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오넬의 영주 겸 그레바도스 교회의 추기경. 경건한 그레바도스 신자로, 신앙심이 깊고 성실한 인격자라 하여 아그리아스와 브난자 부자 등에게 칭송을 듣는 인물이다. 라그나 골타나 공과는 달리 어느쪽의 편도 들지 않고 중립을 지키고 있다. 가프 가프가리온의 배신과 북천기사단의 자객때문에 안전한 장소를 원하던 오벨리아 아트카샤는 그에게 몸을 의탁하기로 한다. 무스타디오 브난자에게도 버트 상회를 토벌해주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성석을 보여주면서 버트 상회가 노리는게 성석이라는것과 조디악 블레이드의 전설을 말해준다. 그리고 무스타디오에게 숨겨둔 성석을 가지고 돌아오라고 말한다.
실제로는 뒤편으로 버트 상회와 연줄을 가지고 있다. 성석을 모으기 위해 표면적으로도 음지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행동을 취하였으며, 자객을 보내어 브난자 부자로부터 성석을 빼앗아 오는 등 본질은 검은 인간으로 알고보니 볼마르프 틴젤의 부하였다. 딜리터 하이랄을 고용한것도 바로 이들이었다.
버트 상회를 통해 무스타디오를 인질로 삼아 성석 강탈을 시도했으나, 무스타디오의 가짜 성석에 낚여서 실패. 분노해서 버트 상회의 루드비히를 죽이고, 오벨리아를 붙잡고 인질로 삼아 람자 베올브가 성석을 가져오도록 협박한다. 한편으로 다이스다그 베올브, 라그와 동맹을 맺고 오벨리아를 라그에게 선물로 바칠 예정이었으나 돌연 동맹을 파기하고 딜리터를 붙여서 오벨리아를 골타나에게 보내버린다. 이로인해 왕녀 암살의 진실이 만천하에 드러나면서 사자전쟁이 발발한다.
람자가 성석을 가지고 찾아오자 자신들과 함께하라고 제안하지만 람자가 거부하고 이에 성석스코피오의 힘으로 루카비 '부정왕 큐크레인'으로 환생하였다. 큐크레인의 모습으로 람자 일행과 싸우게 되지만, 결국은 패하게 된다. 추기경의 사망 후 교회의 이단 심문관들에 의해 람자는 이단자로 몰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