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틀리에 시리즈 중 신비 4부작의 등장인물이자 리디 & 수르의 아틀리에 ~신비한 그림의 연금술사~의 등장인물.
성우는 CV:나가츠카 타쿠마
2. 프로필
이름 | 알트(Alt/アルト) | |
연령 | 불명[스포일러] | |
신장 | 160cm | |
직업 | 연금술사 |
3. 상세
은발의 미소년. 솔레이유 거리에 아틀리에를 하고 있는 호기심 많은 연금술사.
초반 등장부터 피리스가 어디서 만난적 없냐고 묻는데, 답변을 회피하려는 듯 착각이라고 넘기는 모습을 보인다. 신비 시리즈 전작들을 플레이해온 유저라면 여기서 피리스가 보이는 태도에 대해 어렴풋이 감을 잡을 수 있는데...
===# 정체 #===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르아드. 플라흐타나 전작의 본인이었던 메크레트/아토미나와 같은 인형에 혼이 깃든게 아닌, 젊은 시절의 르아드 본인 그대로의 모습을 되찾은 상태다. 어쩌다 몸을 되찾았는가는 전작 엔딩 이후 메크레트/아토미나가 지식의 가마로 조합을 하려다 실수로 가마에 빠져서(...) 이 꼴로 돌아왔다고 한다. 나름 전작들에서 개심한 이후라 르아드의 이름으로 살아왔던 과거의 자신을 회상하는 걸 꺼림찍하게 여기고 구분하려는 듯하는 모습을 보인다. 평상시엔 보쿠를 1인칭으로 사용하지만, 자신이 500년을 넘게 살아온 연금술사 "르아드"임을 상대에게 자각시킬 필요가 있을때는 오레를 1인칭으로 사용한다.
알트라는 이름은 지금은 죽고없는 자신의 친구의 이름을 빌려쓴 것이다. 이 알트라는 이름은 피리스의 아틀리에에도 언급되었던 이름으로, 기록의 민족인 칼드의 조상이자 플라흐타와 르아드의 500년 전 친구였던 인물이다. 메크레트와 아토미나의 스토리, 칼드의 스토리 총 두번이나 언급된 이름이기 때문에, 피리스가 알트와 첫 대면을 했을때 어디서 본 적 있지 않느냐고 물은 것은 그의 이름 때문이였을 가능성이 높다. 본 작에서의 알트의 모습은 영락없는 르아드의 젊은 시절인데, 피리스는 이전까지 르아드를 본 적이 없었으니 외형상으로 낯이 익을리가 없기 때문.
다른 파티원들과 달리 에텔=네피카에 처음으로 입장할때는 과거가 보여지지 않고[2] 나중에 본인의 이벤트로 다시 에텔=네피카로 갈때 본인의 500년전의 과거를 보게 된다. 이 기억은 다름 아닌 금단의 연금술에 취해있는 자신과 플라흐타가 대치하는 기억. 이 과거를 보고 자신의 옛 악행들에 자책하며 침울해지지만 리디와 수르를 통해 플라흐타는 옛일과 상관없이 여전히 자신을 소중한 친구로 여기고 있다는 말을 전해듣고 기운을 되찾아 에텔=네피카로 다시 돌아가 도구를 사용해 인의적으로 과거의 자신과 마주하여 자신을 쓰러뜨리고, 이내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해낸다.
트라우마를 극복한 뒤에는 리디와 수르에게 "옛날엔 연구만 하고있었을 뿐인데 소피가 여럿이 몰려와서 나를 팬 적이 있었다"라고 농담을 하는 등, 사뭇 심각했던 사건도 부담갖지 않고 말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플라흐타와 연금술로 처음 만들었던 영양제를 만들어 플라흐타에게 보여주고 완전히 화해하여, 3부작으로 이어지는 갈등의 고리를 끊어내게 된다.
나름 500년 넘게 살아온 연금술사에 전전작 최종보스라는 타이틀을 가진 독보적인 포스의 파티원이지만, 이외의 이벤트에는 처참하게 망가진다. 메크레트/아토미나 시절 프리츠에게 시달렸던 기억 때문에 지나가다 우연히 만난 피리츠를 보고 변태 아저씨라 소리지르고 외국인척을 해서 도망가려 하는가 하면, 파멜라에겐 첫 대면에 정체를 들키고 파멜라의 마력에 휩쓸려 정신줄을 놓고 그대로 재롱을 부리지 않나... 그 외에도 스토리 중반부터는 외모때문에 사생팬이 달라붙는 바람에 아틀리에에서 도망쳐나오곤 하며[3], 이들은 아예 알트의 아틀리에 내부에 NPC로 눌러앉아버린다. 필드에서는 ddong을 밟고 "오늘은 운이 좋...을리가 있냐!!"라고 외치기도 한다. 그리고 500년의 세월을 숨길 순 없는지 리디가 "알트씨는 가끔씩 아저씨 같아요."라는 말을 하자 충격을 받는다.
