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31 00:57:51

아티스 베니스터/소설

마법사 (드래곤)
본명은 아티스 앰피티어 라그나워커. 화룡의 후예이자 아직 성년이 채 되지 않은 150살의 어린 드래곤. 동족 사이의 애정이 희박한 드래곤 종족의 특성상 인간으로 의태하여 마법사 헌터로 살아가고 있었다. 신뢰와 약속에 큰 무게를 두고 있으며, 드래곤이면서 주인공 파티 중에서 제일 인간에 대해 박식하다. 막노동의 신으로 이름을 날리던 에이릭(한빈)을 짐꾼으로 고용하며 인연을 맺는다. 우연히 만난 리치를 상대로 저레벨인 에이릭을 목숨을 걸고 지키려다 한빈의 신뢰를 얻어 동료가 된다.[1]
이계인과 마찬가지로 사냥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용족이라 한빈이 적당한 고레벨의 던전에서 마물들을 빈사상태로 만들어 두면 그들을 한번에 해치워 경험치와 정기를 꾸역꾸역 먹어치워 광렙을 하고 한빈과 함께 대륙 중앙부에 진출한다. 다른 일행이 빠르게 강해지는데 반해 드래곤은 긴 수명에 반비례해 성장 속도가 느리기에 점차 레벨이 처져서 일행을 떠날 생각을 잠시 했다. 그러나 키비에의 조언으로 화염 마법을 제외한 다른 성장을 모두 봉인하고 다시 빠르게 성장하여 레벨 111의 화염 마법사가 된다. 화염 기술을 제외한 다른 기술은 아티팩트나 마도구로 때운다.[2] 한빈과 여섯 교단이 알렌디아를 정벌하고 칼드리스와 전쟁을 벌일 때 '염마도사(炎魔道士)'라는 이명을 얻는다. 옴팔로스 최종전에서는 드래곤의 형태로 마도구를 있는대로 몸에 걸쳐서 '메카 아티스 모드'(...)로 사도들을 상대하며, 성전사장들을 등에 태우고 마도구의 힘으로 비행하여 한빈을 죽이려 현신한 옴팔로스와 대적한다.
에필로그에선 여신들에 의해 어퍼 드래코니움의 수장으로 임명되었고, 마도사들에 의해 마도왕국의 왕으로 추대되어 화룡왕이라 불리게 되었다.

[1] 어차피 인간들 입장에서는 드래곤이나 이계인이나 사냥감이었던 터라 기묘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2] 원래 이 방법은 정상적인 방법이 아니며 약점투성이 반편이 마법사가 되는 방법이다. 그 약점을 원래 라트나에는 존재하지 않던 마도구 들을 동원해 메꿔서 정상적인 수준의 전투력을 가지게 된것이다. 쉽게 말해 마도구 없으면 자기보다 레벨낮은 물계열 마법사한테도 쩔절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