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나치게 많은 버그
오픈 때부터 굉장히 많은 버그가 있었지만, 치명적인 버그들은 상당 부분 해결되었다. 하지만 이 후에도 큰 규모의 업데이트가 생길 때 마다 새로운 버그들이 많이 생겨나고 수정하기를 반복하고 있는 중이다.2. 갈수록 늘어나는 렉
맵 마다 갑자기 렉이 걸리는 구간도 있고 특히 업데이트로 추가된 지역과 오픈 때부터 있었던 맵 간에 차이가 심하다. 뿐만 아니라 지나치게 화려한 일부 스킬로 인해 렉이 결리는 경우도 있다.스팀 쪽에서는 아예 유저들이 언리얼 엔진의 설정 파일을 수정해서 조금이나마 렉이 덜 걸리게 하는 등의 방법이라도 찾아내고 있지만, 이게 불가능한 모바일 쪽에서는 아예 답이 안 나오는 상황.
3. 여전히 넘쳐나는 핵
핵 문제로 인해 해외에서는 논란까지 일어난 게임가드까지 추가 되었으나 여전히 핵 유저들이 활개를 치고 다니는 걸 볼 수 있다. 특히 아시아 서버가 극심해서 아예 다른 서버를 추천하는 유저도 있을 정도.한국 서버도 핵 유저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인원 수가 현저히 적어졌다보니 그래도 아시아 서버 등지 보다는 핵 사용자를 만나기는 어려운 편이었다. 그러나 스팀에 통합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한국서버 랭킹에도 핵 사용자로 의심되는 계정들이 상위권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4. 기존 개발진 대거 이탈
2021년, 퍼블리셔인 라인게임즈가 개발사인 니즈게임즈를 자회사로 편입시킨 이후 지속적으로 개발 방향성 및 신작에 대한 이슈로 불화가 이어졌다.이를 내부에서 해결하기 위해 2023년 3월 기존 PD이자 대표이사였던 구인영 대표가 PD에서 물러나고, 기존 기획 총괄이었던 유명상 PD가 새롭게 디렉터를 담당하게 된다.
하지만 이런 상황임에도 개발사-퍼블리셔 간 의견 조율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마지막 조건이었던 신작 개발 요청도 라인게임즈가 거부함에 따라 구인영 대표가 니즈게임즈를 퇴사, 새로운 회사 바운더리를 설립하게 된다.
특히 해당 퇴사와 신생업체 설립과 관련해 기존 니즈게임즈에 속해 있던 구성원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언디셈버 유지보수 및 업데이트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기존 PD였던 유명상 PD 역시 2023년 8월을 마지막으로 바운더리로 옮겨가면서 2024년 상반기까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여기에 라인게임즈는 2024년 1월 니즈게임즈의 지분 70.78%를 메타버스 업체인 맥스트에게 넘겼으며, 2월 5일 처분이 최종적으로 마무리 된 상태다. 사실상 마지막 기둥이었던 라인게임즈조차 투자금 회수를 이유로 회사를 버린 셈.
5. 해결된 문제점
5.1. 인벤토리와 창고의 유료화
핵 앤 슬래시 게임들이 다 그렇지만 언디셈버도 인벤토리와 창고가 부족한 편이었다. 여기까지만이라면 그냥 게임성이라고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언디셈버는 인벤토리와 창고가 유료화 되어 있다. 한 번 정도 업데이트로 인벤토리의 칸을 늘리긴 했으나 여전히 부족했고 결국 BM을 위해 게임성을 희생했다는 이야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었다.여전히 인벤토리와 창고의 유료화 자체는 남아있지만, 디렉터 교체 이후 진행된 대규모 개편으로 인벤토리의 칸 수가 대폭 늘어났으며 덕분에 후반부의 카오스 던전을 한 바퀴 돌고 한 번 정리할 수 있는 정도면 생각보다 할만한 수준으로 넉넉해졌다.
유료 창고를 사용한다면 훨씬 편안하게 사용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이제는 유료 창고가 없어도 어느정도 감수할만한 정도는 된다.
===# 비시즌제 #===
이제 시즌제 게임으로 바뀌었기 때문에 아래의 내용은 과거가 되어버렸다.
핵 앤 슬래시 게임들이 대부분 시즌제를 차용하고 있는 것은, 장르의 특성상 빠른 성장 속도와 높은 드랍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시즌제 없이는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디셈버는 시즌제를 채택하지 않고, # 성장 속도와 드랍률을 낮추고 게임 플레이를 루즈하게 만들었다.
이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지쳐서 떠나게 되었고, 결국 에피소드 3 에서 엔드 컨텐츠인 카오스 던젼의 4개월 단위 리셋이라는 사실상의 시즌제를 가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