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6-15 23:55:01

엘리(보더랜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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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행적3. 기타

1. 개요

Ellie. 보더랜드 시리즈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보더랜드 2이며 전혀 닮지 않았지만 목시의 딸이며 스쿠터의 여동생이다.[1] 스쿠터와 똑같이 구수한 남부 미국 억양으로 말하는 것이 특징이다. 후술할 스쿠터의 하차 후 스쿠터의 포지션을 이어 받아 캐치-어-라이드의 차량 대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성우는 제이미 마키/우치다 마미/정유정

2. 행적

2.1. 보더랜드 2

스토리 중 블러드샷 요새에 들어갈 때 밴디트를 속이기 위한 차량을 구하기 위해 더스트로 향하는데 더스트에서 자기만의 차량 정비소를 운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등장하자마자 컷신에서 밴디트 하나를 차량과 통째로 압축시켜 버리는 건 압권. 주인공 일행을 돕기 위해 밴디트의 태크니컬 차량의 부품을 구해오면 캐치-어-라이드에 등록시켜 준다. 몸매가 전형적인 BBW라서 그런지 밴디트의 조롱대상이 되는게 흔한 듯 한데[2] 본인은 이게 오히려 마음에 드는지 자기의 동상을 만든 밴디트들의 동상을 훔쳐다가 차량 정비소에 장식을 하는 서브 퀘스트[3] 를 할 수 있다. 그 후 핸섬 잭과 마지막 싸움을 하러 가기 전 스쿠터에게 주인공에게 안부 전해달라며 무전을 보내는 것으로 목소리만 재등장한다.

스쿠터와 마찬가지로 목시와 마커스의 딸이다. 스쿠터가 오빠고 엘리가 여동생 포지션. 그러나 스쿠터와는 달리 꽤나 독립적이고 자주적인 성격이라 목시와 스쿠터에게 잔소리를 받는 걸 정말 싫어한다. 에코 로그나 사이드 퀘스트 등을 보면 목시에게는 외모에 관해 지적을 많이 받았다는 걸 알 수 있고, 메인 퀘스트에서 밴딧 차량 재료를 구해오는 부분의 막바지에서는 "그리고 오빠한테 내 손님한테 불장난좀 치지 말라고 해줘! 내 앞길은 내가 알아서 해!" 라며 살짝 화를 내기도 한다. 오죽하면 독립해서 더스트에 자기만의 정비소를 차렸을까... 그래도 가족과의 관계는 좋은 편인지 스쿠터와 목시와 꾸준히 연락을 하고는 지내는 듯 하다.

지휘관 릴리스 & 생츄어리를 위한 싸움 DLC에선 주역으로 입지가 상승한다. 사실 그 이유는 테일즈 프롬 더 보더랜드에서 오빠 스쿠터가 죽는 바람에 그 자리를 채워야 할 인물이 필요해서.[4] 롤랜드가 죽고 나서 크림슨 레이더의 세력이 크게 줄어들 때 릴리스와 끝까지 함께하는 몇 안되는 인물이다. 헥터에 의해 생츄어리가 파괴되자 새로운 거점에서 주인공에게 도움을 준다. 이후 어머니 목시와 함께 죽은 스쿠터를 기리고자 스쿠터의 유언을 따라 차량을 판도라 한복판에서 날려주는 퀘스트를 펼친 뒤 정식적으로 캐치-어-라이드 시스템을 이어받는다. 해당 서브 퀘스트 수행 이후 DLC 한정 캐치-어-라이드의 음성은 엘리의 음성으로 바뀐다.

2.2. 보더랜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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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장미, '로켓'을 보면 활짝 '핌'

보더랜드 3 초반에 차량 등록을 위해 등장. 여전히 밴디트 하나를 끔살시키는 화끈한 장면은 여전하다. 보더랜드 3에선 적이 타고 있는 차량을 뺏어 탈 수 있기 때문에 적의 차량을 탈취하는 것을 추천할 정도이다. 그 외에 등록되지 않은 각종 차량의 부품이 달린 차량을 발견하거나 탈취하면 캐치-어-라이드로 가져와서 새로 등록하게 해준다. 릴리스와 매우 가까운 관계라서 릴리스가 칼립소 쌍둥이에게 당했을때도 무조건 지지해주며 생츄어리 III 우주선을 건조하는 것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 생츄어리 III의 정비도 모두 엘리의 몫.

사족으로 아직도 남자 복이 없는지 남자만 보면 껄떡된다. 프로메테아 행성으로 향할 때도 새로운 수컷이 있을 거라며 잔뜩 기대를 하고(...) 판도라 행성에서 빅 도니와도 사귀었지만 헤어졌다고 한다.

3. 기타

사이즈가 꽤 인상적인지 보더랜드 3의 모든 주인공이 엘리를 두고 한마디씩 한다. 모즈는 군대 하나 잡을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FL4K은 경이롭다고 말한다(...) 목시는 살 좀 빼라고 구박한다는데 본인은 그럴 생각이 없는 모양.

보더랜드 3의 한국어 더빙의 최대 수혜자이다. 보더랜드 3의 한국어 더빙은 전반적으로 자잘한 부분에서 부족함이 느껴지고 특수한 단어는 국어책 읽기와 같다고 해서 비판이 있지만[5] 엘리의 더빙은 원판과 비교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고 오히려 엘리의 억양을 구수하게 잘 살려냈다는 호평이 많다. 일본어판 더빙은... 2편 성우 그대로 이어졌는데 충공깽스럽게 발랄한 목소리다. 그런데 그게 아주 어색하지 않은 것은 덤.미쳤다.
[1] 그렇지만 보더랜드: 프리 시퀄에서 목시의 행적을 볼 때 성격은 목시와 많이 닮은 듯 하다[2] 후술할 서브 퀘스트 도중에는 호덩크 갱을 "걔네들은 마른 여자를 좋아해. 아마도 겁쟁이라서 그런거겠지"라며 디스한다.[3] 이 퀘스트 도중 자신의 몸무게를 말하는데 원문은 300 파운드라고 하고, 한국어판 자막에선 근사치인 130 Kg으로 번역했다.[4] 이는 게임 외적으로 심각한 일이 터졌기 때문인데, 스쿠터의 성우가 희귀병이 발병한 뒤 더 이상 일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악화되자 기어박스에서 퇴사했기 때문이다. 병명은 다발경화증으로 심각한 불치병이다.[5] 특히 주인공 릴리스의 더빙은 전체적으로 엉망이라고 악평투성이고 브릭도 마찬가지로 번역 관련에서 크게 비판을 받고 있다. 단순 무식하기는 하지만 2편에선 슬랩 파를 창설했을 정도로 절대로 바보 캐릭터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