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조이드 와일드 제로의 등장인물. 그리고 프랭크 랜드와 더불어 조이드 와일드 제로의 진정한 흑막이자 더블 최종보스이다.
현재는 역안에 뾰족귀 등 상당히 마녀 같은 모습을 하고 있고, 리제너레이션 큐브로 보이는 물체와 동화되어 기수신세기 조이드의 프로이첸 같은 형태로 변해 있다.
2. 작중행적
34화에서 프랭크 랜드가 단말을 가동시킬 때 처음으로 등장. 단말기가 보라색 빛을 내면서 눈을 뜬다.
36화에서 프랭크 랜드가 레오의 왼팔을 잡은 순간 레오가 보게 되는데 어딘가에 잠들어 있었다.
37화 후반부에서 눈을 뜨는 장면이 살짝 등장, 13번째 단말을 재기동시키러 가는 랜드를 보며 웃음을 터뜨린다.
38화에서 13번째 단말기를 재기동시키는 랜드를 보고 이걸로 단말은 네 개째라고 중얼거린다. 그런데 이 대사를 한 시점에서 랜드도 같은 대사를 중얼거리는 것이 오버랩되면서 랜드를 조종하는 것으로 보이는 떡밥이 등장했다.
39화에서 아래의 데니스의 발언과 기렐 소령이 보여 준 자료를 통해 레오가 본 어딘가에 잠든 금속 여성과 반역자들이 깨우겠다는 그분의 정체가 엘렉트라 게이트라는 것이 밝혀진다. 데니스는 그분이 '새로운 지구의 창조주'가 될 것이라고 말한다. 마지막에 등장. 눈을 뜨자 38화에서 도망친 그 거대 조이드 코어가 빛을 낸다.
40화에서도 종반부에 등장. 보라색 눈을 가진 재밍거 앞에 나타나 머지않아 그때가 온다고 중얼거리면서 완전히 깨어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드러낸다.
41화에서 프랭크 랜드가 15번째 단말기를 재기동시키자 완전히 눈을 뜨고 랜드를 자신의 거처로 데리고 온다. 그리고 프랭크 랜드에게 네 덕분에 나는 완전히 눈을 뜰 수가 있었으며 Zi포밍은 다음 단계에 들어갔다고 말하며 의미심장한 웃음소리와 함께 어느 지역 산이 무너지고 있었다.
42화에서 연합군(보먼 박사, 레오 일행)이 단말을 재기동시키자 자신을 방해하는 인간들이 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그리고 보먼과 재회한 랜드의 입에서 현재와 같은 상태가 된 이유가 나온다. 리제너레이션 큐브에 의한 Zi포밍이 시작된 직후 부하들과 함께 원자 단위로 분해됐고, 큐브 본체와 동화된 뒤 재구축되어 조이드의 특성을 갖췄으며 조이드를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는 조이드 인간으로 다시 태어난 것. 그리고 그 능력으로 일으킨 것이 바로 100년 전 일어난 조이드 크라이시스다. 하지만 불완전한 Zi포밍으로 인해 조이드들과 함께 급속도로 힘을 잃었고 깊은 잠에 빠졌다고 한다. 그렇게 깊은 잠에 잠들었지만, 그 정신은 계속 남아 있었으며 그 정신으로 지구에서 조우한 고대 조이드 코어가 바로 제로 그라이지스의 코어라고 밝힌다. 레오의 아버지를 납치한 장본인으로 밝혀지며 조슈아에게 자신들의 계획과 제로 그라이지스의 라이더가 되라고 했지만, 당연히 조슈아는 거부했고 이에 분노해 조슈아를 금속화로 봉인시켰다.
43화에서 제로 그라이지스에 탑승한 프랭크 랜드 박사를 조종하는 듯한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액체 금속화하여 진-제국 상층부 앞에 직접 나타난다. 스피겔이 자신에게 총을 겨누자 초음파 같은 것을 쏴 총을 녹여 버린다. 이후 보라색 눈을 가진 재밍거가 그녀 곁에 오며 진-제국은 더 이상 필요 없다는 말과 함께 통제실 안으로 대량의 재밍거들을 불러온다. 시걸 준장은 지구를 조이드만의 행성으로 만드는 것은 괜찮지만 인류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기에 오히려 그런 인간들을 조이드들을 수리하고 정비하는 데 이용하는 게 더 좋을 것이며 그런 인간들을 통제하는 역할은 자신이 맡겠다고 제안을 하지만 초음파 공격으로 응수한다. 이후 스피겔이 연막탄을 던진 뒤 시걸을 데리고 도망쳤기에 진-제국의 본부를 완전히 장악하는 데 성공한다.
