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30 23:06:16

여손

여장제에서 넘어옴
呂巽
생몰년도 미상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이며 자는 장제(長悌)로 여소의 장남, 여안, 여쇄의 형.

연주 동평국 사람으로 사마소 휘하에서 장사. 상국연을 지냈고 동생인 여안과 함께 혜강과 친했지만, 여안의 아내 서씨와 간통했고 서씨는 이 일로 목을 매 자살했다.

이 일로 여안이 고소하려다가 명예를 위해 혜강이 그만두게 했는데, 여손은 그 일이 들킬 것을 우려해 여안이 어머니를 때려 불효하다고 무고해 여안을 투옥되도록 했다가 유배보내게 했다. 이에 혜강이 여장제절교서를 써서 절교하면서 여안을 구명했으며, 이 일을 안 종회가 평소 혜강을 싫어했기에 모함을 받은 혜강이 처형되었다.

배송지는 혜강의 죽음에 대해 관구검의 난 이후에 혜강을 죽였다는 기록의 오류를 지적하면서 그 시기에 대한 기록을 지적하면서 여손이 종회와 더불어 친했으며, 여손이 상국연이 되고 사마소에게 총애를 받았기에 여안을 범죄로 처벌한 것이라 했다. 만약 여손이 상국연이 되었을 때 여안을 무고했다면 어찌 관구검을 격파한 해에 혜강과 여안을 죽일 수 있겠냐면서 간보의 기록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