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6:23

야부키 에이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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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소설 애니메이션 설정화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라이트 노벨 학전도시 애스터리스크의 주인공 아마기리 아야토의 클레스메이트이자 룸메이트. 성우는 우치다 유우마/맥스 미틀먼.

다른 뛰어난 학생들과 실력 차이를 느껴 성무제를 포기하였다. 대신 세이도칸 학원 신문부로 활동하면서 학원 내로 못 들어오는 외부 보도 기관에 학생들의 결투 비디오나 정보 등을 팔아서 돈을 벌고 있다. 어떤 분야라도 폭넓게 취급하는 것이 신문부의 신조라, 상업 지구의 괜찮은 식당 정보부터 환락가에서 흘러나오는 소문, 교내 학생들 간의 관계나 타 학교 학생 데이터 등 온갖 분야에 걸쳐서 두터운 정보량을 자랑한다. 덕분에 애스터리스크 내의 물정을 잘 모르는 아야토가 식사를 사주는 것을 대가로 이런저런 정보를 에이시로에게 얻고 있다.

2. 작중 행적

1권에서 전학온 아야토가 유리스의 분노를 사, 결투를 하게 되자 자신의 황식무장을 빌려준다. 이후 결투는 무승부로 끝나고 아야토에게 황식무장을 돌려받는데 어떻게 내 거라는 걸 알았냐며 묻자 목소리로 알아차렸다고 답하자 아야토에게 흥미를 느끼고 친하게 지내자고 한다.

이후 에필로그에서 나오길, 긴가의 첩보기관인 카게보시의 일원이라고 한다.

2권에서 아야토와 키린의 첫 결투에서 그들의 공방을 파악할 정도의 실력자이며 플로라를 납치했던 베르너를 사살한 것도 에이시로다. 베르너와의 대화를 보면 상부의 명령을 잘 따르지 않는 듯하며,[1] 동업자들에게 별난 놈으로 취급 받고 있다고 한다.

9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야부키 일족'의 당주의 아들이다. 이 '야부키 일족'은 옛날부터 존재해온 닌자 일족으로, 낙성우 이전부터 마을에 전해지는 '신체(神體)'라 불리는 울름=마나다이트의 영향으로 인술이라 불리는 특수한 능력을[2] 가진 인재들을 배출해 왔으며, 오직 하나의 '주인'에게 충성을 바쳐 현재는 긴가의 산하로서 '나이트 에밋'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하고 있다. 인술을 최대한도로 끌어낼 수 있는 자가 당주가 된다고 하며, 일정 이상의 기량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절대로 당주가 될 수 없기에 당주 자리가 공석인 경우도 종종 있었다고 한다. 에이시로의 아버지인 현 당주 '부진사이' 는 40년 정도 전에 당주 자리에 올랐다고 한다.

현 당주의 아들이면서 상당한 재능을 타고 났음에도 불구하고, 에이시로는 자신의 몸을 보살피지 않고 목적만을 위해 움직이는 일족의 방식이 싫어하여 마을을 나왔고, 긴가의 또 다른 첩보기관인 '카게보시'에 들어갔다고 한다. 하지만 에이시로는 가볍게 사는 것이 모토이기 때문에 '카게보시'로서의 일도 자기 마음대로 처리하는 경향이 있어, 앞서 언급하였듯이 뒷세계에서는 별종으로 소문이 나있다.

그래도 긴가 및 야부키 일족의 진심에는 거스를 수가 없기에, 클로디아를 암살하는데 아야토의 발을 묶아놓으라는 명령을 싫어하면서도 마지못해 수행한다. 그래도 클로디아에게 암살자가 갈 것이라고 미리 귀뜸해 주기도 했고, 명령과 본심의 절충안으로서 아야토에게 자신을 이기면 클로디아의 위치 정보를 넘겨주겼겠다고 제안 한다. 그렇게 결투를 시작하는데, 뒷세계의 프로답게 말로는 1:1의 맨손 결투라지만 여기저기 함정을 설치해 놨으며, 인술로 주변에 검은 안개[3]를 만들고, 자신의 소리와 실제 위치를 다르게 하고 뒤에서 기습하는 방식으로 아야토를 몰아넣는다. 하지만 아야토는 에이시로가 뒷일을 계속해온 자의 특성상 반드시 뒤에서 공격해온다는 것을 간파하여 카운터를 먹이고 승리한다.

