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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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세트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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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특징

3. 도전자의 장비 세트 효과

도전자의 세트 [ 펼치기 · 접기 ]

* 하이네스 모자

• 이글아이 상의
• 트릭스터 하의
• 앱솔랩스 장갑
• 앱솔랩스 신발
• 앱솔랩스 망토
• 앱솔랩스 어깨장식
• 앱솔랩스 무기

4. 미션

5. 평가

• 아이템 강화 방향성 제시
  아이템 버닝으로 지급되는 아이템들은 단계별로 강화가 적용되며, 추가적으로 추옵과 잠재능력도 저자본/중자본이 목표로 삼는 스펙 수준으로 제시가 되어, 차후 다른 스펙 강화 요소에서의 참고 기준점이 될 수 있다. 같이 사용해야 할 다른 파츠는 물론, 기간 만료 후 사용할 아이템 세팅을 진행할 때 참고할 만한 자료로서 교과서적인 세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3]
• 단계별 목표 보스 설정
  아이템 버닝에서 목표치를 두고 있는 보스들 또한 성장하면서 대다수의 유저들이 성장 목표로 잡아야 하는 저/중급 보스들을 순서대로 제시해주고 있기도 하다.
  태초의 레이드 보스인 자쿰, 카룻돌이의 상징이자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고난도 보스인 벨룸, 시한폭탄 즉사기 해제 패치 후 카룻돌이의 연장선이 된 파풀라투스, 스데돌이의 주 목표이나 하드, 익스트림 난이도 덕분에 중위권, 최상위권 유저에게도 목표가 되는 스우, 가엔슬돌이의 목표치인 가디언 엔젤 슬라임, 그리고 아케인리버 첫 레이드 보스인 루시드 순서로, 하급 보스부터 중급 보스까지 단계적으로 성장 목표치를 제시해준다.
• 정착에 유의미한 최종 보상
  아이템 버닝의 최종 보상은 기초적인 컨텐츠들을 즐기는데 부족하지 않은 기간제 장비 세트와 5레벨 세르니움 어센틱 심볼, 솔 에르다 조각 100개가 된다.
  장비 세트는 결국 증발하는 보상이지만 사용 기간이 제법 길기에 기간제 장비 세트와 비슷한 스펙의 장비를 맞추는데 적잖은 도움이 된다.[14] 다만 장비가 일정 시간동안 남아있는게 아니라 이벤트를 언제 시작했든 10월 31일이 되는 순간 모조리 사라지는 만큼, 이벤트 참여가 늦어질수록 충분한 메소를 모으기 어려워 결국 현질 없이는 대체템을 구하지 못하고 접을 확률이 높다는 것은 단점이다.
  솔 에르다 조각 100개와 5레벨 어센틱 심볼 역시 굉장히 큰 보상으로, 솔 에르다 조각은 개당 6백만 메소로 계산 시 6억 메소에 대응되는 보상이며, 솔 에르다만 수급된다면 바로 마스터리 코어 2개를 열 수 있는 수준의 보상이 되어준다. 심볼의 경우에도 단순 메소만 따져도 마찬가지로 5억 메소에, 성장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최소 24일이 걸린다는 점, 원래라면 포스로 인한 뎀감을 받으면서 일퀘를 해야 함을 감안하면 정착을 위한 기반으로서는 메리트가 상당하다.[15]

5.1. 문제점

• 안전장치가 없는 기간제 장비
  메이플스토리 내부에서는 잘 거론되지 않았지만, 외부에서는 자주 지적당한 문제점으로 도전자의 세트 장비가 사라진 이후를 대비한 구제책이 없다. 게다가 도전자 세트와 동급의 장비는 아이템 버닝으로 유입된 유저가 금방 구할 수 있는 수준도 아니라서, 이벤트 이후에는 고강도의 현질을 하거나 아예 접으라는 거냐는 비판이 나온다. 도전자의 세트를 대신할 장비를 직접 제작하려고 해도 메이플의 강화 시스템은 매우 불친절한 편이고 재화도 막강하게 요구하기에 시행착오를 겪을 가능성이 높다.

