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28 10:53:25

에틴스무어

나니아 왕국의 북쪽에 위치한 거인들의 왕국. 거칠고 딱딱하며 삭막한 황무지로 이루어져 있는데 거인들은 가만히 서있으면 마치 거대한 암석처럼 보이기도 한다. 본래는 상급 종족들이었던 거인들이 "정복의 시대 (나니아력으로 1~900년)" 때 지은 고대 도시들의 집합체였으나 어느 시점부터 거인 종족의 문명이 미개해졌으며 어리석고 사악한 성질로 변질되어 현재의 에틴스무어의 주민들이 되었다.[1]

에틴스무어 전쟁 (나니아력 1014) 때 피터 대왕에 의해 패배한 후 나니아 제국에 소속된 연합국으로 지정되었으나 거인들 스스로는 국가를 유지할수 없었고 계속해서 야만적이고 무정부적으로 지냈으며, 나니아 암흑기 때 사실상 나니아 왕국에서 떨어져 나간다. 텔마르 왕조 때는 다시 지배 하에 들어갔으며 캐스피언 10세에 의해 도로 나니아 왕국에 흡수된다.

영화판에서는 2편에서 미라즈에게 지원군을 보내고 [2]3편에서 원작처럼 나니아에게 굴복되었다고 언급된다.

여담으로 C.S. 루이스의 친구 J.R.R. 톨킨이 쓴 레젠다리움에튼황야(Ettenmoors)라는 지역이 나온다.



[1] 제이디스가 아슬란을 피해 나니아의 북쪽으로 도망쳤을 때 이 거인들의 지도자로 군림하여 그들을 통솔하고 문명화시켰으나 그녀가 나니아를 다시 침략하기 위해 에틴스무어를 떠나서 거인들의 문명이 퇴행하였다고 생각할 수 있다.[2] 화면상에는 안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