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ッガイ博士
1. 개요
앗가이 박사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수륙양용MS인 앗가이의 개발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는 만화이다.작가는 그간 <기동전사 건담 카타나>, <우리들은 연방 꼴통대>, <아이언 앗가이>등 살짝 맛이 간 건담관련 만화를 그려온 소노 요시히로(曽野 由大).
카도카와 코믹 에이스에서 발매중이며 2016년 6월 현재 2권까지 발매.
각 개발사들의 MS개발에 관한 뒷이야기를 다루는 내용이긴 하지만 작가가 작가이다 보니 내용의 7할은 개그.
멋모르고 보면 건담관련 만화가 아니라 황당 개그만화로 보일 정도로 내용이 아스트랄함을 달린다.
2. 스토리
지구침공을 맞아 중력하, 특히 광대한 바다에서의 전투를 상정한 수륙양용 MS의 개발의뢰를 받은 각사는 신형 MS의 개발을 서두르고 1차 트라이얼에 참여한다.MIP사의 설계진 중 한명인 소스케 카토는 그런 트라이얼 회장에서, 지오닉사의 신형 MS와 그 개발자인 요한 스위넨을 만나게 된다.
상식적으론 도저히 이해가 안가는 기행을 벌이며 뭔가 맛이 간 듯 한 모습을 보이지만, 그 설개개념만은 뛰어난 스위넨을 보고 소스케는 그의 설계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스위넨사로 찾아간다. 어찌어찌 스위넨사의 면면들과 안면을 트게 된 소스케는 개념이 사차원으로 떠나버린 스위넨에게 휘말려 온갖 소동을 겪게 되는데....
3. 등장인물
- 요한 스위넨
본 작의 주인공으로, 서브컬쳐 계열에서 흔히 보이는 맛이 간 천재.
원래는 지오닉사 소속으로 MS개발 초기부터 관여되어 있던 고참 연구원으로 MS-05 자쿠의 제식화까지 참가했지만 이후 지오닉을 퇴사.
자신의 회사인 스위넨 사를 설립하고 수상장비 개발을 시작하지만, 신형 수륙양용MS의 개발을 위해 지오닉사가 스위넨사를 매입해 자회사로 삼아버리게 되어 다시 MS 개발을 시작하게 된다.
"꿈을 형상화 시킨다"를 모토로 앗그, 자쿠 비행시험형, 캐틀 고기동사양(...) 등 온갖 해괴한 기체를 개발했으며 현재도 앗가이 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데 그 사상이 워낙 사차원이라 소스케는 도통 이해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언제나 뭘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뚱 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상당히 뒤끝 있는 성격. MS설계자임에도 불구하고 어설픈 현역군인 정도는 쉽게 제압할 정도의 MS 조종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 소스케 카토
본작의 또 한명의 주인공이자츳코미 요원화자.
MIP사의 설계원 중 한명으로 지오닉사의 신형기체의 정보를 빼내기 위해 스위넨에게 접근하지만 워낙 사차원을 넘어서는 스위넨에게 휘말려 태클 거는데 정신이 없는 상황.
하도 스위넨 사에 들락거리다 보니 이젠 사원들도 아무 생각없이 맞이해 줄 정도고 앗가이의 메가입자포 발사시험 때는 조언도 해 주는 중 본인도 뭐하고 있는건지 헛갈려 하는 상황.
아무래도 스위넨 외에도 특이한 인간들과 자주 엮이는지, MIP의 동기중엔 부메랑을 단 해괴한 MS를 설계했다가 퇴짜맞은 녀석도 있다는 듯.
- 아카하나
신형기 개발 보조를 위해 군에서 파견된 테스트 파일럿으로 우리가 아는 그 아카하나 맞다.
하지만 본 작에선 거의 개그캐릭터화(...).
마을 축제를 맞이해 유루캬라인 유루시넨군을 입었다가 치매트사의 유루캬라인 치맷트군과 대결을 하는 와중에 격렬한 움직임을 지속, 결국 단시간 만에 살이 빠져서 미청년으로 변한다거나 모셥캡쳐 슈트를 입은채로 소개팅 나갔다가 온갖 해괴한 동장을 보여 주는 등 원작 모습과는 억만광년쯤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4. 등장 MS
- 프로토타입 앗가이
본 작의 메인 MS. 지오닉사의 제품으로 출품되었지만 제작 자체는 스위넨 사에서 전담한다. 요한 스위넨이 앗가이에 투영중인 설계개념은 영장류 최강(...). 주변에서 얻게되는 여러 경험들을 기체에 녹여내고 있는 중이다.
- 프로토타입 즈곡크
MIP사의 신형 수륙양용MS의 프로토타입. 성능은 나쁘지 않았지만 치매트 사의 신형기에게 트라이얼에서 패배. 소스케는 이 기체의 개량을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스위넨에게 접근한다.
- 프로토타입 곡그
치매트사의 신형 수륙양용 MS의 프로토타입. 종합성능 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신형기 트라이얼에서 우승한다.
- MSM-06 쥬릭
MSV-R부터 등장한 지온공국의 수륙양용MS. 제작사는 곡그의 채용을 성공시킨 치매트. 작중에선 2권부터 등장하며 앗가이의 최후의 적으로서 등장하여 격전을 펼친다. MSV-R에서는 0079년 3월경엔 이미 설계가 끝나있었다곤 하지만 실제론 이후 제작이 동결되어 8~9월 이후에야 개발 재게, 최소 5기 만들어진 실험기 중 2기에 대한 내용이 등장[1]하는 정도인데, 본 작품에선 앗가이와의 트라이얼에서 패배 후에 동결된 것으로 나온다. 어차피 본 작품은 개그 테이스트가 강한, 설정 무시 작품이기 때문에 그냥 넘어가는 듯.
[1] 나머지 기체들은 파생작인 소설 '더 트러블 메이커즈'와 기동전사 건담 MSV-R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서 각각 1기씩(트러블 메이커즈에선 실제 가동기체, 죠니 라이덴의 귀환에선 파괴된 잔해) 더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