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2 12:47:51

엠버 64번 국도 하바수 폭포 조난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피해자3. 사건 전개
3.1. 여행 이전3.2. 2017년 3월 11일3.3. 2017년 3월 12일3.4. 2017년 3월 13일3.5. 2017년 3월 14일3.6. 2017년 3월 15일3.7. 2017년 3월 16일3.8. 2017년 3월 17일
4. 평가

1. 개요

구글맵 64번 국도 미사용 길 안내 논란의 피해자 엠버가 64번 국도 하바수 폭포 조난된 사건.

2. 피해자

피해자의 이름은 엠버.

조난 당시에는 텍사스 덴턴에 거주 중이였으며, 24살의 대학생이였다. IT업계에서 일하는 아버지와 걸스카웃 리더를 맡고 있는 어머니, 그리고 언니 한명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엠버는 어렸을 때부터 걸스카웃 활동을 했으며, 나가서 활동하는 걸 좋아했고, 대학에선 ROTC 훈련을 받을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활달하고 밝은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3. 사건 전개

3.1. 여행 이전

엠버는 봄방학을 맞이하기 전,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되고, 쉽사리 마음 정리가 되지 않았던 엠버는 먼 곳으로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어 한다. 그렇게 엠버는 하바수 폭포를 채택하고, 같이 갈 사람이 있는지 친구들에게 물었지만, 친구들은 각자의 사정으로 엠버와 함께하지 못한다. 그러나 엠버는 혼자 여행을 가 머리를 식히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렇게 혼자 여행을 떠나기로 한다.

그러나 그녀의 아버지는 혼자 여행을 가는 딸을 걱정했고, 그녀가 위치추적기 앱을 켜 놓을 것을 요구한다. 엠버는 이를 수락하고, 물과 간식들을 차에 실어 넣고 페이스북에 자신의 일정을 알린 뒤 하바수 폭포가 있는 그랜드 캐니언으로 향한다.

3.2. 2017년 3월 11일

엠버의 여행 1일차이자 여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날.

엠버는 텍사스 델턴에서 뉴멕시코 앨버커키에 도착한다.

엠버는 첫 번째 목적지, 앨버커키 근교 칼즈배드 국립공원의 도착하고, 칼즈배드 동굴도 방문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그러나 엠버는 대학생이었기에 돈이 넉넉한 편이 아니었고, 최종목적지인 하바수 폭포로 가기 위해 돈을 최대한 아끼려고 한다. 그리고 안전한 곳을 찾아 차에서 잠을 청한다.

그녀의 아버지는 수시로 위치 추적 앱을 확인했고, 그녀가 앨버커키에 있는 것으로 나왔고, 12시 30분경, 그녀에게 잠자리에 든다는 메시지를 받는다. 그리고 해당 메시지는 엠버가 여행을 간 이후 나눈 마지막 메시지가 된다.

3.3. 2017년 3월 12일

엠버의 여행 2일차이자 엠버가 조난 당한 날.

엠버는 앨버커키에서 그랜드 캐니언까지 운전해서 들어간다. 그리고 그랜드캐니언에 들어가기 전에 주유소를 들려 기름을 넣지만, 그랜드 캐니언의 주요소는 기름 운송 비용 때문에 일반 주요소보다 기름값이 더 많이 나갔고, 돈을 아끼려 했던 엠버는 차량에 30% 정도만 기름을 넣고 운전을 하다 더 싼 주요소가 나오면 다시 기름을 넣기로 하고, 구글맵에 하바수 폭포를 목적지로 선정한 후에 길을 나선다.

엠버는 한 시간 동안 구글맵이 알려주는 대로 운전을 계속하지만, 주유소는 나오지 않았다. 조난 사이 일어났던 일은 문서 참고.

그렇게 엠버는 조난을 당하게 된다. 엠버가 조난당했을 당시의 시간은 밤이었고, 차량의 기름도 많이 남지 않은 상태였다. 엠버는 현재 기름 상태로는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것을 눈치채고, 그녀는 하는 수 없이 다른 길을 찾아 떠나게 된다.

그렇게 한참을 운전하던 엠버는 동그란 물탱크를 발견하고, 누군가 물탱크를 확인하러 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마지막 희망을 이곳에 걸어보기로 한다.

엠버는 철쇠 물탱크 옆에 차를 주차하고 그날 밤을 보내게 된다. 엠버는 조난을 당하게 되자, 어쩔 수 없이 죽음을 생각하게 된다. 그렇기에 엠버는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거나 너무 나중에 자신을 발견하더라도 그녀의 가족이 그녀를 찾을 수 있도록 자신의 심정을 녹화한다.