인형의 몸을 기반으로 인간이 된 플라흐타와는 다르게 알트는 아예 약 500년 전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갔다는데, 이를 보면 젊었을 때 상당히 미소년이였던 모양.
3.1. 캐릭터 성능
합류시점은 5장, 초기 레벨은 20. 책을 장비로 사용한다.전투 스타일은 전위에 두었을 때는 속성 딜러로 사용 가능하기에 그림 세계에서 필드 효과를 만들어내는데 있어 매우 유용하다.
표기는 소 대미지로 되어 있으나 장비 효력의 보정을 받기 때문에 평균적인 세팅만 되어도 다른 캐릭터의 중, 세팅이 되면 대 정도의 대미지를 쉽게 뽑아낼 수 있다. 초기 체력이 리디와 비슷할 정도로 굉장히 낮아 즉각적으로 전열에서 활용하기에는 어렵지만 이후 체력 증가치가 차차 늘어나며 방어 아이템에 장비 효력 보정을 넣어 보완할 수 있다. 그러나 방어력은 늘어날 기미가 없어 전 캐릭터 중 최약을 달리기에 되도록이면 후열에 두고 활용하는 것이 좋다.
후열에 있을 때에는 스킬로 적을 공격할 때 마다 추가딜을 넣어주는데 이 딜이 생각보다 강하다. 이 폴로 스킬은 마법 대미지 취급.
연금술로 공격/회복 아이템 사용은 가능하지만 보조형 아이템을 사용할 수 없다.
일메리아, 피리스와 함께 후열 최강 캐릭터 중 하나인데 알트의 가장 큰 장점은 어떤 캐릭터와 조합되건 모두 좋은 효율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리디와 조합되면 자주 나오는 종언의 생츄어리를 통한 강력한 딜링[4], 수르와 조합하면 비록 아츠는 없으나 폴로 스킬 공격을 활용할 수 있다. 마티아스와 조합하면 전열에서 마티아스가 쓰러지지 않는 한 거의 무적의 포스를 자랑하며, 아인첼캄프는 이 게임 최강의 아츠, 일메리아와 조합해도 폴로 스킬을 기본 3~4회씩 꽂아주며 오버히트를 사용해도 장비효력과 콤비네이션 게이지를 올려주는 엄청난 능력을 보여준다. 강력한 속성 공격 타임카드를 발행하는 아츠는 덤이다.
4. 기타
알트의 테마 BGM은 傷跡 for リディー&スール. 이는 다름아닌 소피의 아틀리에의 최종 결전 직전의 대화에 흘러나오는 BGM인 傷跡의 리디 & 수르의 아틀리에 버전 어레인지 BGM이다. 전작 등장인물들이 차기작에 등장할 때 고유 테마 BGM의 어레인지를 달고 등장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게임 외적으로는 이미 BGM만으로 정체를 암시하고 있었던 셈. 또한 이는 만물의 서고 및 최종보스전의 BGM인 Con. Liela Xea, Liela Xea와 멜로디 진행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소피의 아틀리에 시절 특성 노가다로 인해 이 BGM에 이골이 난 플레이어라면 첫 등장부터 그 정체를 눈치챘을 가능성이 높을지도.[스포일러] 알트와 동갑내기인 등장인물이 직접적으로 '520살 정도'라는 말을 들었으니, 그와 비슷할 가능성이 높다.[2] 이 때 수르와 마티아스는 자신들의 부끄러운 과거를 비웃은 알트를 보고 알트의 부끄러운 과거가 나오라고 기도하고 있었다. 그러나 알트의 과거는 이들과는 차원을 달리하는 수준의 흑역사였고, 때문에 에텔=네피카에 처음 입장했을 때는 본인의 과거가 밝혀질 위험성에 약간 껄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동료 중에 플라흐타의 파트너이자, 예전에 한 번 싸운 적이 있었던 소피도 있었으니 더더욱.[3] 알트의 인기 얘기가 나올 때마다 리디는 굉장히 차가운 반응을 보인다.[4] 다만 둘 다 체력과 방어력이 하위권이기에 생존이 보장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