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GEAR파이터 덴도의 등장인물.성우는 나카타 카즈히로/김민석
2. 작중 행적
덴도의 라이벌 겸 쌍둥이 기체인 오우거(국내명 나이트 다크니스)의 파일럿으로, 모든 면에서 두 주인공을 능가하는 실력의 소유자다. 그 뛰어난 기량으로 덴도를 일방적으로 압도하여 포획하기까지 하는 포스를 뿜었다.탑승기인 오우거와 거의 비슷한 디자인의 가면을 쓰고 친위대장으로서 가르파 황제로부터 단독행동을 허가받아 데이터웨폰의 수집을 명령받았다. 삼기장의 데이터칩들과 함께 데이터웨폰 회수작전을 진행햇지만 처음으로 세이브한 바이퍼 휩 이후는 계속해서 실패했고, 통칭 데이터 웨폰 바겐세일로 알려진 10화에서의 GEAR의 포획작전에 편승했을때 불 혼을 세이브하는데는 성공하나 이어지는 11화에서의 베가와의 교전의 영향으로 발작을 일으키고 가르파 황제가 보낸 알데바란에게 포획되어 회수된다.
가르파 본성의 왕궁에서 황제가 알테어의 발작은 베가에 관한 기억과 자신이 심어놓은 거짓 기억과 충돌하고 있음을 알고 "악의 근원은 인간이고 베가는 그 수하가 되어있다" 고 세뇌내용을 바꿈으로서 황제에게 이용당하고 있음을 암시[1], 라고우의 격파와 동시기에 나선성으로 돌아와 전선복귀했다.
이후엔 지구인들에게 이용당하는 베가를 구출하기 위해 행동하여 알데바란으로 데려가고 그녀를 탈환하려는 덴도와 대결하는데 성주와 3기장은 황제의 신임을 받아 독불장군처럼 행동하고 라고우를 잃는 실책까지 꼽줬던 알테어를 곱게 보지 않았었기에 이 난리통을 기회로 삼아 모살을 시도하여 기가구어메이의 포격으로 알데바란 내부에서 중상을 입는다. 이후 베가가 경비용 기수들에게 습격당하는걸 보고 완전히 기억이 돌아와 세뇌가 풀려 GEAR의 아군이 되어 기가구어메이의 전자간섭파에 의해 위기에 처한 덴도를 구해내는데 성공하나[2] 앞서 입었던 중상으로 쓰러진다.
그 정체는 주인공 쿠사나기 호쿠토의 어머니이자 작중 히로인[3]인 베가의 친오빠. 가르파에 세뇌당해 지금까지 황제의 양아들 겸 제국군 대장으로 활동했었던 것이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면서 은근히 시스콤 끼를 드러내기도.
세뇌가 풀린뒤 중상으로 쓰러져서 당분간 GEAR에게 보호되어 요양을 위해 리타이어했다가 30화즈음에 깨어나서 스바루와 제로에 대한 경고[4]를 하나 다시 의식을 잃고 다음화에서 세뇌된 호쿠토를 상대해야하는 긴가에 대해 자신이 세뇌당해 친동생인 베가와 적대해야했던 건을 예로 들어 충고를 해주기도 한다. 병실에 있는동안 지구의 자료를 연수후 33화에서 회복해 GEAR 본부를 괴멸시키러 온 제로와 격투를 벌인다. GEAR 본부 괴멸후에는 가르파 시절의 지식과 경험을 살려 아크투루스 왕족만이 다룰 수 있는 왕족 호위함 메테오의 함장으로서 최종전에 임한다. 이때 보여준 전투 감각과 항해실력은 괜히 황제가 세뇌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데, 덴도와 오거에게 명령을 내리는 모습을 보면 오히려 알테어가 사령관 같아 보일 정도다. 마지막 화에서는 피닉스 엘의 인도로 다시 오우거에 탑승해 최종보스인 가르파 황제의 분신인 제로를 여동생의 지원을 받아 쓰러트리는 데 성공하여 진 주인공 급의 화려한 전투씬을 보여주는데, 치명상을 입고 부숴진 조종실을 베가가 열면서 주고받은 문답은 알테어가 진 주인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명장면.
3. 여담
여동생 관련으로 불쌍한 캐릭터인데, 따지고 보면 어렸을 적 사랑스럽던 여동생이 이런 변경의 촌스러운 별에서 변변찮은 남자에게 빼앗긴 것도 모자라 겨우 제정신을 차리고 보니 자신도 모르는 새에방영중에 나왔던 PS게임판에서는 더 불행한 최후를 맞이하는데, 가면이 벗겨져 세뇌가 풀리자마자 사망하면서 오우거를 넘긴다. 게다가 여동생인 베가와의 관계도 드러나지 않고 끝나기까지 하니…
[1] 이때 측근인 제로와 스바루도 첫등장하며, 제로는 이후에는 볼 수 없는 망토를 찬 모습을 하고 있는데, PS판 게임에서 (사실상의) 최종보스로 나올때도 이 모습으로 나온다.[2] 지구로 강하한 다음 냅다 바이퍼 휩 파이널 어택을 갈겨서 기가구어메이의 전자간섭파를 파괴해버리는데, 구어메이 입장에서는 통수를 역통수로 보복당한 셈이다. 이 일련의 흐름은 슈퍼로봇대전 MX에서도 처절할정도로 잘 재현해놨는데 심지어 여기서는 등장위치가 적진 한가운데인데도 알테어의 능력치와 최고로 올라간 기력이 조화되어 죽을일조차 없으며 오우거는 적이었을때 전지고갈로 전력저하되는 묘사가 없던걸 반영했는지 이벤트로 파이널어택 날리고도 EN까지 꽉차있다(…). 대단하다.[3] 주인공의 연애관계가 아니라, 사전적 의미 그대로 '여'주인공.[4] 가르파가 왜 자신과 스바루를 이용했었는지도 이때 밝혀지는데, 덴도와 오우거는 사람이 아니면 기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5] 아이러니하게도 알테어의 소년 시절(이때의 성우는 노지마 켄지. 한국판 성우는 불명.)은 외조카 호쿠토와 붕어빵 레벨로 닮았다. 실제로 아크투루스의 살아남은 사람들이 호쿠토를 보고 알테어로 착각할 정도였다. 이걸 보아 호쿠토는 외가쪽, 특히 소년 시절의 외삼촌을 닮은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