3.4. 2017년 3월 13일

엠버가 조난 당한지 1일째.

엠버의 아버지는 그녀와 연락이 되지 않자 그녀를 걱정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가족들과 상의를 한 끝에 하루 더 엠버를 기다려보기로 한다. 딸의 위치가 여전히 앨버커키로 나와있었기 때문.

엠버는 하늘에 헬리콥터가 지나가는 것을 보게된다. 엠버는 필사적으로 차 위로 올라가 손을 흔들었지만, 헬리콥터는 그녀를 그냥 지나친다.

엠버는 태양을 피하기 위해 물탱크의 그림자가 움직일 때마다 차를 움직였고, 비행기나 헬리콥터가 볼 수 있도록 주변의 돌을 모아 크게 구조요청을 써놓았고, 밤에는 차 안에 있던 라이터로 주변의 마른 풀을 모아 모닥불을 피우며 자신의 위치를 알렸다.

3.5. 2017년 3월 14일

엠버가 조난 당한지 2일째.

엠버의 가족들은 위치 추적 어플에는 엠버의 위치가 아직도 앨버커키로 나와, 핸드폰이 고장 낫거나 여행을 하느라 충전하는 것을 잊은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하루만 더 기다려보기로 한다.

3.6. 2017년 3월 15일

엠버가 조난 당한지 3일째.

엠버의 아버지는 그녕와 이틀째 연락이 안되자 페이스북을 통해 엠버의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지부터 찾아본다. 당시에는 여전히 엠버가 앨버커키에 있다고 떠있던 상태.

이후엔 직접 앨버커키를 방문하여 엠버가 갔던 칼즈배드 동굴에서 엠버의 사진을 보여주고, 딸을 수소문하기 시작한다.

3.7. 2017년 3월 16일

엠버가 조난 당한지 4일째.

엠버는 여전히 물탱크의 그림자로 햇빛을 피하며 지나가는 차가 있기를 기도하고 있던 상태였다.

그런데 갑자기 그런 그녀의 귀에는 차 엔진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그녀는 목이 찢어질 정도로 소리를 지르고 손을 허공에 휘저으며 필사적으로 흙길로 달려나가기 시작했지만, 트럭은 그녀를 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쳐버린다.

하지만 엠버는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해당 일을 교후 삼아 만약 지나가는 차가 있다면 속도를 늦추거나, 운전자가 돌을 치우기 위해 차에서 내리도록 흙길을 돌로 막아버린다.

3.8. 2017년 3월 17일

엠버가 조난 당한지 5일째이자 엠버가 구조된 날.

마냥 구조만을 기다릴 수는 없다고 판단한 엠버는 휴대폰을 들고 신호를 찾아 나선다.

하지만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지나가던 차가 자신의 차량을 발견할 수도 있고, 헬리콥터가 자신의 구조 신호를 볼 수도 있다고 생각해 엠버는 차량에다 자신은 지금 동쪽으로 걸어가 휴대폰 신호를 잡을 예정이며 저녁에 다시 돌아올 거라는내용의 메모를 적는다.

이후엔 엠버는 계속 걸으며 쉴새 없이 911을 누르기 시작한다.

그리고 마침내, 엠버는 911과 연결이 닿는데 성공한다.

엠버는 핸드폰 넘어로 들려오는 접수자의 목소리에 눈물을 터뜨리며,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64번 국도에서 지금 하바수 폭포로 가는 길에 조난을 당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엠버가 조난을 당했다고 말을 하자마자 전화가 끊겨버린다.

엠버의 입장에서는 접수원이 자신의 말을 다 들었는지초자 파악이 안되는 상황. 그렇게 엠버는 다시 연결을 시도하지만, 전화는 연결이 되지 않았으며, 결국 해가 저물기 시작하자 엠버는 다시 자신의 차량으로 돌아간다.

엠버와 911이 연결이 되었을 때, 다행히도 접수원은 엠버의 말을 정확하게 들었고, 바로 구조팀한테 연락을 했다. 그랜드캐니언 구조팀은 64번 국도와 하바수 폭포 사이의 흙길을 둘러보고 있을 때, 마침내 구조팀은 엠버의 구조 신호를 발견한다. 구조팀은 엠버의 차량으로 접근하고, 차량 주변을 둘러보던 구조팀은 엠버의 쪽지를 발견한다. 구조대는 엠버가 동쪽으로 향했다는 것을 알고 동쪽으로 향한다.

그리고 결국 사막에서 혼자 걷고 있는 엠버를 발견한다.

그렇게 엠버는 5일만에 사막에서 구조된다.

4. 평가

많은 전문가들은 엠버의 행동이 매우 현명하다고 평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