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ay Sidhu
1. 개요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등장인물. 배우는 하비 제이슨.[1] SBS 더빙판 성우는 순동운, KBS 더빙판 성우는 최정호.2. 등장 작품
2.1. 쥬라기 공원 시리즈
2.1.1. 쥬라기 공원: 잃어버린 세계
이름, 삭제장면에서 입었던 복장이나 생김새, 억양 등을 볼때 인도계 사람으로 보인다. 롤랜드 템보와는 오랫동안 함께한 각별한 동료 사이인지 매년 크리스마스 선물도 주고 받는다는 말이 나온 삭제된 장면은 물론 서로 함께하는 모습이 작중 여러번 나온다.삭제된 장면에서는 아프리카 케냐에 있던 롤랜드에게 이슬라 소르나로 가서 공룡을 잡아오는 일을 소개하며 첫 등장한다.[2] 수확팀으로 있는 동안은 롤랜드 옆에서 그를 착실하게 보좌하는 모습을 보인다. 어찌보면 사실상 팀의 2인자라고 할 수 있는 셈. 이후 롤랜드가 정찰을 갔다 올 때 깬 상태로 보초를 서다가 그가 왔음을 직감하고 마중 나가는데 이때 총을 두고 수통을 챙겨가면서 사망 플래그를 세운다.[3]
영화 중후반부에서 티라노사우루스 부부의 습격을 받을 때, 롤랜드가 열심히 수컷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보고 뒤에서 말리려 하지만 다른 사냥꾼들이 저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우왕좌왕할 때 삼아남기는 하지만 하필이면 일행이 랩터 지역으로 들어 가버리고 처음에는 다른 사냥꾼들에게 수풀로 들어가지 말라[4]고 거듭 외치면서 말린다. 그러나 이미 두려움에 가득 찬 사냥꾼들은 이 말을 흘려버리고 정작 자신도 혼자 남거나 따로 움직일 순 없는 노릇인지라 어쩔 수 없이 매고 있던 배낭을 버리고[5] 뒤따라간다. 다른 사냥꾼들은 티라노사우루스에 대한 공포 때문에 수풀은 현실의 맹수들한테 있어서도 매복하기 좋은 곳임을 완전히 망각 해버렸지만, 아자이만큼은 끝까지 주변을 경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결국 수풀 속에서 우려했던 대로 벨로시랩터의 습격을 받게 되고 이후 직접적으로 죽는 장면은 나오지 않았으나 롤랜드의 입을 통해서 사망사실이 드러난다. 이슬라 소르나 탐사팀이 아자이의 배낭을 발견하고 멈춰섰을 때 멀리서 랩터 무리의 포효와 함께 여러 사람의 혼란스러운 비명이 들려 오는데 아자이가 수풀에서 사망했는지, 아니면 탐사팀이 들었던 비명의 주인공들처럼 수풀에서 벗어난 뒤에 사망했는지는 알 길이 없다.[6] 절친이었던 롤랜드는 아자이를 상당히 신뢰했는지 그의 죽음을 굉장히 안타까워 했고[7] 결과적으로 롤랜드가 인젠과 손을 떼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데 차기작에서 인젠의 행보를 보면 손을 잡았을 경우 이래저래 힘들었을 테니 전화위복일지도?
3. 게임
3.1. 레고 쥬라기 월드
랩터에게 잡히는 모습이 나오고 그와 함께 갖고 있던 가방 안에 있던 물건을 털린다. 그나마 여기서는 레고 게임 불살의 법칙 덕분에 죽지 않고 다른 동료들과 섬을 탈출한다.4. 기타
- 초기 각본에서는 벨로시랩터의 영역을 벗어나 탈출을 위해 패러글라이딩을 하다 프테라노돈에게 찢겨 죽는다는 설정이었다. 이 각본은 쥬라기 공원 3에서 어느 정도 반영했다.
- 앞서 말한 롤랜드와 절친한 친구이자 동료라는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의 관계를 보여주던 장면이 삭제되었던 탓인지 KBS 더빙판에서는 아자이가 롤랜드를 깍듯이 상관으로 대하고 대장이라 부르며 존칭을 붙인다.
[1] 영국 런던 출신으로 1940년 2월 29일생. 본작의 개봉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은퇴했다.[2] 정확히는 코스타리카에서 희귀한 동물들을 포획하는 일과 이에 대한 보상이 좋을 것이라고 제안하는데 정작 사냥꾼으로써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숱한 경험과 돈도 벌만큼 번 롤랜드는 떨떠름한 반응을 보인다. 이후 "최고의 트로피를 따낼 수 있을거라네." 라고 추가적인 설명을 붙이자, 롤랜드는 이에 "나는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맹수들을 사냥했네 아제이. 말해보게, 어떤 것이 내게 있어 최고의 트로피가 될 수 있다는거지?"라며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심드렁한 태도를 다시 보인다. 하지만 알다시피 그 최고의 트로피는 지상에 존재했던 최강의 맹수였고 이후엔 섬에 도착해 육식 공룡들의 사냥터인데(그 곳에 캠프를 차려 육식 공룡들에게)뷔페 차려줄 일 있냐며 피터 러들로우에게 말하는 롤랜드의 모습과 함께 사냥팀을 지휘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3] 사실 총을 든 다른 사냥꾼들이 속수무책으로 털린 것을 볼 때 총을 들고 갔어도 어려웠을 것이다. 특히 아자이가 사용하는 윈체스터 M70은 5연발 볼트액션 저격총이라 재장전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원샷원킬이 아니라면 무조건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4] 사냥꾼답게 깊은 수풀이 맹수들에게 있어 최고의 은닉요소라는 걸 직감한 것으로 보인다.[5] 사실 베낭은 아자이가 롤랜드를 보조하기 위해 예비 탄알이 들어있는데 아자이는 롤랜드와 떨어져 도망치기 무거운 짐인 베낭을 버린 것이다. 이 배낭은 뒤따라온 말콤 일행이 습득한다.[6] 다만 원래의 각본에는 그의 죽음이 나름대로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었다. 주변에서 동료들이 한명씩 죽어 나가자 자신도 가망이 없음을 깨닫고는 체념한 표정으로 주변을 돌아보고, 네 마리의 랩터가 수풀을 헤치며 다가오는 것을 깨닫고는 눈을 감는 장면으로 끝. 본 촬영에서는 호랑이 무늬 랩터가 그에게 접근하는 것으로 마무리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이를 증명하듯 영화에 쓰이지 않은, 수풀에서 아제이가 가만히 서있는 모습과 호랑이 무늬 랩터가 머리를 들고 무언가, 혹은 누군가를 향해 이빨을 드러내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 존재한다.[7] 에디나 디터같은 다른 희생자들의 죽음에 대해서도 의연했던 그가 아자이의 죽음에는 유난히 숙연하고 무기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