장을 추서하였다.

또한 2012년 대한민국 국가보훈처는 그를 "8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3. 공훈 및 영예

을지무공훈장 (1950년 12월 3일, 사후 추서)
화랑무공훈장 (1951년, 사후 추서)
무공포장 (1956년, 사후 추서)
국가보훈처 이달의 6.25전쟁영웅(2012년 8월)

4. 참고 자료

대한민국 국가보훈처, "2012년 8월 이달의 6.25전쟁영웅 연제근 이등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