• 미비한 사후 지원
  앞선 안전장치가 없는 기간제 장비와 연동되는 문제점으로, 도전자의 장비 세트가 사라진 이후에는 가이드라인 없이 다른 장비를 구해서 스펙을 복구해야 한다. 그러나 메이플스토리 운영 측에서는 직접적으로 스펙 복구용 장비를 지원하기보다는, 기간제 이벤트나 아즈모스 협곡 등 추가 컨텐츠를 통해 유저가 스스로 성장하며 문제를 해결하라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간접적인 방식을 취할 바에야, 그냥 도전자의 장비 세트 대여기간을 늘려 주거나 대체 장비를 지급하면 되는 게 아닌가 하는 근본적인 의문이 남는다.

• 지급된 세트의 가치에 대한 논란
  도전자의 세트의 원형인 루타비스 세트와 앱솔랩스 세트는 출시된 지 10년 이상이 지났기 때문에, 다른 게임이었다면 벌써 퇴물이 되었을 장비들이라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이 정도로 오래된 아이템을 기간제로, 그것도 공짜로 주는 것도 아니고 보스 클리어 미션 보상으로 준다는 것이 메이플스토리 유저가 아닌 게이머 입장에서는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16] 이는 외부에서 바라본 메이플스토리의 경제 구조가 상당히 기형적임을 보여준다.
  
  일반적인 MMOPRG라면, 정기적으로 최상위 장비가 교체되고 상위권 유저들이 새로운 장비로 갈아탐과 동시에 기존 최상위 장비를 중하위권 유저들이 착용하는 식의 계단식 성장 구도가 형성된다. 그러나 메이플스토리는 2022년에 에테르넬 세트가 나오기 전까지는, 2016년에 출시된 아케인셰이드 세트가 5년 이상 최상위 장비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런데 메이플스토리의 장비 아이템은 아이템 자체만으로는 큰 효과가 없고 강화를 통해 스펙이 올라가는 형태로 설계되어, 상위 장비 아이템일지라도 하위 아이템과 옵션은 거의 차이나지 않고 강화 한계치가 조금 더 높은 수준에 그친다. 그래서 굳이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 상위 장비를 마련할 가치가 없었기에, 자연스럽게 비싸기만 한 아케인셰이드 세트는 전혀 보급되지 못했고 대부분의 유저는 한참 전인 2014년에 나온 루타비스 세트와 앱솔랩스 세트를 착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그렇게 하위 장비가 오랜 시간 동안 준종결 아이템 취급을 받으며 하위 장비 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자 유저들은 상-하위 장비의 차이가 심하지 않으니 하위 장비의 아이템 가치가 오래도록 보존될 것이라고 믿기 시작했다. 그래서 메이플 커뮤니티는 점차 하위 장비에 과도한 재화를 투자하며 강화를 시도하는 동시에 상위 장비의 출시를 반대하는 방향으로 여론이 형성되었고 이른바 템값수호단이라 불리는 극단적인 가치 보존을 요구하는 집단으로 발전하기에 이르렀다.[17]
  
  결국 불친절하고 유독한[18] 강화 방식을 유지한 데다, 강원기 디렉터 재임 시절 컨텐츠 추가에 지나치게 소극적이었던 탓에 최상위 장비가 바뀌지 않고 아이템 세팅 메타가 고착화되었고 그로 인한 병폐가 아이템 버닝을 계기로 수면 위로 드러난 것이다. 그렇다고 이 병폐를 깨기에는 템값수호단의 기세를 함부로 무시 하지 못하는 교착 상태에 빠져버렸다.
  
  이 문제에 대해서 김창섭은 빠르게 신규 보스를 내서 장비 세대 교체를 자주하겠단 발언을 했지만 오중나생문식 강화 시스템 부터 260 이후로는 결국 유저 스스로 올라야하는데 그 곡선이 엄청나게 가파르다는 점에서 단순히 장비를 빨리낸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