44화에서 프랭크 랜드를 단말기처럼 조종하는 듯한 모습으로 나온다. 제로 그라이지스가 연합군과 레오 일행에 의해 쓰러지자 금속 덩어리로 제로 그라이지스를 감싸며 거대한 금속 고치로 만든다.
45화에서 잠에서 깨어나면서 조이드 인간이 된 프랭크 랜드 박사에게 랜드 박사가 꿈에서 본 장면은 행성 Zi와는 다른 조이드 행성의 모습이었으며, 그곳이 바로 제로 그라이지스의 고향이라고 알려 준다. 그곳이야말로 자신의 이상향과 같은 이상적인 조이드의 낙원이라고 말하며 지구도 곧 조이드의 별이 될 거라고 예고한다.
46화에서 어떤 식인지는 모르지만 연합군의 통신 내용을 다 듣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모든 단말기는 자신의 것이라 말하며 시걸 준장 측과 연합군 측이 협상하는 사이, 제로 그라이지스의 고치가 있는 곳과 레오 일행이 있는 북극 지방에 짙은 안개를 일으킨다. 이후 대량의 재밍거들과 제로 팬토스를 보내서 마지막 단말기를 노린다. 제로 팬토스는 연합군과 레오 일행에 의해 쓰러지지만, 시걸 준장이 단말기를 들고 도주하자 살아남은 재밍거 떼를 시걸을 향해 보낸다. 재밍거의 물량공세로 시걸을 궁지에 몰아넣고 마지막 단말기를 차지할 뻔하지만, 누구에게도 단말을 넘기지 않겠다고 각오한 시걸이 단말과 함께 자폭을 시도한다. 다행히 멜빌이 앱솔루트 샷을 맞혀서 단말기가 자폭에 휘말리는 건 저지했지만, 직후 일어난 지각 변동으로 인해 단말기가 땅속으로 사라지면서 결국 마지막 단말기는 누구도 차지하지 못한 채 사라졌다.
47화에서 보먼 박사의 언급에 따르면, 마지막 단말이 사라진 지금으로선 리제너레이션 큐브 본체와 엘렉트라를 분리하여 본체를 정상적으로 재기동시키는 것 말고는 지구를 구할 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연합군이 본체와 동화된 엘렉트라와 제로 그라이지스의 고치를 찾고 있다. 제로 그라이지스가 완전체로 최종 진화를 하면서 제노스피노와 오메가 렉스를 날려 버리자 폐허 도시 곳곳에서 나타난다. 그리고 때가 되었다며 이제 지구는 조이드만의 행성이 될 거라고 말한다.
48화에서 보먼 박사가 단말을 미끼로 엘렉트라의 위치를 알아낸다. 엘렉트라는 레오가 샐리와 처음 만났던 곳에 있었으며, 이를 알게 된 레오는 보먼 박사와 자신의 일행과 함께 엘렉트라를 찾기 시작한다. 레오가 자신을 찾으러 오자 귓속말로 레오를 부른 뒤 금속 식물로 자신이 있는 곳까지 레오를 끌고 온다. 끌려 온 레오에게 자신은 랜드 박사보다 레오에게 더 흥미가 있으며, 레오가 조이드 인자를 쬔 순간부터 지금까지 지켜봤다는 걸 말해 준다. 자신에게 협력하면 레오의 아버지인 조슈아 콘래드를 원래대로 되돌려 주겠다는 제안을 하지만, 레오가 거절하고 와이어 건으로 공격을 가하자 이를 막으며 분노한다. 그때 번과 개틀링 폭스가 나타나 냉각제를 발사하고, 엘렉트라는 그대로 얼어 버려 레오의 와이어 건을 맞고 몸의 일부가 부서지고 만다. 엘렉트라는 침착하게 후퇴하며 금속 식물로 레오를 끌고 가지만 라이징 라이거가 나타나 금속 식물을 끊어 버린다. 하지만 레오는 이미 자신의 아버지처럼 몸의 일부가 철 덩어리로 변한 상태였다.
49화에서 리제너레이션 큐브 본체에 붙은 채로 자신의 상처를 치유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50화에서 제로 그라이지스가 리제너레이션 큐브 기동 지점에 도달해 마지막 단말의 역할을 하려고 하자 큐브 본체와 함께 모습을 드러내지만, 레오와 라이징 라이거의 힘으로 인해 제로 그라이지스가 마지막 단말이 되기 위해 내뿜은 에너지는 순수한 조이드 인자의 영향을 받아 정화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리제너레이션 큐브 본체와 그 단말이 정상적으로 재기동되기 시작했고, 엘렉트라는 큐브 본체에 의해 불순물로 취급되어 그대로 사라진다. 유언은 어째서 이런 꼴을 이건 말도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