약속한대로 클로디아의 위치를 알려주고 일족의 술법도 어느 정도 알려준다. 그 후, 긴가를 방해하도록 만유천라가 보낸 자객 '성천대성' 알레마에게 야부키 일족 내에 있는 치유능력자들의 위치를 데이터로 보내 알려준다.[4]

뒤에서 아무도 모르게 움직였다고 하더라도, 자신보다 한 수 위에 있는 아버지의 눈을 피할 수는 없었고, 결국 긴가 및 야부키 일족에게 처분당할 위험에 빠지는데, 이때 당주에게 '주인분들이 너의 움직임을 높게 평가하여 처리할 수가 없게 되었다. 다만, 다시는 마을에 돌아오지 못한다'라는 소리를 듣는다. 이에 에이시로는 '마을은 내가 싫어서 나온거니까 아무래도 상관없지만, 은하가 자신들을 방해한 나를 처분하기는 커녕 높게 평가했다?'라며 의문을 품다가 결과에 만족해하며 방으로 돌아간다.[5]

알고 보니 아야토 일행에게 심어놓은 프로그램에 위치 추적 기능도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야부키는 항상 주인공들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이 정보를 디르크에게 흘리기도 했다. 이유는 그냥 그 편이 재밌을 것 같아서. 그래서 3부에는 이를 진작에 눈치 채고 있었던 클로디아가 완벽한 타이밍에 야부키를 붙잡아 아예 자기측으로 끌어들여서 신나게 부려먹었다.
식무제 결판 후 사야는 다 죽어가는 아야토와 부상이 심한 키린을 짊어지고 탈출하다가 길을 잃어버렸는데, 이때 디르크를 잡는 것에 실패한 야부키가 와서 구조해줬다고 한다.[6] 이때 자신의 뒷수작이 클로디아만이 아니라 아야토들에게도 들켜버렸는데, 다른 사람들은 덕분에 살았다고 용서해줬지만 사야는 결국 다음 날에 못 참고 풀버스트로 날려버렸다.[7]
에필로그에서는 클로디아의 첨병으로 계속 일하며 지내는데, 사일러스 노먼처럼 붙잡혔거나 어디에 속한 게 아니라 클로디아가 자신을 자신보다 잘 이해해줘서 보람을 느낌과 동시에 그녀에게 거스를 수 없는 경외심을 품게 되어 스스로 정한 것이다.[8] 그리고 애스터리스크 이후 다시는 만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전 신문부 부장과 일하는 도중에 우연히 재회해서 비밀리에 맺어졌다고.[9]

3. 기타

아야토에게 체술만 봐도 '페이지 원'에 비교해 손색이 없을 정도라는 평을 받는다. 그의 아버지인 부진사이조차 정신은 헤이하지만 재능은 인정할 정도다.

아야토와는 달리 사야, 키린, 유리스는 에이시로의 정체를 알고 "전혀 몰랐다. 계속 우리를 속였단 말이지"라며 특히 유리스와 사야가분노했기에, 합류할 때 어느 정도 각오는 필요했다(...).결국 사야에게 날라갔다[10]

신문부 부장에게 큰 빚을 졌다고 하는데, 무엇인지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그 빚을 조금이라도 갚고자 고등부 2학년 때 열린 학원제에서 답지 않게열심히 일하기도 했다. 그리고 클로디아 처리 건 때에도 부진사이를 대놓고 거역했을 때, 애스터리스크를 떠나고 싶지 않은 이유로 부장을 꼽기도 했다. 그만큼 야부키에게 있어서 부장은 굉장히 복잡한 관계성과 심정을 품은 존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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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세이도칸 측에서는 플로라를 납치했던 베르너를 붙잡아 레볼프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이득이었을텐데, 그런 베르너를 죽여버려서 벨가가 세이도칸과 레볼프 외의 다른 학교가 개입했다고 생각하게 만들어버린다.[2] 이 능력을 자신들만의 인술로 승화시켜 사용한다. 마녀나 마술사같은 능력자들보다는, 성선술과 도사에 가깝다고 한다.[3] '식'의 경지가 통하지 않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그래서 아야토는 에이시로의 위치를 읽을 수 없다.[4] 물론 자신이 보냈다는 것을 모르게 데이터만 보냈다. 이중에는 에이시로의 누나도 있었는데, 죽이지는 않고 기절만 시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꺼리끼지는 않았다.[5] 이에 이자벨라가 혹시 클로디아의 안전을 염려하여 수를 쓴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지만, 있을 수 없다며 바로 무시한다. 하지만 클로디아와 이자벨라의 교섭으로 보아, 에이시로의 예상은 맞는 걸로 보인다.[6] 본인 왈 쫌만 더 있었으면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뻔한 변명과 허풍[7] 용서해줄 당시는 사야 스스로도 나도 잘 참았다면서 어른이 됐다고 뿌듯해 했었다(...).[8] 이때 야부키는 클로디아가 성맥세대라고 하더라도 머지 않아 긴가의 정점에 군림할 것이라고 깨닫는다.[9] 지금은 ABC의 기자가 되었다고 한다. 근데 클로디아는 이것마저 알고 너무 부려먹었으니 그녀와 데이트라도 잘 하라고 휴가를 준다. 당연히 야부키는 어떻게 알고 있는 거냐며 경악. 이에 클로디아는 자신의 정보망은 당신만이 아니라며 여유 있게 응수한다.[10] 클로디아는 당연히 예외적으로 에이시로의 실체를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